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회가 우리 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80년 10월에 설립되어 올해 가을이면 이제 45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처음 10여년은 교회가 두셋으로 갈라지기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94년에 세 교회가 하나로 다시 합쳐지면서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우리 교회에 행하셨습니다. 99년에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면서 많은 영혼 구원의 결실을 거두는 놀라운 영적 축복을 많이 경험 하였으며 2007년에 지금의 자리로 캠퍼스를 구입하여 이사하면서 더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규모가 성장한 것과 교회가 부흥한 것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정교회의 본질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보는 2025년을 보내며 성장과 부흥에 관한 진정한 의미를 다시 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 홈페이지에 있는 비전처럼 ‘잃은 영혼을 찾아 구원하는 교회’로, ‘2세 교육에 온 힘을 기울이는 교회’로, ‘지역 사회를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로’ 우리의 영적인 열매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계속해서 질문하고 무엇보다 계속해서 기도하는 올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년 우리 교회 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많이 증가된 상황이어서 불경기 속에 재정적인 부담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2024년에도 부족함 없이 결산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성도님들의 풍성한 헌신과 넉넉한 감사의 마음을 주님께서 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오늘 열리는 공동의회가 지나온 한 해에 감사하며 새로운 한 해에 하나님이 펼치실 일들에 기대하며 나아가는 복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에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엡 3:20) 하나님을 의지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26일 주일 밤에 인도 단기선교에 9일 간의 일정으로 다녀오고, 2월11일에는 한주일 동안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열리는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두 번째로 다시 참여합니다. 가정교회의 비전과 영혼을 향한 뜨거운 마음으로 온전히 회복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