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박국의 질문

하박국의 질문(합1:12-2:4) - 박성호 담임목사

* 우리 한국인은 질문하는 일에 유난히 인색한 민족이란 생각이 듭니다. 암묵적 집단 문화 속에서 ‘질문하는 사람은 위험 요소를 일으키는 사람’이란 편견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발전은 질문하는 이들을 통해서 이루어 졌습니다. 특별히 자신에 관한 질문이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를 끌어 안고 살았던 한 인물의 삶을 오늘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자기 이름의 뜻처럼 ‘하박국’(끌어안다, 포옹하다)은 시대와 공동체의 문제를 끌어안고 하나님께 외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던진 두가지 질문을 생각해 보며 그의 질문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반응을 통해 우리가 붙들어야 할 교훈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I. 하박국의 첫번째 질문과 하나님의 응답
Q.  ‘왜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악인들이 정의를 왜곡하도록 내버려 두십니까?’ (1:2-4)
A.  ‘바벨론 군대가 오는 것을 놀라운 시선으로 지켜 보아라.’ (1:5-11)

II. 하박국의 두번째 질문과 하나님의 응답
Q. ‘어떻게 악하고 잔인한 바벨론 군대를 하나님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까?’(1:12-17)
A.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2:3)

III. 시대의 아픔을 지켜보는 성도들이 가져야 할 교훈
*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2:4) = 견디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2:1) =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욜2:28-32) - 박성호 담임목사

요엘서의 구조

1:1-20    심판예언 1      
1:2-7                         심판묘사(메뚜기 떼)
1:8-20                       회개와 기도의 요청

2:1-17    심판예언 2
2:1-11                       심판묘사(여호와의 군대)
2:12-17                     회개와 기도의 요청

2:18-32   회복예언 1
2:18-27                     이중 약속(대적과 유다를 향해)
2:28-32                     특별 약속

3:1-21     회복예언 2

3:1-16                       첫번째 약속 성취(대적이 물러감)
3:17-21                     두번째 약속 성취(유다의 회복)

그런데 일반적 선지서에 담긴 회복에 대한 약속 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는 특이한 점이 오늘 본문에서 발견됩니다. 그 특별한 약속은 무엇이며 우리가 붙들어야 할 교훈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1. 하나님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v.28).
* 만민은 ‘모든 육체’를 가리키며 태고의 저주를 푸시는 완전한 회복을 가리킵니다(창6:1-4; 행2:16-17).

2. 하나님의 영을 차별 없이 만민에게 부어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v.28-29).
* 자녀들, 늙은이, 젊은이 뿐만 아니라 남종과 여종에게도 주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고전12:13; 갈3:28).

3. ‘여호와의 날’에는 사람에게만 아니라 온 우주와 세상이 심판과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v.30-32).  
* 하나님의 구원은 개인 영혼의 구원을 포함하여 온 세상의 질서가 온전히 회복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호 2:14-23) - 박성호 담임목사

* 여로보암2세 통치 말부터 북이스라엘 멸망 시기(BC 750-710)까지 사역 했던 호세아의 삶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 행위(sign-act)였습니다. 행실이 단정치 못한 사람을 아내로 맞이하여 2남1녀를 낳는 동안 그의 아내가 보여준 모든 행동은 하나님을 향한 북이스라엘의 행동과 동일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자신의 불성실함에서 돌이키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책 전체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 2장은 북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두가지 로 표현되고 있음을 봅니다. 2장에서 발견되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저와 여러분의 신앙 생활을 하나님의 거울에 겸허히 비추어 보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1. 하나님은 그에게서 완전히 마음이 떠난 배우자를 징계하시는 분이십니다(2-13절)
- 이성을 놓아버린 듯한 하나님의 발언과 태도에서 우리는 그분의 뜨거운 감정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은 그에게서 완전히 마음이 떠난 배우자를 다시 싸매시는 분이십니다(14-23절)
- ‘바알’에서 ‘이쉬’로 호칭을 바꾸시는 하나님이십니다(16절).
- ‘장가든다’는 표현을 세 번이나 사용하며 확인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19-20절).
- 구약에서 하나님이 방황하는 자기 백성에게 남편이 되어 주시던 곳에 예수님께서 신랑이 되셔서 역사 속으로 걸어 들어오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달콤한 삶을 살아가십시오(눅5:33-34; 고후11:2).

* 적용을 위한 묵상:
“하나님의 사랑은 끝없는 사랑이다. 영원히, 우리가 그분을 상대하지 않아도, 무시해도, 퇴짜를 놓아도, 멸시해도, 불순종해도, 그분은 변하시지 않는다. 우리의 악이 그분의 사랑을 줄어들게 할 수 없다. 우리의 선이 그분의 사랑을 더 커지게 할 수도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매하다고 잃는 것도 아니요 믿음으로 쟁취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패한다고 덜 사랑하시고, 성공한다고 더 사랑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은 끝없는 사랑이다.”     - 맥스 루케이도, (예수님의 마음)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다 (단 1:1-9) - 조종연 목사

* 다니엘의 역사적 배경
- 요시야 왕 때에 태어나 유다 왕 5명의 통치기간 동안 살았고 여호야김 통치 시절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감 (BC 605).
- 예레미야, 에스겔, 오뱌댜, 하박국 등과 동시대을 살고
세 나라(바벨론, 메대, 바사)에서 70년간 총리로 섬김.

* 주께서 유다 왕 여호와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2절)
1. 나의 인생도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다.
- 하나님께서 그 일들을 허락하셨다.
- 역사를 그 분의 뜻대로 주관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배우고 인정하라 (사 55:11, 시 115:3).
- 아브라함 카이퍼, R.C 스프로울, 시 139:7-10
-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 …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8절)
- You become what you eat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입니다.
2. 영적으로 무너지지 않기 위해 신앙의 보루 를 지켜라.
- 신앙의 기초를 무너뜨릴 유혹과 타협, 양보해서는 안 될 신앙의 원칙을 사수해야 한다.
- 내가 거부해야 할 나만의 왕의 진미와 포도주는 무엇인가?
-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라. 죄는 결코 그 자리에 멈춰있지 않다.
- 결단한 것을 미루지 말고 오늘 시작하라.

숙제
영적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결단과 실천하기 (영적 건강 서약서 내용 중 최소한 하나)
나를 더럽히는 나만의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끊어내기
성경 일독, 삶 공부, 목장, 사역에 참여하기

하나님의 영광, 다시 돌아오리라 (겔11:22-25; 43:1-5)

하나님의 영광, 다시 돌아오리라 (겔11:22-25; 43:1-5) - 박성호 담임목사

* 지난 주일 말씀에서 우리는 바벨론 포로 5년 차, 그발 강가에 있던 에스겔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의 모습을 묵상해 보았습니다(겔1:1-2). 에스겔 8-11장의 내용은 약 14개월이 지난 후 다시 영광 중에 에스겔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의 현실에 대하여 보여주시는 환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겔8:1). 그리고 11장 후반부로 가면 하나님의 영광이 서서히 동쪽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왜 예루살렘 성전에서 떠나실 수 밖에 없었을까요?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마음에 새겨 봅시다.

1.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로 인해 아파해야 합니다
* 점진적으로 성전을 떠나시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느껴 보십시오.
= 지성소에서 문지방으로 (겔9:3), 문지방에서 동문으로 (겔10:4; 19), 동문에서 동쪽 산으로 (겔11:23)
* 왜 하나님은 성전을 떠나실 수 밖에 없었습니까? (겔8:5, 9-11, 14, 16)

2. 하나님의 영광은 그러나 다시 귀환하신다는 사실에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 하나님의 영광은 영원히 떠나지 않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십니다(겔43:1-5).
* 에스겔 성전의 회복은(겔40-42) 역사 가운데 실현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종말에 완성될 것입니다(요1:14; 요2:19-21; 계21:16, 22-23; 고전3:16-17; 마5:16).

적용을 위한 묵상:
1. ‘현대인에게 하나님을 대신하는 확연한 우상은 재물과 자녀교육이다’라는 말에 당신은 얼마나 동의하시는지요? 물질과 자녀에 대한 나의 집착이 우상 숭배가 아니라는 증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2. 나는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단어를 너무 의미 없이 남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분의 영광을 세상에 온전히 반사하기 위하여 내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인가요?

바퀴 달린 하나님의 보좌

바퀴 달린 하나님의 보좌 (겔1:15-28) - 박성호 담임목사

* 에스겔 선지자는 혼란스러운 남유다 왕국의 말기에 태어나 청년시절에 여호야긴왕과 함께 바벨론에 끌려가(BC 597년) 생활하다가 그발 강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바벨론에서 활동하였습니다(겔1:1-3). 1장 4-28절에 묘사되는 이 놀라운 환상은 차마 인간의 언어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형상으로 에스겔에게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보좌를 받치고 있는 네 생물들에 대해 설명을 마친 선지자는 생물들을 받치고 있는 바퀴들에 묘사합니다. 번역의 어려움을 감안하더라도 정확히 묘사하기 불가한 이 하나님의 형상이 오늘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주님이 주시는 교훈을 함께 찾아 봅시다.

1. 하나님의 영광은 세상의 모든 것을 초월하며 그 무엇으로도 온전히 설명할 수 없습니다.
* 우리는 인격이신 하나님과 교제하지만 그분을 정확히 묘사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출20:4-6; 출32:4).

2. 하나님의 영광은 어디에나 계시며 고난 받는 자기 백성들의 삶에 기어코 찾아가십니다.   
* 하나님은 가실 방향이 정해지면 절대 뒤돌아서지  않는 분이십니다(15-21절).
* ‘깨어져 버린 그의 형상을 닮으신’ 하나님은 사람의 형편을 가장 잘 이해하시며 약속의 메시지를 가지고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창1:26-27; 겔1:26-28; 창9:11-13).

적용을 위한 묵상:
* 힘든 환경 속에 갇혀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은 절망에 사로잡히신 적은 없었나요? 그발 강가에 친히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힘을 내십시오.
* 어두운 심판의 먹구름 속에도 희미한 소망의 빛이 백성들에게 임합니다(28절). 심판 속에서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하십시오.

꾸준하고 한결같으신 하나님

꾸준하고 한결같으신 하나님(렘25:1-5) - 박성호 담임목사

* 유다의 패망을 앞둔 가장 힘든 시기에 어려운 사명을 받아 선지자의 길을 걸어간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렘9:1) 영적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었습니다. 가장 힘든 시기에 소화하기 어려운 사명을 받아 소화하기 힘든 메시지들을 전해야 했습니다(렘7:16; 9:1; 11:14; 14:11-12; 15:1;20:7-8). 때론 우리에게도 소화하기 힘든 사명 때문에 눈물과 번민으로 보내야 하는 삶의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시는 도전과 함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는 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은 꾸준한 마음으로 사명 감당하기를 요구하십니다(3절).
* 예레미야의 삶을 요약하는 한 단어가 3절에 등장하며 책 전체에 여러번 반복됩니다(렘7:13;11:7-8; 26:5; 29:19; 32:33; 35:14-15; 44:4).
* 예레미야의 신실함은 백성들의 충동적인 삶과는 대조됩니다(렘2:23-24, 36-37).

2.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은 그분의 신실하심을 날마다 기억하기를 요구하십니다(4절).
* 예레미야의 꾸준함은 하나님의 꾸준하심으로부터 나온 것이었습니다(예레미야애가3:22-23).
* 날마다 반복되는 하루,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으로 일상을 맞이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적용을 위한 묵상:
1. 요즘 당신을 지치게 하고 힘들게 하는 ‘하나님의 사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 주님은 그런 나에게 어떤 마음가짐을 바꾸라고 말씀하시는지요?
2.  매일 새롭게 일상을 맞이할 수 있는 ‘영적 훈련’을 계속 하십시오. 우리가 롱런(Long-Run)할 수 있는 비결이 거기에 있습니다.

복음

복음(사52:7-10) - 손원배 목사

1. 복음은 무엇인가? 7절
* 복음은 “좋은 소식”(good news, gospel)이다.

2. 복음의 내용은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것이다. 7-9절
* 복음은, 죄와 죽음으로 황폐해진 땅에, 하나님이 왕으로 돌아오셔서 통치하신다는 소식이다.
* 구체적으로 말하면, 복음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자손”으로 (사11:1-5) 동정녀를 통해(사7:14) 아기로 태어나(사9:6-7) 세상에 오셔서 왕이 되어 통치하신다는 소식이다(사52:7).
* 주전(BC) 7백 년경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왕으로 이 세상에 오심으로 성취되었다. 마1:21-23, 2:2, 4:17, 요18:36-37

3. 나는 복음을 들은 적이 있는가? 8-10절
* 죄와 사망 권세 아래 황폐한 삶을 살던 내가 복음을 듣고 기쁨이 넘친 날이 있는가?
찬송 285장(주의 말씀 받는 그날)의 “그날”이 있는가?
찬송 438장(내 영혼이 은총 입어)을 부르며 감격하여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가?
* 그날이 없다면, 내가 구원을 받았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4. 숙제:
1) 구원 받지 못한 교인들:
* 죄의 노예가 되어 죽음의 길을 걷는 나를 구원하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왕으로 오셨다. 이것이 복음이다.
* 지금 내 삶에는 누가 왕인가?
* 내가 왕이 되어 살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어 들이고, 그의 통치에 복종하며 살라.
이것이 (신앙 )생활이다.
* 민주주의는 신앙생활과 교회를 망치는 최대의 적이다.
* 내가 예수님의 통치에 복종하며 살면, 내 삶에, 그리고 가정과 교회에 천국이 임한다.

2) 구원 받은 성도들:
* 욕망과 죄의 노예가 되어 죽음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 되자. 사52:7, 롬10:13-15
* 복음을 맛본 사람들은 (복음 )을 전한다.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사43:15-21) - 박성호 담임목사

* 주님께서 마련하신 성찬의 자리에 나아가는 오늘입니다. 성찬식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이시며(출12:1-3; 고전5:7-8) 기쁨으로 우리와 함께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우리의 공급자이십니다. 우리는 성찬에 참예할 때 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구원 사역을 떠올려야 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우리와 교제하기 위해 초청하시는 부르심에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뜨거운 마음으로 감격하며 나아갈 때 기억해야 할 사실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속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명령에 응답하며 성찬에 임하는 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과거의 실패와 슬픈 일들을 기억하지 말라(18절; 렘31:31-34; 히8:10-13)
* 우리에겐 과거가 중요할지 몰라도 하나님은 과거에 얽매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  새 언약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악행을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 과거의 영광스러움보다 더 놀라운 일이 있음을 기대하라(19-20절)
* 우리는 과거의 아픔 뿐만 아니라 과거의 영광스러움 조차도 다 잊어야 합니다.
* 우리는 환란 속에서도 희망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보아야 합니다.

적용을 위한 묵상:
1. 주님이 다 용서하셨지만 나 스스로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 죄악들은 무엇입니까? 성찬의 자리에 우리를 초대하시는 주님 앞에 모든 무거운 짐들을 다 내려놓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2. 광야에 길을 만들고 사막에 강들을 내시겠다고 하는 주님의 약속에 의심하고 있는 나의 모습은 없습니까? 내 인생에 이루어질 ‘세번째 출애굽’(The Third Exodus)이 오늘 나에게 주는 희망의 소식은 무엇인가요? 감사와 기대로 성찬에 참예해 보십시오.

감사의 노래를 부르자

감사의 노래를 부르자(사12:1-6) - 박성호 담임목사

* 광야는 절망입니다. 광야는 답이 없는 질문의 현장입니다. 하지만 이사야 12장 본문은 광야 속에서 발견한 오아시스처럼 암울한 현실 속에 울려 퍼지는 감사의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이기에(요3:17)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미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어려운 현실이지만 우리가 여전히 감사의 노래를 불러야 할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오늘 본문 속에서 주시는 교훈을 묵상하며 받은 구원을 기쁨으로 노래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1. 진노가 변하여 위로를 주시는 주님이기 때문입니다(1절; 엡2:3-5).
* 전에는~  이제는~
* 우리의 시선은 심판과 고난 너머에 반드시 있을 “그날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2. 두려움이 변하여 신뢰를 주시는 주님이기 때문입니다(2절; 출14:13; 15:1-2)
*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 출애굽의 하나님은 동일하게 오늘도 우리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3. 광야 같은 현실에서 구원의 우물을 공급하시는 주님이기 때문입니다(3절; 사8:6; 렘2:13; 요4:10-14)
*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 안에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이 있습니다.
* 구원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행하심을 선포하며 온 땅에 알려야 합니다(4-5절).

적용을 위한 묵상:
* 지금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 우물 없는 광야처럼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올릴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 예수님 외에는 채울 수 없는 ‘목마름’이 나에게 있음을 인지하시는지요? 터진 웅덩이에 물을 채워서는 결코 만족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7월25일 예수영접모임에 인도해야 할 나의 VIP는 누구이신지요? 그분에게 참석을 권해 보십시오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으라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으라(전9:1-12) - 박성호 담임목사

* 전도서를 피상적으로 읽는 사람들은 인생의 덧없음과 죽음의 허무함에 관심을 둡니다. 하지만 전도서의 결론은 그렇게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일의 결국을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라’(전12:13)는 말씀을 온전히 적용하기 위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속에서 주시는 교훈을 찾아 봅시다.

1. Memento Mori: 인간이 미래에 관해 유일하게 예측할 수 있는 단 한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v.1-6; 7:2).   
* 인간의 마음에 악이 가득하며 광기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은 모두 동등합니다(v.3).
* 그래도 ‘살아 있는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v.4) 때문은 아직 살아 있을 때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2. Carpe Diem: 선물로 주어진 현재의 삶을 쾌락이 아니라 희락으로 채워야 합니다(v.7-12; 3:12-13).
* 깨끗한 생활을 하고 주신 것에 만족하며 기회가 있는 대로 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
* 예기치 못한 일에 대비하며 아직 기회가 있을 때 하나님을 섬기십시오(마25:37-40, 44-46).

이번 주 숙제:
1. 인생을 마감할 날이 언제든 올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삶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한두 페이지 정도로 노트에 적어 보십시오. 당신은 어떤 말을 꼭 남기고 싶으신가요?   
2. 제임스 패커 목사님이 요약한 '전도서의 교훈'을 복습해 보며 내가 반드시 적용해야 할 한 두 가지 사항을 결단해 보십시오.

사람의 계획과 하나님의 인도

사람의 계획과 하나님의 인도(잠언 16:1-9)- 박성호 담임목사

* 정보는 바다처럼 넘쳐흐르지만 분별력이 부족한 시대입니다. 지식은 차고 넘치지만 지혜가 부족한 시대입니다. 가짜 뉴스와 가짜 정보가 넘쳐나는 중에 진정한 답을 얻기 위해 현자들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러한 ‘풍요 속의 빈곤’ 속에서 우리가 잠언에서 얻을 수 있는 답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잠99:10)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진정한 지혜와 명철은 하나님을 바로 아는 데에 있습니다. 삶 속에 주어지는 수많은 계획과 선택 중에서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얻기 위해 기억해야 하는 사실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속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을 마음에 새겨 봅시다.

1. 계획은 사람에게 속한 영역이지만 미래는 하나님께 속한 영역입니다(v.1, 9, 33).
* 내가 해야 하는 일은 최선을 다해 감당하고 결과는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 내가 계획한 일이 과연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지 궁금하다면 자신의 동기를 점검해 보십시오(v.2)

2. 삶의 모든 일들을 주님께 맡겨 버려야 합니다(v.3).
* 맡긴다는 것은 주도권이 이양되는 과정입니다. 하나님께로 굴려 버리십시오.
* 맡긴 사람에게 필요한 자세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v.4), 교만한 마음을 버리는 것입니다(v.5;18-19).

* 적용을 위한 질문:
1. 오늘 내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 수많은 계획들 중에서 하나님을 믿고 온전히 맡겨 버리라고 하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맡기고 나서 내가 해야 할 영역은 무엇인가요?
2.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 분별에 관하여 새롭게 깨닫게 된 사실은 무엇인가요?

시편 1+19 = 119 = 176

시편 1+19 = 119 = 176 (시119편 1-8절) - 박기한 목사

6월 23일 주간 성경통독 범위는 시편 119편부터 146편까지 입니다. 

왜 시편 119편이 1편과 19편의 합일까요?
히브리어 아쉬레(אַ֥שְֽׁרֵי)는 복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복이 넉넉하다는 의미입니다. 
시편 1편과 119편 모두 아쉬레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시편 19편은 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에 대하여 노래하며 
시편 119편은 시편 119편의 확장판입니다. 
그래서  시편 119편은 176절(22 * 8) 까지 기록되었습니다. 

리처드 포스터가 영적훈련과 성장에서 말하는 학습의 4단계는    (  반복     ) - (    집중   ) - (     이해   ) - (    숙고    ) 입니다. 
성경을 학습하기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 4단계를 다 거쳐야 합니다. 
우리가 학습해야 할 첫째 되고도 가장 중요한 책은 바로 성경입니다. 

디엘 무디의 말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   말씀  )을 가까이 하면  ( 죄   )는 도망가고, (   죄   )를 가까이 하면 (    말씀    )이 도망간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관계를 깊게 하려면 (    공동관심    )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성품과 일치하며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육신이 되신 말씀을 통하여 아버지의 독생자의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영광을 보았습니다.(요 1:14)그 영광이 우리에게 소망이 되며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키며, 지혜롭게 하며, 기쁘게, 순결하게 하실 것입니다. 

적용
시편 119편을 읽으며 묵상해 봅시다. 
반복해서 집중해서 읽어 봅시다. 
소리 내어서 내가 기도하듯이 마음을 담아 읽어 봅시다. 
숙고하면서 이 말씀에 담겨진 하나님의 마음과 소원이 무엇인지 질문하면서 읽어봅시다.

아버지의 기도

아버지의 기도(시90:1-17) - 박성호 담임목사

*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을 맞아 세상에서 누군가의 ‘아버지’가 되어 살아가시는 모든 형제님들을 축복합니다. 또한 삶 속에서 아버지를 두신 모든 성도님들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중후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훈은 무엇인지요? 시편 4권을 여는 90편에서 읊조린 ‘모세의 기도’를 통해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되어 봅시다.

1.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우리는 유한한 존재임을 잊지 마십시오(1-10절)
-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벧후3:8; 약 1:9-11).
- 하나님과 인간의 차이는 ‘거룩성’에서도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7-10절)

2. 한계가 많은 인생을 살아갈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십시오(11-12절)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teach us to number our days)
- 과거를 통해 우리는 지식을 얻었지만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3. 고된 나날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만족과 삶의 의미를 찾으십시오(13-17절)
- 하나님의 인자하심(hesed)은 진정으로 우리를 만족하게 합니다(14절).
- 나의 일에 하나님을 초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손이 행한 일’ 안에 하나님께서 계시게 하십시오(17절).  

* 적용을 위한 숙제
-  ‘아버지의 날’입니다. 아버지가 아직 살아 계시다면 나의 감사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는 실제적인 표현을 해보십시오.
- 나의 일에 하나님을 초대하려면 일상의 삶을 대하는 나의 자세와 방식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겠습니까? 일상을 대하는 나의 마음에 고됨과 괴로움이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깊이 한번  생각해 봅시다.

절망하지 않는 인생

절망하지 않는 인생 (시42:1-11) - 고종률 목사

1. 인생에는 절망하는 순간이 있다
전에는 함께 하는 사람들과 함께 신앙의 즐거움을 누렸지만, 지금은 그런 신앙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 전에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가까이 있었지만,이제는 언제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나의 일이, 환경이, 삶이 전보다 나빠져 있다. 심지어는 이러한 삶을 보고 사람들이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비난마저 한다. 

2. 인생의 절망은 심각한 영적 가뭄으로 부터 온다.
하나님을 갈망하지 않는다. 불안해 하며 낙심한다.
하나님이 도우실까 하는 의문마저 갖는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그저 과거의 즐거움으로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3. 낙망이 찾아올 때, 어떻게 해야 하나?
하나님을 찾는 갈망이 있어야 한다. 눈물로 통회하고 자복하며 애통하며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와야 한다. 소망은 하나님 뿐이시다.
하나님 모르는 세상(원수)들과 달리 그래도 하나님을 찾으면 된다.

4. 대부분의 우리의 삶은 구약의 삶들과는 차이가 있다.
오늘 본문의 구약 성도는 “원수”들의 비난을 듣는 위치에 있다.
즉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우리들의 절망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위치가 모호한 채 일어난다.
1) 대부분의 절망은 개인적인 욕망의 좌절에서 시작된다. (실패,상처, 외로움, 상실)
2)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절망을 영적인 관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는다.
3) 따라서 기도를 개인의 필요에 따른 기도를 하지, 영적인 기도를 하지 않는다.
4) 하나님과의 관계보다는 여전히 수고하고 노력해서 이겨가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5. 인생의 절망에서 이기는 신약적 방법
1) 내가 서야 할 우선 순위를 분명히 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인가? 세상의 자녀인가? 하나님의 백성은 모든 것의 해결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시작해야 한다. 하나님께 가난하라.
2)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인생임을 받아들이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처리할 수 있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한다.
3) 주님의 멍에를 메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인생의 멍에는 벗겨지지 않는다. 다만 가볍게 할 수 있는 법을 배울 뿐이다.
4) 여기서 벗어나면, 주를 갈망하는 삶을 살아간다.
5) 주의 초청에 응하고, 주를 바라며, 주를 기뻐하며 살아가자.

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

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 (시19:1-14) - 박성호 담임목사

20세기의 위대한 기독교 철학자 프란시스 쉐퍼는 그의 책 ‘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He is There and He is Not Silent)에서 하나님은 침묵하시지 않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임을 증거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며 드러내고 계신가요? 전통적인 신학에서는 두가지 길이 있음을 증거합니다. 오늘은 그 두가지 길이 무엇이며 그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반응해야 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하여 적용점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은 자연 세계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1-6절).
* 태양 조차도 하나님 앞에서는 주인공이 될 수 없습니다(4절)

2. 하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7-11절).
* 특별 계시는 일반 계시로는 다 알릴 수 없는 하나님의 뜻과 구원의 섭리, 구속의 역사와 종말을 말씀의 형태로 계시한 것을 말합니다.
* ‘소성시키며, 지혜롭게 하며, 기쁘게 하고, 눈을 밝게 하고, 영원까지 이르고, 의롭게 하시는 말씀.’

3. 우리에게 찾아와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3.1.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사모해야 합니다(7-11절)
* 말씀 속으로 들어가면 갈 수록 우리의 눈은 더 맑아집니다(8절)
3.2.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삶으로 예배해야 합니다(12-14절)
* “우리가 말씀을 가까이 하면 죄는 도망가고, 죄를 가까이 하면 말씀은 도망간다.” -D.L. Moody

적용을 위한 질문:
1. 자연과 우주의 현상 속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크게 느꼈던 적이 있으셨나요? 일상 속에서 나에게 일어난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한 적이 있었다면 그 때의 경험을 한번 나누어 봅시다.
2.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의 이름과 특성을 6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남의 말이 아니라 나의 말로 한번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3. 한달 동안 매일 시편을 꾸준히 읽고 골방에서 기도할 때 시편을 인용하여 기도하십시오.

엘리후: 하나님을 예비하는 자

엘리후: 하나님을 예비하는 자 (욥32:15-33:7) - 이산돌 목사

욥기는 고난에 관한 질문의 해답을 주는 책이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고난을 받지만 욥이 고난을 받는 까닭은 욥이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생긴 고난입니다. 그러므로 욥기의 핵심 주제는 고난이 아니라 고난받는 욥이 대하여야 하는 하나님이십니다.
결국 그가 고난을 해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해결하십니다.
그 과정에 욥의 세 친구들(엘리바스, 빌닷, 소발)은 욥에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엘리후는 어떨까요?
-  엘리후는 왜 중요한가?
-  엘리후는 자신이 말하는 것을 영이 원하셨다고 합니다(32:17-18).
-  엘리후는 욥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동정했습니다(33:6-7).
-  엘리후는 욥의 대답을 깊게 듣고 그에 대해 반박합니다.

1)  하나님은 분명 말씀하시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33:15-22)
꿈과 환상을 통해, 고통을 통해
2)  하나님은 분명 정의롭고 공의로우신 분이라고 말합니다.(34장)
3)  하나님은 믿음으로 자신을 찾는 자에게 응답하십니다.(35장)

엘리후는 욥을 비롯해 고난당하는 모든 신자에게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시고 그분 앞에 겸손히 엎드려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숙제 밎 적용
1)  우리가 욥과 같은 상황 속에 있다면
2)  우리가 욥과 같은 상황 속에 있는 자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면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욥23:1-17) - 박성호 담임목사

*‘당신이 믿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의 진실성이나 허위가 당신에게 생사의 문제가 되기까지는, 당신이 그것을 얼마만큼 진정으로 믿는지 결코 알 수 없다.’ (C. S. Lewis)

인생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이 너무나 많습니다. ‘현대판 욥’처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제 마음에도 큰 아픔이 있습니다. 도대체 왜 하나님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수많은 고난을 우리에게 허락하셔서 신앙의 위기를 겪게 하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하나님은 선하신 하나님 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 어려운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풀기 위해 본문이 위치한 욥기 22-27장에서 발견되는 영적인 지혜를 발견해 가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1.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길이 없는 것은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8-10절)
* 이유를 알 수 없는 어려운 일들이 우리 인생에 존재함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 길이 보이지 않아도, 마음은 두렵고 떨려도(15-16절) 욥은 하나님이 그의 인생을 주관하고 계심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2. 사람이 주는 위로 보다 하나님의 공의를 더 갈망해야 합니다 (2-5, 13-14절)
* 3라운드의 대화(22-27장)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사람의 목소리와 논쟁은 점점 빛을 잃고 있으며 (fade-out), 하나님의 심판을 바라는 욥의 갈망은 더 선명해 집니다.
* 하나님을 머리로만 알던 욥의 신앙은 고난에 직접 노출 되면서 사고와 신앙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결론: 사람은 우리의 아픔을 중재할 수 없지만 우리에게는 완전한 중재자가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셔서 우리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