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nuel Presbyteri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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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학교에 등록합시다.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가 지나고, “더위가 식는다”는 처서(處暑)도 지나고, 이제 민속 명절인 추석(秋夕)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낮에는 여름의 온기가 아직 남아있어도, 밤과 아침에는 제법 선선한 공기가 느껴지는 것을 보면, 가을이 성큼 문 앞에 다가온 것 같습니다.

가을은 “하늘이 높아지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로 불리기도 하고, 나뭇잎들이 겨울을 준비하여 노랗게 빨갛게 물드는 단풍의 계절이기도 하고, 농부들에게는 오곡백과(五穀百果)를 거두어들이는 추수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신자들인 여러분은 이번 가을을 어떻게 보내시겠습니까?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9월10일 둘째 화요일에 성경학교가 개강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성경공부는 언제나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지만, 시간을 내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또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이 시점에,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등록하여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2020년 성경통독의 해 안내

우리 교회는 4년을 주기로, 첫해는 영혼구원, 둘째 해는 성숙, 셋째 해는 선교, 넷째 해는 성경통독을 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선교의 해입니다. 그래서 선교사님들을 초청하여 선교대회를 치렀고, 또한 벌써 8팀이 단기선교를 다녀왔고, 9팀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은 성경통독의 해입니다. 2016년에는 1,300 명이 성경통독을 신청하여, 약 9백 명이 신구약 성경을 통독을 하는 기쁨과 감격을 누렸습니다. 2020년에는 더 많은 성도님들이 참가하여 더 많은 분들이 성경 66권을 완독하는 기쁨을 누렸으면 합니다. 장년뿐만 아니라 EM, 청년, 교육부 자녀들도 참여하여 성경을 함께 읽으며,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는 은혜를 누리면 좋겠습니다.

4년 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목장을 해산하지 않고 그대로 성경통독 목장으로 운영하려합니다. 목자/부목자님들은 1년간 쉼의 시간을 갖고, 목장 안에서 성경 통독 담당을 세워 2020년 한 해 목장을 이끌게 합니다. 그러므로 각 목장은 성경통독 담당 이름과 참가자 명단을 준비된 양식에 적어 9월말까지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10월부터 매월 3째 토요일에 성경 통독 담당들을 위한 강의가 있습니다. 10월에는 구약개요, 11월 신약개요, 12월 창세기, 출애굽기 강의, 2020년 1월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강의로 진행됩니다. 성경 통독 담당들에게는 성경 전체를 꿰뚫어 배울 수 있는 놀라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목장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성도님들을 위해 별도로 성경 통독 참가신청서를 받습니다. 그리고 4년 전처럼 매일 새벽예배 설교 본문은 그 날 읽을 성경에서 정하며, 일년 내내 주일 예배와 수요예배 설교본문도 그 주간에 읽는 성경 안에서 정합니다. 그래서 2020년은 모든 성도님들과 자녀들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함께 성경을 읽으며 함께 걸어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