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을 나누는 사람

기쁨을 나누는 사람(빌2:19-30) - 강승찬 목사

들어가는 말
0. 기쁨은 소유하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입니다(예: 예수님, 디모데, 에바브로디도 등).

본론
1. (우선순위가 분명한 사람)이 되어야 기쁨을 나눠줄 수 있습니다(22,30절, 마6:33)

2. (협력하여 일할 줄 아는 사람)이 기쁨을 나눠줄 수 있습니다(25-30절, 막8:35)

3. 사역의 자리에서 (겸손한 사람)이 되어 섬길 때 기쁨을 나눠줄수 있습니다

나가는 말
1. 한 주간 삶에 적용하기
- 나는 기쁨을 소유하려는 사람인가? 기쁨을 나누려는 사람인가?
- 나는 우선순위가 분명한 사람이 되기 원하는가?
- 나는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원하는가?
- 나는 사역의 자리에서 겸손한 사람이 되어 섬기기 원하는가?

네 손을 이리 내밀어서

네 손을 이리 내밀어서(요20:24-29) - 박성호 담임목사

* 예수님의 제자 도마를 떠올릴 때마다 우리는 ‘의심 많은 제자’라는 그에 대한 인상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그는 믿지 못하고 의심했던 신자들을 대표하는 성경의 인물입니다. 하지만 도마는 정말 비난 받아야 마땅했던 사람일까요? 무조건 믿으라는 분위기 속에서 조금이라도 신앙에 대해 의문이나 의심이 드는 사람들은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은 우리에게 그런 사람들 역시도 주님의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을 받는 제자들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천성적으로 의심이 많은 나이지만 여전히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주님은 우리의 정직한 의심을 정죄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 요한복음 곳곳에 나타나는 도마의 모습을 보면 그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 속으로는 의심하면서 겉으로만 아멘 하는 것보다 정직하게 질문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2. 주님이 우리의 견고한 믿음을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 여드레가 지났지만(26절) 여전히 문은 굳게 닫혀져 있었습니다.
* 여드레가 지나서 다시 그 자리에 오신 이유는 한 사람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27절)

적용을 위한 단상
* 말 뿐인 번갯불 신앙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형광등 신앙이 더 낫습니다.
* 보지 못하고 믿는 신앙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님은 오늘도 도전하고 계십니다(29절).

인생길에 서 있는 당신에게

인생길에 서 있는 당신에게(눅24:13-35) 박성호 담임목사

* 삶이 하나의 긴 여행길이라면 우리는 요즘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며 때로 의기소침하거나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마치 그날 오후, 슬픈 빛을 띠고(17절) 엠마오를 향해 길을 걷던 두 제자의 모습처럼 부활절을 맞은 우리의 삶이지만 왠지 모를 걱정과 침울함이 감도는 듯 합니다. 인류의 미래와 신앙의 의미에 대해 우리는 질문하며 걱정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생각할 때 더 기운을 내야 하는데 두 제자들처럼 우리도 주님에 대해 뭔가 실망한 것은 아닌지요. 본문 속에서 우리가 붙잡아야 할 소망의 메시지를 찾는 2023년 부활주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슬픈 인생길에서도 부활하신 주님은 여전히 우리와 동행하시는 분입니다(15-27절)
* 곁에 주님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우리의 무지와 오해를 주님은 긍휼히 여기시며 말씀을 통해 다가오십니다(27절)

2. 슬픈 인생길에서도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와 함께 머무시는 분입니다(28-35절)
* 함께 유하러(29절) 들어가신 주님이 빵을 나누셨을 때에 이들의 눈이 열렸습니다.
* 주님의 부재로 힘겨운 제자들은 주님의 현존을 경험하며 다시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다시 우리가 속한 공동체로 돌아가야 합니다(33-35절).
2. 다시 우리의 사명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합니다(47-49절).
* 다시 부르심의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섬김이 필요한 곳에 섬기는 삶으로 주님과 동행하고 있음을 보여주십시오. 섬기는 삶이 섬김을 받는 삶보다 위대합니다.

호산나, 왕이 오십니다

호산나, 왕이 오십니다(막11:1-11) - 박성호 담임목사

* 할렐루야와 아멘 다음으로 기독교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는 아마 ‘호산나’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호산나의 참된 의미를 알고 사용하시는지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는 오늘 본문에서도 흥분된 어조로 “호산나”라고 외쳤던 군중들처럼 때로는 우리도 아무 생각 없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우리를 구원해 달라고 외치기도 합니다. 종려주일을 맞이하며 고난주간(Passion week)에 들어가는 우리가 다시 되돌아 보아야 할 구원의 참된 의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온전히 높여드리는 길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1.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원자인지를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 종려나무 가지를 흔드는 사람들 vs. 어린 나귀(colt)를 의도적으로 타신 예수님
* 성경대로 응하시기 위해 작은 것까지도 순종하시는 주님이십니다

 2. 주님의 영적인 권위에 순종하고 있는지를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 “주가 쓰시겠다 하라”(3절),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막4:41)
* 내가 더 낮아지는 만큼 주님은 더 높아지십니다. 그분의 낮아짐을 묵상하는 한 주간이 되십시오.

적용과 숙제:
* 내가 바라는 메시야의 그림은 어떤 모습입니까? 나귀를 타고 계신 예수님의 모습이 당신에게는 어떻게 비쳐 지시는지요?
* ‘예수님의 일주일’을 담은 요일별 묵상 구절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며 고난주간을 보내십시오.

오직 예수 뿐이네

오직 예수 뿐이네(골1:15-23) 박성호 담임목사

* 세상은 예수님 계실 때나 지금이나 언제나 어지러운 곳이지만 현재 기독교를 둘러싼 여러 사회적인 혼란스러움을 지켜보는 우리의 마음이 참으로 편치 않습니다. 한국사회에 재림 예수가 50명이 넘는다는 종교학자의 보고가 있을 정도로 이단과 사이비단체들이 팽배해 있습니다. 기독교가 어지러워지는 이유는 예수 대신에 다른 것이 그 자리를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누구이십니까? 저와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나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시선을 확인하고 회복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창조의 권세(Head)를 가지신 분이십니다(15-18절).

둘째로, 예수님은 구속의 사랑(Hope)을 가지신 분이십니다(19-20절).

셋째로, 예수님은 우리를 향한 열정 (Heart)을 가지신 분이십니다(21-23절)

결론과 적용:
*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참된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참된 구원을 주십니다. 기대를 품고 그분이 나의 구원자가 되심을 믿으며 “복음의 소망”안에서 흔들리지 마십시오.
* 어지러운 세상의 다양한 소리 가운데 나는 참된 ‘길, 진리, 생명’이신 예수님(요14:6)의 인도하심을 따라 삶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까?

들은 후에 결단하더라

들은 후에 결단하더라(눅18:35-43) 이산돌 목사

복음의 핵심은 어느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억압된 세상에서 구원을 받고 구원받는 삶은 변화된 삶을 말합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왜 예수님은 “내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셨을까요?
왜 맹인은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하였을까요?
예수님은 구원을 받아 변화되기를 원하셨고, 맹인은 자신이 살아온 삶이 변화되기를 원했습니다.

- 성경의 예
- 복음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메시지입니다.
- 복음은 우리가 더 이상 예전 같게 살지 않는 삶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숙제 및 적용
- 주님의 질문에 답하기
- 우리의 통제권을 내어놓기
- 우리의 가능성을 넘어 불가능을 고백하기

교회의 갈 길을 묻다(행2:37-47)

교회의 갈 길을 묻다(행2:37-47) 박성호 담임목사

* 교회가 교회다워야 하는데 교회답지 못하여 세상의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걱정해야 하는데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구호는 난무하지만 정작 무엇이 초대교회의 본질적인 모습인지에 대해서는 저마다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교회의 탄생’을 묘사하고 있는 오늘 본문 2장에서 발견되는 교회의 교회다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물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교회다운 교회란
1. 삶의 변화를 요구하는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v.37-41)
2. 사도들의 가르침(the apostles’ teaching)에 헌신하는 성도들(v.42)
3. 교제와 떡을 떼는 일에 헌신하는 성도들(v.42)
4. 기도에 헌신하는 성도들(v.42)
5. 삶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을 찬미하는 성도들(v.44-47)

* 이로 인한 결과는(v.47)
-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 “주께서... 더하게 하시니라”

* 적용과 숙제:
- 다섯 가지 특징에 미흡한 부분이 나의 삶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 ‘선교사역지 소개서’를 보고 사역지 한 곳에 마음과 시간을 헌신해 주세요.
- 북미주에서 다양한 형편에 계신 가정교회 목회자들의 충전과 회복을 위한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기간에 시간을 내어 섬겨 주세요.

새로운 삶의 목표를 향해

새로운 삶의 목표를 향해 (빌1:12-30) 조종연 목사

- 8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물었다. "인생을 다시 살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도전 하며 살고 싶다, 더 많이 사랑하며 살겠다, 영원한 것에 대한 투자.
- 나는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 영원토록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2절)
1. 복음을 진전시키며 살다
- 나는 어떤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가 (13절)
- 바울의 갇힘은 역설적이게 복음의 진보를 이루었고 바울은 그것으로 인해 기뻐한다
- 불행이 진보가 된다
- 바울이 만난 위기들 (고후 11:26)
- 위기가 기회가 되게 하려면 믿음으로 반응해야 한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19b-20절)
2. 예수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삶을 살다
- "인생은 B와 D의 사이의 C다", 장 폴 사르트르 
- 일반인이 하루 평균 내리는 선택은 약 35,000여개
- 우리의 선택 기준은?
- 내가 무엇을 선택하는가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가진 가치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 바울의 매임은 자신의 실존을 성찰하는 계기가 됨
- 자기에게 할 일(사명)이 있음을 확인 (25절)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27절)
3.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하늘 나라 시민으로 살다
-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빌 3:20)
- 한 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해 협력하는 것
- 고난을 두려워 하지 않고 복음을 위해 고난도 받으며 살아가는 것

* 숙제
1. 위기가 기회가 되도록 말씀과 기도에 시간 쓰기
2. 유언장 작성하고 목장식구들과 나누기
3. 교회 자원 봉사, 가정 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단기 선교에 최소 한 가지라도 지원하기

모세처럼 시작했다 아론처럼 끝낸 남자

모세처럼 시작했다 아론처럼 끝낸 남자(삿8:22-35) 박성호 담임목사

*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대기만성 또는 일취월장 하는 사람 보다는 용두사미로 끝났던 인물이 더 많았음을 봅니다. 성경이 묘사하는 결과도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속에서 우유부단했고 미약했던 한 사사가 매우 왕성한 활동을 나타냈으나 결국에는 비극적이며 안타까운 결말로 인생을 마감하는 기드온이라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의 말년의 삶을 들여다 보며 저와 여러분이 오늘 붙들어야 할 하나님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1. 기드온 사역의 출발점: 사사기 6장
-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는… (11절)
-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 (15절)

2. 기드온 사역의 정점: 사사기 7장
- 135000명 vs 32000 -- 10000 -- 300명
- 오른손엔 나팔, 왼손엔 횃불을 들고… (20절)

3. 기드온 사역의 변곡점(the inflection point): 사사기 8장
-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 (16절)
-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21절)
-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지니라 (24절)
-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을 만들어 (27절)
-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아들이 칠십 명이었고 (30절)
-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33절)

*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1. 하나님께 돌아갈 영광을 자신이 나누어 갖지 말아야 합니다(삿7:18; 8:31).
2. 삶으로 쓰는 일기에 하나님의 이름이 서서히 사라져 가면 두려워 하십시오.
3. 대기만성형의 완전체이신 대제사장 예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왼손잡이 암살자와 평범남 소몰이꾼

왼손잡이 암살자와 평범남 소몰이꾼 (삿3:12-31) 박성호 담임목사

* 우리 모두에게는 누구에게도 밝히고 싶지 않은 연약함과 핸디캡이 다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평생을 그러한 핸디캡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사사기 시대(BC1390-1050)는 바로 그러한 사람들로 가득했던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고 작은 죄와 연약함에 빠진 이들에게도 여전히 다가오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어둠의 시대속에서도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연약하고 평범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의 메시지를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 등장인물:
1. 베냐민 가문의 왼손잡이 에훗(15절)
2. 소 모는 막대기로 이스라엘의 영웅이 된 삼갈(31절)

*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1.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방식으로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15-30절).
2.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도 인정해 주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31절).
3. 이 모든 일에 진정한 주인공이신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28절).

* 적용을 위한 결론:
비록 시시해도 바치면 하나님께서 쓰십니다. 내게 주어진 핸디캡에 빠져 인생의 어두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은 계시지 않습니까? 오늘 내게 주신 말씀에서 소망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