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nuel Presbyteri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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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모임이 시작됩니다.

자녀들의 방학으로 시작된 올 여름을 잘 지내고 계신지요. 교회는 해마다 그렇듯이 영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의 여름성경학교 VBS로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에녹평원과 북부평원의 멕시코 선교, 베이 지역 몽골 선교, 남부평원의 산호세 공원 선교, 네팔 선교, 중고등부의 샌프란시스코 선교와 멕시코 선교가 있어서, 올 여름에 총 158 명이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분주했던 올 여름도 어느덧 끝이 보입니다. 이제 가을이 다가오며, 8월24일에는 가정교회 목장 하반기 정규 모임이 시작되고, 8월29일에는 에녹평원 수요예배, 9월4일에는 화요 여성예배가 첫 모임을 가지며, 9월11일에는 성경학교 가을학기가 시작됩니다. 

우리 교회는 1999년 4월에 21 목장으로 가정교회를 시작한 후 10년 동안은 연중 내내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러다가 목장 자율사역 기간을 시작하면서, 갖게 된 가장 큰 염려는 쉬었다가 다시 모일 때 목장 모임의 열기와 동력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모임의 동력이 어느 정도 떨어지곤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자, 부목자님들의 기도와 섬김, 어린이들을 포함한 목장 식구들의 신앙과 순종, 그리고 목장 예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목장 모임의 열정은 늘 다시 회복되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시작될 목장 모임이 기다려진다는 어느 목자님의 문자 메시지를 얼마 전에 받았습니다. 이 목자님처럼 다시 시작되는 목장 모임을 즐겁게 기다리는 목장들도 있고, 다시 시작되는 모임을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끼는 목장들도 있을 것이고, 또한 목장 모임을 포기할 수 없어서 자율사역 기간에도 계속 모인 목장들도 여럿 있습니다. 

여러분의 목장은 셋 중 어디에 속하시나요? 어떤 모습이든지, 성실하시고 신실하신 주님께서는 목장을 다시 시작하는 여러분의 마음에 새로운 기쁨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분을 의지하기만 하면, 감당할 힘도 넘치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자율사역 기간을 갖더라도, 우리 교회는 ‘평신도의 목회 분담’과 ‘잃은 영혼 구원’이라는 가정교회의 두 가지 축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구해왔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바로 성경적 교회의 본질이요 핵심이기 때문이며, 이것을 놓치면 교회가 참된 교회로 역할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목장 첫 모임이 시작되면서 바로 그 주말에 ‘영혼 구원’을 위한 VIP 초청잔치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섬겨왔던 VIP들을 잔치에 초청하여 모시고 옵시다. 기도하고 초청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주실 것입니다. Ricky Kim 형제님의 간증과 류승주 자매님의 찬양을 듣고 복음을 들을 때에 그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섬깁시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입니다(렘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