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학교가 개학합니다.
드디어 아이들의 방학이 끝났습니다. 여름 동안 내내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하도 말썽꾸러기여서 선생님들이 견디고 견디다 못해 폭발할 지경에 이르면 방학이 오고, 엄마가 참고 참다가 폭발할 지경에 되면 개학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 지난 토요일에 들은 이야기인데, 사춘기 아이와 갱년기 엄마가 충돌하면, 갱년기 엄마가 이긴다고 하는데, 올 여름에 여러분은 어떠했나요?
자녀들이 개학을 했고, 이제 여러분이 개학할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우리 교회는 매년 9월 둘째 화요일 저녁에 가을학기를 개강합니다. 아이들이 머리로는 개학을 좋아하고 가슴으로는 방학을 좋아하는데, 여러분도 신앙의 이치로는 개학이 분명히 좋을 수밖에 없는데, 마음은 여전히 그냥 방학을 연장하여 계속 쉬고 싶지는 않은지요?
그래도 개학을 하면 자녀들이 학교에 무조건 가야 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성경학교에 등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떡으로만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하는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신8:3).
유대인의 탈무드에 보면, 성경을 100번 읽은 사람과 101번 읽은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금 과장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실은 이 말에 너무 소중한 교훈, 곧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배우는 것이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주는 귀한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사람이 사람 되기 위해서는 사람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우리는 인생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또한 인생의 문제가 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오늘 예배 후에 로비에서 등록을 하십시오.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결코 성숙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