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세미나가 열립니다.
사전의 정의를 보면, ‘중독’(addiction)이란 어떤 물질이나 습관에 노예가 되어, 끊으려고 하면 심각한 금단현상이 일어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the state of being enslaved to something, to such an extent that its cessation causes severe trauma.).
오늘날 현대인들이 많이 빠지는 중독에는 술, 담배, 마리화나 등 마약, 온갖 약물, 도박, 포르노, 스마트폰, 게임 중독 등이 있습니다. 모든 중독은 쾌감을 미끼로 다가오며, 일단 중독이 되면 사람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힘이 있어서, 스스로의 힘으로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투전을 해서 못 하게 하려고 손가락을 잘랐더니, 어느 날 발가락으로 투전을 하고 있더라는 옛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모든 중독은 예외 없이 모두 파괴적입니다. 무엇에 중독이 되었든지 모든 중독은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들며, 결국 자신의 삶을 완전히 파괴하고,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을 모두 처참한 고통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미국에서만도 매년 알콜 과음으로 죽는 사람들이 8만8천 명에 이르며, 니코틴 중독으로 48만 명, 마약 중독과 약물 중독으로 7만2천 명이 매년 죽어가고 있습니다. 도박, 포르노 중독 등으로 수없이 많은 가정들이 파산과 이혼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중독의 문제는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합니다.
중독자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속이고 가족을 속이고 남을 속이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중독에서 해방되려면 두 가지가 꼭 필요합니다. 첫째 자신이 중독자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해야 합니다. 둘째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외부의 도움이 절대 필요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없으면 치유가 시작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앙위원회 상담사역부에서 뛰어난 중독 치유전문가 두 분을 모시고 9월 23일(주일), 30일(주일) 오후에 두 번에 걸쳐 “중독 세미나”를 엽니다. 세미나 후에는 질문에 답을 해드리는 시간을 갖고, 또한 신청자들에게는 10월1일(월)에 한분씩 일정을 잡아서 개인 상담을 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보에 넣어드린 간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대의 심각한 문제인 중독에 관하여 관심이 있는 분들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여하십시오. 또한 자녀나 가족 혹은 주변에 중독자가 있어서 고통을 당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면, 참여를 권해 주세요. 뿐만 아니라 중독자들과 그 가족들을 돕기 원하는 성도님들이 계시면 주저하지 말고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에 용기를 내어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성취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손을 내미실 때에 붙잡으십시오.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