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 (시19:1-14) - 박성호 담임목사
20세기의 위대한 기독교 철학자 프란시스 쉐퍼는 그의 책 ‘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He is There and He is Not Silent)에서 하나님은 침묵하시지 않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임을 증거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며 드러내고 계신가요? 전통적인 신학에서는 두가지 길이 있음을 증거합니다. 오늘은 그 두가지 길이 무엇이며 그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반응해야 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하여 적용점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은 자연 세계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1-6절).
* 태양 조차도 하나님 앞에서는 주인공이 될 수 없습니다(4절)
2. 하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7-11절).
* 특별 계시는 일반 계시로는 다 알릴 수 없는 하나님의 뜻과 구원의 섭리, 구속의 역사와 종말을 말씀의 형태로 계시한 것을 말합니다.
* ‘소성시키며, 지혜롭게 하며, 기쁘게 하고, 눈을 밝게 하고, 영원까지 이르고, 의롭게 하시는 말씀.’
3. 우리에게 찾아와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3.1.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사모해야 합니다(7-11절)
* 말씀 속으로 들어가면 갈 수록 우리의 눈은 더 맑아집니다(8절)
3.2.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삶으로 예배해야 합니다(12-14절)
* “우리가 말씀을 가까이 하면 죄는 도망가고, 죄를 가까이 하면 말씀은 도망간다.” -D.L. Moody
적용을 위한 질문:
1. 자연과 우주의 현상 속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크게 느꼈던 적이 있으셨나요? 일상 속에서 나에게 일어난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한 적이 있었다면 그 때의 경험을 한번 나누어 봅시다.
2.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의 이름과 특성을 6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남의 말이 아니라 나의 말로 한번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3. 한달 동안 매일 시편을 꾸준히 읽고 골방에서 기도할 때 시편을 인용하여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