Emmanuel Presbyteri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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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이 가장 싫어하는 것

칼럼제목의 답은 기도입니다. 성경공부도, 예배에 참석하는 것도 사탄은 어느 정도 견딜만 할 정도로 부르르 떨지만 기도하는 성도 앞에서 사탄은 두려움에 떱니다. 그래서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성도들이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사탄은 어쩌면 우리보다 더 기도의 능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탄이 제일 싫어하는 것을 우리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중요성을 알면서도 잘 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할게요'라는 말을 인사말로만 하지 말고 실제로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잠시라도 기도를 하고 나서 이제는 ‘기도했어요'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무릎을 꿇고, 신체적으로 어려우면 마음의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엎드려야 합니다. 누워서도 기도해 본 적이 있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잡생각을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기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실질적인 시간의 투자와 마음자세가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기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는 크나 큰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엎드려야 합니다. 기도에 관한 책만 많이 읽는 교회가 아니라 실제로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갈망합니다. 저의 기도 시간이 요즘 게을러져 있었습니다. 늦잠을 자는 월요일 아침을 제외하고 매일 새벽제단을 쌓겠다는 저의 결심에 금이 간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회개하였습니다. 교역자들은 설교하는 날만 나와서 기도하지 말고 매일 더 엎드려야 합니다. 성도들의 영혼을 위해 경성(watch over)하고 있는 증거가 우리의 기도 생활을 통해 나타나야 합니다. 적어도 하루 1시간은 엎드려 기도하겠다는 결심으로 해야 합니다. 목자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 생활 없이 목장에 영적인 승리를 얻겠다는 착각을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더 기도하는 목자님들이 되십시오. 더 기도하는 직분자들이 되십시오. 당회가 더 기도하는 당회가 되어야 합니다. 은퇴하신 직분자들은 기도 생활에서 해방되는 것이 아닙니다. 직분에서 은퇴하는 것이지 기도 생활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기도는 사탄의 두려움을 가루로 만들며 악의 세력들을 응징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이 땅에서 가장 연약한 성도의 기도라도 그가 영적으로 살며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다면 그의 기도가 사탄에게는 강력한 응징이 된다. 어둠의 세력은 기도에 의해 무력해 진다. 우리가 기도에 대해 생각도 할 수 없도록 사탄이 바쁜 일로 우리의 마음을 부산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23년 VIP들을 위한 릴레이 금식기도가 10월1일부터 27일까지 시작되었습니다. 1주일에 한끼를 금식하며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가시면 동참하실 기도의 용사들을 찾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로 영적 승리를 경험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