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른 복음은 없나니(갈 1:1-10) - 박성호 담임목사

1. 바울이 책망으로 편지를 시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I am astonished, v.6).

- “저주를 받을 지어다”(v.8, 9).

- 교회가 생명을 걸어야 할 진리는 바로 ‘구원론’입니다.

 

2. 바울이 일깨우려 하는 복음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 한마디로 복음을 표현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부르셨다’는 것입니다(v.6).

- 복음은 사람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v.1).

- 복음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서 나온 것이며 사람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결론: 타협할 수 없는 복음의 진리를 교회는 끝까지 간직해야 합니다

- 사람들에게서만 인정받으려고 하는 교회는 결코 하나님의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 우리를 참으로 칭찬해 주시고 인정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예복을 잘 입고 잔치에 가야 합니다

예복을 잘 입고 잔치에 가야 합니다 (마 22:1-14)

* 예수님의 세가지 비유 세트(마 21:28-22:14) 중에 마지막을 장식하는 오늘 이야기는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도전적이면서 의미심장한 교훈을 남겨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책임, 평등한 초대와 차별적 결과 등의 대조되는 모습을 한 화면에 담아냄으로써 역동적인 복음의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성도로서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 오늘 본문은 분명하게 도전합니다. 우리가 입은 ‘성도의 예복’을 한 땀 한 땀 아름답게 수놓아 살기 위해 우리는 어떤 교훈을 붙들어야 할까요?

 

1. 우리는 결혼 잔치에 초청하는 임금과 같은 하나님의 자애로움을 보아야 합니다

* 오늘 비유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잔치의 풍성함과 은혜의 광대함을 잘 보여줍니다.

* 임금의 초청에 거절하는 무례함에 대한 그의 반응을 자세히 묵상해 보십시오.

 

2. 우리는 자신의 예복을 깨끗이 관리하는 성화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 초청장은 넓게 열려 있지만 예복 심사 과정이 우리를 기다립니다(갈 3:27; 골 3:9-10,12; 계 19:7-8).

* 성경은 우리가 은혜의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함을 강조합니다(벧후 3:17-18;

요 15:2-5; 갈 5:1).

 

* 적용을 위한 묵상

1. 악한 자나 선한 자나 구분 없이 잔치에 다 들어오게 되었는데(10절) 굳이 선하게 살아야 할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2. 당신에게 주신 ‘예복’에는 어떠한 삶의 흔적이 남겨지길 원하시나요? 갈 3:27; 골 3:9-10,12; 계 19:7-8 등의 말씀을 기억하며 한 주간 살아가야 할 삶의 결단을 정리해 봅시다. 

회개하라  

회개하라 (마4:17, 눅24:47-48 ) - 손원배 목사님


1. 예수님의 첫 설교는 “회개하라”였다. 마4:17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마지막 설교도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를 전파하라는 것이었다. 눅24:47-48

2. 그러나 오늘날 교회들에서 “회개하라”는 설교를 듣기 힘들다.
   그렇지만 회개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3. 그렇다면 어떤 죄를 회개하는가?
 * 천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왕국(Kingdom)이다. 마6:13
 * 천국에서 모든 주권과 권력은 왕이신 하나님께 있다.
 * 천국의 백성이 되려면, 왕이신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고 내가 내 삶의 왕이 되어 내 맘대로 살았던 죄를 회개해야 한다.

4. 예수님 믿는 자가 해야 할 회개는 둘로 구분된다. 요13:4-10
 중생을 위한 회개(온몸 씻는, 일생 한번 하는 첫 회개) 행2:32 성화를 위한 회개(발 씻는, 구원 후 반복하는 회개) 요일1:8-10

5. 회개가 없는 사람은 구원받은 신자가 아니다. 롬2:4-5
 * 회개 없이 죄 사함 없고, 죄 사함 없이 구원 없기 때문이다.
 * 오늘날 문제는 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자신이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비참한 죄인임을 한 번도 가슴 아프게 느껴본 적 없는 자들이,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 왜 그렇게 십자가에서 참혹한 죽음을 당하셨는지도 알지 못하고, 그래서 자기 죄를 한 번도 진심으로 회개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구원과 천국을 보장받고, 집사, 권사, 장로가 된다는 것이다.

6. 회개했는가? 회개하고 거듭난 신자들의 특징은 이렇다.
 * 첫째, 영의 양식을 사모한다. 벧전2:2, 신8:3, 시119:103
   둘째, 기도가 다르다. 롬8:14-16
   셋째, 구속의 은혜를 감사하는 찬양이 흘러나온다. 엡1:14

7.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기를 기다리고 계시다. 벧후3:9
 * 아직 회개하지 않아서 죄 사함과 구원받지 못한 분은 오늘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를 하세요.
 * 그래서 죄 사함과 구원을 받고, 천국에서 만납시다.

제쳐놓음의 위험성

제쳐놓음의 위험성(행 6:1-7)

* 어느 곳에나 문제는 있습니다. 좋은 문제든 그렇지 않은 문제든 그것을 회피하거나 외면하지 않는 자세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1. 문제를 직면하다 (1절)

*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구제에 빠지므로.. 원망하니”

 

2. 문제를 인식하다 (2-4절)

*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 문제가 해결되다 (5-7절)

* “택하여.. 세우니.. 기도하고 안수하니라”

 

4.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구제를 중단하는 것이 문제의 해결방법이 아닙니다.

* 함부로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것도 문제의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 문제의 현상적인 부분이 아니라 본질적인 문제를 보아야 합니다.

* 한계를 인식하며 동역자 의식을 가지고 우리의 짐을 나누어야 합니다.

 

5. 적용을 위한 질문:

* 나는 문제 해결의 중심을 본질적인 면에 두고 풀어가는 사람인가?

* 나는 문제 해결을 독단적으로 하지 않고 공동체로 가지고 가는 사람인가? 

셀라: 하나님께 맡기는 평안

셀라: 하나님께 맡기는 평안(시 62:1-12)

* ‘간주’(Interlude)가 사라진 시대 속에서 여전히 쉼과 성찰과 바라봄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영혼에도 간주가 필요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에도 ‘셀라’의 순간이 필요합니다. 쉼표들이 충분히 있어야 음악에 빛이 나듯이 우리의 삶과 영혼에도 쉼표가 필요합니다. 영혼을 잠잠케 하며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찾으려면 어떤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야 할까요?

 

1.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지혜를 기도 가운데 찾으십시오(1,5절).

* ‘오직’(ahk) 하나님께만, 오직 주만이

 

2. 사람을 의지하는 것에는 소망이 없음을 기억하십시오(3-4, 9-10절).

* 입김과도 같은 사람은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 섬김의 대상입니다

 

3. 하나님에 대한 당신의 깨달음을 확장시키십시오(11-12절).

* “Once God has spoken; twice have I heard this” (62:11, ESV)

삼손에 대한 고민

삼손에 대한 고민(히11:32-34; 삿 13-16)

* ‘믿음의 전당’(Hall of Faith)이라고 할 수 있는 히브리서 11장에는 구약의 핵심적인 인물들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와서는 생각을 달리 하게 되는 의외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특별히 삼손의 인생을 잘 아는 독자들에게 그의 이름이 히브리서 11장에 함께 포함되었다는 점은 의문을 일으키게 합니다. 삼손은 과연 이 자리에 끼어도 되는 ‘믿음의 용사’일까요? 성경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것이 사실이라면 말씀을 대하는 독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삼손의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신앙과 삶에 대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 봅시다.

 

* 삼손이 ‘믿음의 용사’라는 타이틀을 받기에 합당치 않은 근거

- 그의 삶을 보여주는 세 가지 사건은 다 여인과 관계가 있었다 = 딤나의 여인; 가사의 기생; 블레셋의 들릴라

- 정제된 믿음이 아니라 충동적으로 살아가는 무절제함이 드러난다= 사자를 염소 찢듯 하는 파워; 충동적인 퀴즈대회 주관자; 여우 삼백마리 학대; 나귀 턱뼈로 천명 살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손이 ‘믿음의 용사’라는 타이틀을 받을 수 있는 근거

- 가장 어두운 시대 상황 속에서 ‘홀로’ 싸워가던 사람이었다 = ‘회개 사이클의 부재’

- “여호와의 영이”= 삿 13:25; 14:6,19; 15:14; 16:20

- 모든 것을 놓아 버렸지만 여전히 그를 붙들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 삿 16:22

- 블레셋의 압제가 삼손으로부터 구원이 시작되고 사무엘에게서 마쳐진다 = 삿 13:5; 삼상 7:13

 

결론과 적용:

* 한심스러운 인생에서도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집니다. 삼손의 생애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듯이, 우리에게도 이해할 수 없는 예수님의 구원이 열매 맺게 되었습니다.

* 신앙을 지켜내기에는 칠흑처럼 어두운 그런 시기입니다. 홀로 외롭게 싸워나가시는 이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위로와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수의 향기가 나는 공동체

예수의 향기가 나는 공동체(고후 2:14-17) - 이산돌 목사

그리스도의 향기는
- 승리의 냄새이며 제사의 냄새입니다.(창 8:21, 출 29:18, 엡 5:2)
- 향수가 아니라 향기입니다.
-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 생명과 사망의 냄새입니다.(고후 2:15-16)
그리스도의 향기는 결국 모든 이에게 동일한 향내인 그리스도가 드러나야 합니다.(고후 2:17, 고후 3:3, 벧후 2:9)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것은
1) 구원의 (  감격 ) 드러나야 합니다.(요3:16, 롬 8:1, 골 1:13-14, 요일1:7; 5:1)
2) 사랑으로 이루어진 (  용서  ) 드러나야 합니다.(마 5:44; 6:14-15; 18:21-22, 눅23:24, 골4:13-14)
3) (  제자  ) 삼아야 합니다.(마 28:19, 몬 1:20-21)

그러므로 예수님의 향내가 나는 공동체는 우리가 주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아는 것에 있습니다.(마 7:21-23)

숙제 및 적용
- 회개와 결단의 시간을 갖기
- 예수님으로 인한 기쁨을 한주간 드러내기
- 중보자의 명단을 작성하기

우리를 초대하시는 예수님

우리를 초대하시는 예수님(요 2:1-11) - 박성호 담임목사

* 성찬주일을 맞을 때 마다 우리는 예수님이 보여주신 희생의 죽음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돌아가시기 전 제자들과 함께 나누었던 마지막 만찬(눅22:14-23) 사건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한편으로 우리는 성찬식을 마치 장례식장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성찬은 주님이 제정하신 잔치이며 주님과 함께 교제하는 경축의 자리입니다. 요한복음 2장에 나타난 첫번째 ‘표적’은 그런 점에서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주님이 초대하신 이 귀한 성찬에 참예하는 우리가 오늘 마음에 새겨야 할 귀한 교훈이 무엇인지 묵상하며 주님께로 나아가 봅시다.

 

1.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것은 새로운 나라의 새로운 창조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본문은 정결 예식을 위한 “돌항아리 여섯”(v.6)이 놓여있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본문은 이 날이 “사흘째 되던 날”(v.1)에 있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것은 새로운 언약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본문은 이 사건이 주님이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신  “첫 표적”(v.11)이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주님이 베푸신 포도주의 기적은 죄 사함을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실 보혈을 바라보신 출정 선언이었습니다. 보혈의 귀한 은혜를 떠올리며 신앙의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변화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성찬의 자리에 참여하는 우리가 됩시다.

동역자들

동역자들 (롬 16:1-5) - 박성호 담임목사

* 이 세상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많은 관계들 중에서 부부 사이만큼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관계가 또 어디 있을까요? 지난 3주 동안 우리는 신약교회의 기초를 이룬 몇몇의 일꾼들의 삶을 들여다 보았고 오늘은 특별히 우리의 눈에 띠는 한 부부의 삶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합니다. 2천년이 지난 지금도 가정교회가 온전히 세워지려면 이 부부가 보여준 것과 같은 귀한 동역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하나님께 칭찬 받는 귀한 부부가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나라의 동역자로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겸허히 순종할 수 있는 오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께 칭찬 받는 부부는 다양한 삶의 여정 속에서도 항상 함께 합니다(행 18:1-3;  행18:18-19; 고전 16:19; 롬 16:3; 딤후 4:19)

- 브리스가와 아굴라가 몇 군데 도시로 이주했으며 거기에서 했던 일들을 상상해 보십시오.

 

2. 하나님께 칭찬 받는 부부는 주신 은사를 따라 합당하게 동역합니다(행 18:24-26)

- 브리스가의 이름이 아굴라 보다 거의 항상 먼저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주신 직업 뿐만 아니라 각자에게 허락하신 귀한 은사를 주저 없이 사용해야 합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가정교회에서 목자가정으로 혹은 목원가정으로 함께 동역하고 계신가요? 오늘 주님은 나에게 어떤 사역에 나의 은사를 가지고 동참하라고 하시는지요?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2. 가정교회에 현재 참여하고 있지 않으신지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내게 주신 은사를 따라 몸되신 교회를 섬기라고 하십니다. 올해 내가 순종하며 동역할 수 있는 사역은 무엇일 될 수 있을지 결심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