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처음 사랑을 회복하세요

처음 사랑을 회복하세요 (요한계시록 2:1-7) - 박성호 담임목사

* 계시록의 서론에는 소아시아에 있었던 일곱 교회를 향한 주님의 권면이 담겨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현존했던 일곱 교회가 수신자이지만(1:4) 단지 일곱 교회만을 위한 편지는 아니었습니다. 완전수인 ‘일곱’은 지상에 있는 모든 교회를 암시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오고 오는 모든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편지로 여기며 말씀을 대해야 할 것입니다. 2025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우리들에게 오늘 본문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주님의 음성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이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 주님은 바른 교리를 바르게 실천하는 교회를 즐거워 하십니다(v.2-3, 6).
* 에베소 교회는 비교할 수 없이 건실했던 초대교회의 대단히 모범적인 교회였습니다.
* 거짓 가르침에 대항하여 정통 교리를 잘 보존하며 오랜 역사를 잘 간직한 교회는 귀합니다. 그러나 자부심으로만 남아 있어서는 안됩니다.   

2. 주님은 난로는 좋은데 이 꺼지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보기를 원하십니다(v.4-5).
*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는지요?
*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지금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또한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는 말씀을 붙들며 주님 앞에 나아가는 한 해가 됩시다.

적용을 위한 질문:
* 20년 전의 우리 교회 ‘주보’를 보고 어떤 감정이 들으셨나요? 목장에서, 혹은 나눌 수 있는 분과 그 마음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 20년 전의 나는 신앙인으로서 어떤 사람 이었습니까? 2025년을 살아가는 나에게 있는 감사한 마음은 무엇인가요? 혹은 후회스러운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참고 계시는 하나님

참고 계시는 하나님(눅13:1-9) - 박성호 담임목사

* 연말연시를 좀 어수선하게, 그리고 침울한 가운데 맞이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인 듯 합니다. 계엄사태에 따른 정치적 혼란, 항공기 사고, 또 지난 주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대형 산불로 우리 주변에는 낙심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 당시에 있었던 두 가지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가르치시는 주님의 말씀이 등장합니다(1-5절). 비극적인 사건들에 대처하는 신자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또한 이어지는 말씀으로 ‘열매를 맺는 삶이 되라’고 도전하시는 주님의 비유를 어떻게 진지함 가운데 순응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까요? 새해를 시작하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비극은 더 많은 죄로 인한 결과가 아닌 것을 주님이 말씀하십니다(v.1-5).
* 죄와 벌의 상관관계를 오해하지 마십시오. 비극의 원인으로 희생자들의 죄를 탓하는 잘못은 없어야 합니다. (cf. 욥 4:7; 요 9:1-3).
* 오히려 우리의 합당한 질문은 ‘왜 나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았는가?’라는 물음이 되어야 합니다. 

2. 비극적인 사건을 비추어 보면서 자신을 회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v.3, 5, 6-9).
* 우리를 향해 천년을 하루같이 여기고 참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벧후 3:8-9). 하나님의 긍휼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마십시오.
* 참된 회개의 열매를 맺는 새해가 되어야 합니다. 사울과 다윗의 회개가 어떻게  달랐는지 기억하시기 바랍니다(cf. 삼상15:30 vs. 삼하12:13, 시51:3-4).

* 적용을 위한 질문:
* ‘금년에도 한번만 참아달라’고 우리를 대신해서 구하시는 예수님의 말씀 앞에서 어떻게 달라지는 올해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올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할 마음의 결단은 무엇인지 한번 묵상해 봅시다.

푯대를 향하여

푯대를 향하여(빌3:7-14) - 박성호 담임목사

* 희망찬 새해를 우리는 함께 맞이하였습니다. 혹시 새로운 목표와 결심을 세우고 실천하는 중이신가요, 아니면 아무런 목표 없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셨나요? 인간이 발전하고 진보하려면 변화해야 하는데 오히려 인간은 자기보호 본능이 더 강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변화하지 않으려고 자신을 잔뜩 움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성경에 존재한 인물 중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많이 닮아가려고 노력했던 사도 바울의 고백을 들어 봅시다. 그가 가졌던 목표와 소망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기억해 보면서 우리가 각자 달려가고 있는 인생이라는 장거리 경주를 아름답게 마칠 때까지 열정을 회복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속에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진리의 교훈은 무엇이겠습니까?

1. 인생이라는 장거리 경주에는 반드시 결승점(the goal)이 있어야 합니다(v.14).
* 본문이 말하고 있는 ‘푯대’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cf. 고전 9:24-26; 딤후 4:7-8; 히12:1-2).
*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2. 결승점까지 달려가는데 방해 되는 모든 과거를 잊어버려야 합니다(v.7, 13)
* “그러나”의 각오와 결단이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7절).
* 뒤에 있는 것들은 다 잊어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13절, 빌 3:20; 사 43:18-19; 히 8:10-12).

적용을 위한 질문:
* 나에게는 7-8절에 나타난 바울과도 같은 믿음의 고백이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라는 가장 분명한 인생의 결승점이 있기 때문에 달라지게 된 나의 가치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 훌훌 털어버려야 할 이전 과거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새해를 맞아 하나님 앞에서 결심한 신앙적인 결심을 기록해 보고 2025년 동안 잘 지켜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요한계시록 19:1-10) - 박성호 담임목사

* 요한계시록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책입니다. 많은 상징이 담겨 있으며, 해석에 대한 여러 관점이 존재해 왔으며, 많은 이단들의 혼탁한 해석 등으로 기성 교회의 성도들은 해석하기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계시록의 핵심 주제를 퍼낼 수만 있다면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에게 위로와 소망, 그리고 인내에 대한 확신을 주는 놀라운 책입니다. 우리는 계시록 탐구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붙들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께서는 현실의 고난을 이겨내며 인내하는 성도들을 반드시 구원하신다는 확신 속에 한 해를 마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요한계시록의 바람직한 해석 방법을 기억하라
-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계시록을 연대기순으로 읽어가지 않고 특정한 주제가 반복적이고 종합적이며 상징적인 개념을 가지고 기록되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추천하는 저자들의 도움을 얻으라
* 그레고리 빌 (G. K. Beale)
저서: 요한계시록 주석 The Book of Revelation (NIGTC), 복있는 사람
* 리처드 보컴 (Richard Bauckham)
저서: 요한계시록 신학The Theology of the Book of Revelation, 부흥과개혁사
* 이필찬
저서: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성서유니온
* 백금산
저서: 만화 요한계시록 1권 2권, 부흥과개혁사

 3. “성령 안에서”(ἐν Πνεύματι)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네가지 환상이 반복적으로 강조되고 있음을 깨달으라
성령 안에서(in the Spirit/ ἐν Πνεύματι)
첫번째 환상 (계1:10): 지상 교회 현실
두번째 환상 (계4:2): 지상 세상 심판
세번째 환상 (계17:3): 천상 세상 심판
네번째 환상 (계21:9-10) 천상 교회 현실 

4. 계시록의 결론은 단순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세상 나라는 반드시 패배하며 예루살렘으로 상징되는 지상 교회는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다. 성도는 고난 당하는 현실 속에서도 패배의식을 갖지 말고 인내하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감당해 나가야 한다.”

 숙제:
1. ‘성경통독 감사의 밤’과 ‘송구영신예배’에 함께 참여하여 1년 동안 성경을 함께 읽은 공동체의 기쁨에 참여하시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2. 새롭게 맞이하는 2025년에 내가 견디고 인내해야 할 영적인 도전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며 고난을 감당해 가시기 바랍니다. 

와서 경배합시다

와서 경배합시다(마 2:1-12) - 박성호 담임목사

* 수많은 추억을 가져다 주었던 어린 시절의 성탄절은 이제 세월이 흐르고 어른이 되어 버린 우리에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예수님 대신에 산타 클로스가, 크리스마스 트리와 선물들이 주인공으로 대치되었습니다. 상업주의와 세속주의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진정한 경배자들 대신에 가짜 경배자들로 가득한 ‘작은 헤롯’들로 넘치는 이 세상을 보며 신음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절망 속에만 머무르지 않아야 할 이유가 오늘 본문에 담겨 있습니다. 마태복음의 탄생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생각하며 성탄의 계절에 위로와 소망을 얻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오랜 약속을 잊지 않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 침묵의 4백년을 뚫고 약속을 성취하시는 메시아(그리스도)이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6절; 1:22-23).
*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2절)

2. 거짓 경배자들 속에 진정한 경배자들을 숨겨 놓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 어둠으로 덮여버린 듯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은 별 하나를 띄워 예배자들을 인도하십니다.
*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3절)

적용과 숙제:
*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며 진정한 경배자가 되어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 주님께 드릴 수 있는 나의 황금, 유향, 몰약은 무엇입니까? 예수님 만이 내 삶에 왕이시며 구세주이심을 삶으로 고백하는 인생이 되십시오.
* 주목 받지 못한 이들과 함께 하며 그들에게 찾아가시는 성탄의 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요한일서 4:7-21) - 박성호 담임목사

*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사랑 장’을 꼽으라면 고린도전서 13장을 꼽습니다. 하지만 사랑이 언급된 횟수를 기준으로 따진다면 진정한 ‘사랑 장’은 요한일서 4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 전체에서 사랑과 관련된 단어는 총 46번 언급되고 있는데 그중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에서만 ‘사랑’과 관련된 단어가 명사나 동사로 27번 등장하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사랑은 너무나 흔한 주제이기에 오히려 그 무게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성경의 주제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명명하고 있으며 오늘 본문은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의 면모를 잘 나타냅니다. 오늘 본문이 말씀하는 진정한 사랑의 정의를 생각해 보며 우리가 실천해야 할 진리는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진정한 사랑은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우리는 진정한 사랑을 알지 못합니다.
* 짝퉁 사랑과 진품 사랑을 직접 증명해 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하지 않으면 인간은 영원히 불안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감정은 두 개의 뿌리에서 흘러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사랑과 두려움입니다.
* 소유가 아니라 존재의 충만함을 추구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형제를 사랑함으로 그 열매를 드러내야 합니다
*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반비례할 수 없습니다. 두 축이 정비례해야 합니다.
* 성탄절을 맞아서 이웃을 돌아보며 사랑의 실천을 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숙제와 적용:
* 2024년 성탄절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 어떤 계획을 하고 계신가요? 눈에 보이는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으로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임을 증명해 보십시오.
* 깨달음은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직장과 일터에서 실천해야 할 한 가지 결심, 교회에서 나의 필요를 구하는 한 가지 사역을 찾아서 사역에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은혜의 보좌 앞으로

은혜의 보좌 앞으로(히4:14-16) - 박성호 담임목사

* 대강절을 보내는 우리가 가장 많은 관심과 초점을 두어야 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이 이 땅에 어떤 목적으로 강림하셨는지를 우리는 다시 묵상하며 성탄절을 기다리고 또한 훗날에 다시 오실 주님을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예수님의 참된 모습은 무엇일까요?

* 본문 속에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1. 우리의  대제사장이십니다(14절).
2. 우리의 연약함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대제사장이십니다(15절).
3. 우리처럼 동일한 유혹을 받으셨지만 는 없으신 대제사장이십니다(15절).

* 그러므로 완전한 중보자가 계심을 기억하는 우리는  
1. 자비와 은혜를 필요로 할 때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16절).
2.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그 곳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16절).

숙제와 적용:
1.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 보십시오.
2. 주님이 우리를 만나고 싶어 기다리고 계시는 ‘대강절 특별기도회’에 시간을 내어 참석하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온전한 믿음과 사랑을 향해

온전한 믿음과 사랑을 향해(살전 3:1-10) - 조종연 목사

* 데살로니가: 주전 315년 마케도냐 지방의 수도, 주전 146년 로마가 점령

* 데살로니가의 지리, 사회, 종교적 배경과 교회의 문제

- 로마의 군사 도로와 무역선상에 위치해 경제적 풍요

- 로마 여신을 숭배하는 제국 숭배 의식

- 디오니소스 종교와 카비루스 종교의 성행

- 스토아 학자와 냉소주의 철학자들의 바울을 향한 비판

- 뿌리가 깊지 않은 어린 신앙, 주의 날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문제가 된 교인들

- 예수를 주(퀴리오스)라 선포하는 바울과 복음에 반발하는 유대인들

- 성도들을 두고 떠나간 바울에 대한 감정들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6절

 

1.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______을 살아내는 사람이 되라

-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유앙겔리온)을 살아낸 데살로니가 교인, 살전 1:6-8, 고후 8:1-2

- 말씀을 받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자세, 살전1:6, 2:13

- 성도는 살아있는 교회, 읽을 수 있고 볼 수 있는 복음이 되어야 한다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7절

 

2. 어려움 당한 자를 ______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라

- 교회는 연약한 자의 짐을 함께 나누어지는 곳이다

- 존 우스레이 대령의 이야기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 10절

 

3. 성도의 믿음을 ______주는 삶을 살아가라

- 기도함으로 다른 이를 세우기

- 말씀의 권면, 공동체로의 연결과 초청, 경청하고 격려와 칭찬하기

 

숙제

1.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주님을 인정하고 예배하기

2. 주변을 돌아보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남의 필요를 채워주기

3.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다른 이의 믿음을 세워주기

4. 교회 사역팀에 1인 1사역 참여하기

감사의 비결

감사의 비결(빌4:1-13) - 박성호 담임목사

*  2024년 추수 감사주일을 맞이하는 성도님의 마음은 좀 어떠십니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마음이 좀 있으신지요? 오늘 본문 4절에서 사도 바울은 다시 기뻐하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를 기록할 당시의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혀 판결을 기다리던 미결수라는 사실을 안다면 그의 부탁은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환경과 상황을 뛰어 넘는 기쁨과 감사는 도대체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요? 감사 주일을 맞이하는 우리의 영혼에 비타민 같은 주님의 말씀을 새겨 들을 수 있는 오늘이 되기 원합니다.

1. 나의 주관적인 시선이 주님의 시선으로 옮겨질 때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 환경과 상황 뒤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빌1:12-14)
* 본질이 아닌 부분을 서로 이해하며 품어줄 때 우리는 기쁨과 감사를 간직할 수 있습니다(2-3절).

2. 염려 대신에 기도로 마음의 시선을 주님께로 옮길 때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 자신에게는 기쁨을, 타인에게는 관용을, 하나님께는 감사의 기도를 베푸세요(4-6절).
* 염려해 보아야 소용 없는 일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마6:27).

3.  옳은 생각과 옳은 행동을 통해 주안에서 자족할 때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 여태 배우고 들었던 말씀을 실천에 옮겼던 믿음의 선배님들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 성경이 말하는 자족은 ‘자급자족(self-sufficiency)이 아니라 ‘하나님 의존’(God-dependency)입니다.

 * 적용을 위한 숙제:
1. 염려 대신에 하나님을 향한 기도로 마음의 시선을 옮겨 보세요. 연말을 맞아 시작되는 ‘대강절 특별기도회’(12/9-21)에 시간을 내어 참석하며 기도해 보십시오.

2. 여태껏 들었던 좋은 말씀들도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열매로 남을 수 없습니다. 좋은 신앙의 본보기로 나에게 영향을 주셨던 믿음의 선배님들을 떠올리며 감사의 표현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성찬에 나아가십시오

이렇게 성찬에 나아가십시오(고전11:23-34) - 박성호 담임목사

고린도교회는 은사를 가진 교인들이 많았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도 많았던 교회였지만 성숙에 이른 교회는 아니었습니다(고전1:4-11). 분쟁과 다툼과 음행과 시기가 있었습니다. 은사의 많고 적음과 성숙의 문제는 별개이기 때문입니다. 성찬(애찬)을 할 때에도 갈등이 생겨나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훈계하고 있습니다(고전11:17-22). 오늘 주님께서는 고린도교회와 같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주님의 성찬에 초대하고 계십니다. 귀하고 소중한 성찬주일을 보내면서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주님의 초대에 응답하며 나아가야 할까요? 스스로를 돌아보며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오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십시오(Look within)
교회 구성원과의 관계에서 죄 된 갈등이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고전 11:27?32; 롬12:18; 히12:15).

2. 를 돌아보십시오(Look back)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기억하며 그분이 이루신 일에 감격하며 나아가야 합니다(고전 11:23?26).

3. 를 바라보십시오(Look up)
그리스도와 연합 되었음을 기뻐하며 나아가야 합니다(고전 10:16-17; 눅22:19-20).

4. 주위를 돌아보십시오(Look around)
한 몸으로서 우리가 서로 연합 되었음을 기억하며 나아가야 합니다(고전 11:33?34).

5. 바깥을 바라보십시오(Look outward)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우리는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고전 11:26).

6. 을 바라보십시오(Look forward)
또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고전 11:26). 유월절이 주의 만찬을 예고했듯이 주의 만찬은 어린양의 혼인 잔치를 예고합니다(마 26:29; 계 19:7?10;  마25:10).

내일을 말하는 믿음: 소명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항해

내일을 말하는 믿음: 소명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항해(행27:25-26) - 박기한 목사

예루살렘과 로마에도 가서 복음을 전해야 겠다던 바울의 결심은 이렇게 됩니다. 
예루살렘에서의 고난을 예고하는 예언에도 불구하고 바울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고, 바울은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결국 예언대로 바울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바울은 황제인 가이사에게 상소하여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로 향하게 됩니다. 죄인의 신분이 되어 로마 군인들의 보호를 받으며 로마 황제가 있는 곳 로마로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바울의 로마를 향한 항해는 바울의 예상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겨울을 미항에서 보내는 것이 안전했지만, 그럴수 없었고 결국 선장과 선주의 말 대로 항해를 시작한 바울이 탄 알렉산드리아 배는 유라굴로 라는 광풍을 만나 폭풍속을 해매게 됩니다.
망망대해에서 폭풍을 이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해도 아무런 효력이 없어 살 소망이 끊어진 중에 바울은 담대하게 내일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절망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먹지도 못하던 선원들과 달리 바울이 소망의 내일을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바울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행 23:11)
바울에게는 하나님의 확인이 있었습니다. (행 27:24)
바울은 그 하나님의 약속확인을 믿고 내일을 말하였습니다. (행 27:26)

적용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이었나요? 
그 약속을 계속해서 확인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바울과 같이 오늘 우리가 선포해야 할 내일을 말하는 믿음의 고백은 무엇인가요?

입장보다 퇴장을 더 아름답게

입장보다 퇴장을 더 아름답게(행8:38-40; 21:1-14) - 박성호 담임목사

1. 모든 사람에게는 다 ‘리즈 시절’이 있습니다. (행 6:5; 8:4-40) 
* 사도행전 8장에 등장하는 젊은 빌립의 삶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2. 처음보다 마지막이 더 아름다운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행 21:1-14)
* 23년이 지난 빌립의 삶은 이제 조금 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행 21: 8-12).
* 우리의 중요한 관심은 순간의 안위 보다 사명이어야 합니다(행 20:22-24; 딤후4:6-7).

적용을 위한 질문:
* 당신의 ‘리즈 시절’은 언제였습니까? “나 때는 말이야” 하면서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있는 모습은 나에게 없는지 돌아봅시다.
* 우리는 입장보다 퇴장이 더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내게 주신 주님의 사명은 무엇인지요?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나는 얼마나 확고한 마음으로 걸어가고 있습니까?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요12:20-36) - 박성호 담임목사

*현 시점에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한 종교 지도자 중에는 달라이 라마가 있습니다. 박해 받는 티벳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동시에 부처님의 자비를 선포하는 그를 많은 이들은 흠모하며 만나고 싶어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에 대해서도 비슷한 시선으로 등장하는 헬라인들이 등장합니다(20절). 이들은 어떤 의도로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했던 것일까요? 이들과 연결이 되어 자랑스럽게 예수님께 찾아온 빌립과 안드레도 비슷한 의도로 예수님께 나아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확연하게 다른 반전의 답변을 하고 계십니다(23절). 이들이 기대했던 ‘영광’의 정의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영광’의 정의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주님이 의도하신 ‘영광’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영광’을 묵상하며 삶의 열매를 맺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남의 희생이 아니라 자신의 희생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주님의 영광입니다
* 예수님이 의도하신 영광은 ‘한알의 밀’이 썩어지는 방식처럼 이루어질 것입니다.
* 나사로의 부활과 십자가는 철저하게 대립되는 사건이었음을 기억하십시오.

2.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주님의 영광입니다
* 예수님도 피하고 싶고 두려워 하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v.27, 마 26:34-36).
* 삶의 모든 정황 속에서 우리는 “Father, Glorify your name”(v.28)이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당신이 꿈꾸며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최고의 영광스러운 순간은 어떤 모습입니까? 그 꿈은 나사로의 부활과 같은 사건입니까, 아니면 십자가의 희생과 같은 사건입니까? 2. 우리는 이 땅에서 십자군처럼 살지 않고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눅 9:23-24). 그러한 인생의 결단으로 이어지는 오늘 우리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는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는(눅13:10-21) - 이산돌 목사

성경을 묵상하고 해석하는데 있어서 관찰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 접속사는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두 가지 사건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을 접속사를 통해서 하나의 주제로 묶어두고 있습니다.(눅13:18)

- 안식일 날, 회당에서 한 여인을 고치시는 예수님(눅13:10-17)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 동안 회당에서 가르치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했습니다.(눅4:16, 44; 6:6, 막1:21)
  안식일에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허용하지 않았던 병 고치는 역사를 여러 번 하셨습니다.(막1:21-28, 요5:1-18, 요9:1-16)
  안식일 회당에서 주변의 요청과 간구 없이 한 여인을 고치십니다.(눅13:13)
  회당장은 안식일을 침해했다고 강조하며 비판하지만 오히려 예수님에게 부끄러움을 당합니다.(출20:9-10, 신5:13-14)

-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는…”

- 겨자씨와 누룩비유(눅13:18-21)
  겨자씨와 크게 자란 나무의 대조(눅13:19)
  누룩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퍼져감(눅13:21)

- 하나님 나라는 작은 씨앗과 적은 누룩과 같이 한 안식일에 한 가지 행동이 큰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눅4:18-19, 마27:51)

숙제 및 적용
-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기
- 미련해 보이는 것을 실행하기
- 오늘만을 보고 실망하지 말기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마가복음 10:35-45) - 박성호 담임목사

*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 실리콘 밸리에는 ‘크고자 하는’ 사람과  ‘으뜸이 되고자’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자신의 위대함을 증명하여 더 높은 자리와 명예를 얻기 위해 몸부림치는 환경 속에서 우리는 고되게 살고 있습니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예수님의 제자로 헌신하긴 했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그런 이들이었는지 모릅니다. 소식을 듣고 비난하는 나머지 열 제자들도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위대함’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 앞에서 우리가 변화되어야 할 가치관과 자세는 무엇인가요? 주님께서 주시는 교훈을 겸손히 마음에 새기는 오늘이 되기를 원합니다.

 1. ‘위대함’에 대한 우리의 기준이 달라져야 합니다.
* 주님의 제자라고 하면서도 좀처럼 변하지 않는 우리의 가치관을 돌아보며 회개해야 합니다(막8:30-31; 9:30-34; 10:32-34).
* 진정한 영광은 높은 자리가 아니라 십자가를 주목할 때 얻게 됩니다(v.38).

2. 진정한 ‘위대함’은 섬김을 받는 삶이 아니라 섬기는 삶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눅19:10), 자신이 희생하심으로 우리를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v.45) 우리의 목표도 동일해야 합니다.
*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선택이 특권이 아니라 은혜인 것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적용을 위한 묵상:
1. 세상이 말하는 ‘위대함’이 아니라 주님이 말하는 ‘위대함’의 차이를 배웠습니다. 마음 속에 갈등 되는 부분이 혹 나에게 있는지요? 어떠한 변화가 내 삶 속에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시는지요?
2. 임마누엘장로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원리 안에서 변화되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까? 주님께서 주시는 생각들을 여러분의 리더십과 함께 공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1:1-17) - 박성호 담임목사

* 성경에 예수님의 계보(족보)는 오늘 본문과 누가복음 3장에 딱 두 번 등장합니다. 그런데 두 족보에는 현저한 차이점이 있으며 그 이유는 기록한 저자의 의도가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정체성을 가진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소개하고 싶었던 마태는 의도적으로 복음서의 시작을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 선포된 예수님의 족보가 우리에게 강조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이 족보 속에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과 요청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족 반열에 속한 메시야이심을 본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v.1).
*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 ‘아브라함 언약’(창12:1-3; 22:17-18)과 ‘다윗 언약’(삼하 7:12-13)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었음을 마태는 의도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이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한 구세주이심을 본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v. 3,5,6, .
* 족보의 정통성을 해치는 네 명의 여인들의 이름을 굳이 기록한 의도를 우리는 충분히 유추할 수 있습니다(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의 공통점은?).
*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 앞에서 인간에게 존재하는 차별의 장벽은 다 무너졌음을 마태는 선언하는 것입니다(갈3:27-29).

적용을 위한 질문:
* 나에게는 마태가 들고 떠났던 ‘펜’이 될만한 무엇이 있습니까? (마9:9-13; 막2:13-14; 눅5:27-28) 내게 주신 기질과 환경을 통해 예수님을 높여 드리는 삶을 사십시오.

회복을 원한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회복을 원한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슥8:14-17) - 김인철 목사

“통곡의 벽”은 유대인들에게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그곳은 예루살렘 성전의 서쪽 벽이 무너진 잔해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성전은 그들의 삶에 정체성이며 가장 중요한 장소입니다. 그러나 그 성전은 1차로 바벨론에 의해서, 2차로 로마에 의해서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통곡의 벽 앞에서 성전을 다시 세울 날만 기다리고 눈물을 흘리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전이 회복되면,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유대인을 중심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나눌 스가랴 선지자는 1차 바벨론에 의해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대한 필요성을 선포하며 격려하는 내용 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진정한 회복”은 성전 재건이 아닌, 삶의 방향성을 회복하는 것임을 말씀합니다.

1. 회복을 원한다면, 하나님이 나의 삶에  주인 임을 인정하십시오.
하나님은 항상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은혜는 끊임없이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셨다는 증거가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역사와 우리의 삶을 살피시는 주인이십니다.

2. 회복을 원한다면, 오늘을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내십시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복음의 핵심을 믿는 성도라면, 복음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은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내는 것입니다.

3. 회복을 원한다면, 다시 오실 주님을 열망 하십시오.
스가랴서는 메시야에 대한 예언들이 많이 나오는 성경 중에 하나입니다.
3:8 -- “싹” = 예수 그리스도 / 6:12 -- 싹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9:9 -- “겸손하여 나귀를 나심” -- 나귀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예수님
그리고, 12-14장에서는 궁극적으로 메시야가 오셔서 완전히 회복하실 것임을 예언합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 오늘의 고통을 견디며 예수님의 제자답게 살아내십시오.

숙제
경건한 삶의 회복을 위해서, 성경 통독, 기도하는 삶, 예배 드리는 삶에 더욱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봅시다. 그리고 삶의 현장인 가정과 일터에서 예수님의 제자답게 칭찬과 격려의 말로 샬롬을 실천해 봅시다.

하박국의 질문

하박국의 질문(합1:12-2:4) - 박성호 담임목사

* 우리 한국인은 질문하는 일에 유난히 인색한 민족이란 생각이 듭니다. 암묵적 집단 문화 속에서 ‘질문하는 사람은 위험 요소를 일으키는 사람’이란 편견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발전은 질문하는 이들을 통해서 이루어 졌습니다. 특별히 자신에 관한 질문이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를 끌어 안고 살았던 한 인물의 삶을 오늘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자기 이름의 뜻처럼 ‘하박국’(끌어안다, 포옹하다)은 시대와 공동체의 문제를 끌어안고 하나님께 외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던진 두가지 질문을 생각해 보며 그의 질문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반응을 통해 우리가 붙들어야 할 교훈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I. 하박국의 첫번째 질문과 하나님의 응답
Q.  ‘왜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악인들이 정의를 왜곡하도록 내버려 두십니까?’ (1:2-4)
A.  ‘바벨론 군대가 오는 것을 놀라운 시선으로 지켜 보아라.’ (1:5-11)

II. 하박국의 두번째 질문과 하나님의 응답
Q. ‘어떻게 악하고 잔인한 바벨론 군대를 하나님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까?’(1:12-17)
A.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2:3)

III. 시대의 아픔을 지켜보는 성도들이 가져야 할 교훈
*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2:4) = 견디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2:1) =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