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찬양으로 마무리하는 성경통독의 해
오늘은 한 해가 저무는 마지막 주일입니다. 이제 화요일 송구영신예배만을 앞두고 있네요. 수련회에 가 있는 우리 중고등부 자녀들이 한 해를 복되게 마감하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한 마음이 듭니다. 교회는 이번 주 요한계시록 읽기를 마무리 하면서 2024년 ‘성경통독의 해’를 마감하게 됩니다. 일년 동안 성경을 꾸준히 읽어 나가면서 암송도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을 격려하고 축복합니다. 이 특별한 한 해를 잘 마감하기 위해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기 전 오후 9시에 중고등부 예배실에 모여 ‘성경통독 감사의 밤’을 갖습니다. 가능하시면 좀 더 일찍 교회에 나오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시간 조금 넘는 짧은 시간이지만 일년 동안 우리 공동체에 있었던 귀한 간증으로 특별한 나눔을 갖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시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 되어 보십시오. 12개의 성경구절을 다 암송하신 귀한 분들이 돌아가면서 암송을 하실 때 한 마음이 되어 그 말씀이 주는 교훈을 붙들면서 ‘아멘’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에녹 평원에 속하신 어르신들 중 완벽하게 암송하신 분들이 많으신데 정말 도전이 됩니다. 저희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신 어머님 아버님들을 축복합니다. 이어지는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기 앞서 간식도 함께 하시며 지나온 한해를 서로 축복하고 교제를 나누시는 31일 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월1일 수요일은 새벽기도회와 수요예배가 없습니다. 대신에 오늘 나누어 드리는 가정예배 순서지를 가지고 가족과 함께 새해의 첫날을 보내며 2025년을 시작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새해의 표어는 ‘성경대로 행하며 칭찬받는 임마누엘 가정교회’ 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 묘사하고 있는 신약적인 교회의 모습을 상고하며 우리 교회가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교회다움’을 유지하고 있는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변 이웃들에게도 인정 받는 교회가 되고 있는지, 우리 교회 목장들마다 성경이 이야기하는 ‘교회다움’의 본질을 잘 붙들며 살아가고 있는지 숙고하며 새로운 한 해를 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목자 부목자와 함께 ‘잃은 영혼을 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를 만드는 교회’의 비전에 함께 하실 분들은 목장에 참여해 주세요. 목장이란 곳이 나의 필요를 채우는 자리가 아니라 영혼을 섬기며 영혼을 구원하는 가정교회의 본질을 잘 회복해 나가는 우리 임마누엘 모든 가정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 동안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계속 나에게 허락하신 그 자리를 지켜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