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대해 죽은 자로 여기라 (로마서 10)
죄에 대해 죽은 자로 여기라 - 로마서 10(롬6:1-14) - 박성호 담임목사
* 로마서 5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라는 말씀은 자칫 잘못하면 오해의 여지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그런 여지를 절대 남겨 두지 않습니다(6:1-2). ‘그럴 수 없다’고 단호히 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기 위하여 죄를 계속 짓는다’는 심각한 영적 오류에 우리가 종결을 선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진리를 붙들고 스스로에게 선포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그 이유를 6장11절 말씀은 앞의 내용을 요약하며 이렇게 선포합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logizomai)”
=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저와 여러분의 삶에 끼치는 영향력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토록 죄 가운데 머물며 자주 죄에 대하여 실패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죄가 우리 안에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은 것이지 죄가 우리에 대해서 죽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해서 죄와 싸워 승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을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6:13; 12:1).
* 적용과 숙제:
1. 예수님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실패하고 있는 나의 연약함과 죄성(sinful nature)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이 그런 나의 고민에 어떠한 해결책을 가져다 주었는지요?
2.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힘든 그 연약함을 하나님께 가지고 가는 시간을 이번 주간에는 꼭 만들어 보십시오. 새벽기도회와 수요예배에 나오셔서 기도로 하나님께 다 의뢰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