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한 목사

내일을 말하는 믿음: 소명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항해

내일을 말하는 믿음: 소명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항해(행27:25-26) - 박기한 목사

예루살렘과 로마에도 가서 복음을 전해야 겠다던 바울의 결심은 이렇게 됩니다. 
예루살렘에서의 고난을 예고하는 예언에도 불구하고 바울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고, 바울은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결국 예언대로 바울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바울은 황제인 가이사에게 상소하여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로 향하게 됩니다. 죄인의 신분이 되어 로마 군인들의 보호를 받으며 로마 황제가 있는 곳 로마로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바울의 로마를 향한 항해는 바울의 예상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겨울을 미항에서 보내는 것이 안전했지만, 그럴수 없었고 결국 선장과 선주의 말 대로 항해를 시작한 바울이 탄 알렉산드리아 배는 유라굴로 라는 광풍을 만나 폭풍속을 해매게 됩니다.
망망대해에서 폭풍을 이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해도 아무런 효력이 없어 살 소망이 끊어진 중에 바울은 담대하게 내일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절망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먹지도 못하던 선원들과 달리 바울이 소망의 내일을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바울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행 23:11)
바울에게는 하나님의 확인이 있었습니다. (행 27:24)
바울은 그 하나님의 약속확인을 믿고 내일을 말하였습니다. (행 27:26)

적용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이었나요? 
그 약속을 계속해서 확인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바울과 같이 오늘 우리가 선포해야 할 내일을 말하는 믿음의 고백은 무엇인가요?

시편 1+19 = 119 = 176

시편 1+19 = 119 = 176 (시119편 1-8절) - 박기한 목사

6월 23일 주간 성경통독 범위는 시편 119편부터 146편까지 입니다. 

왜 시편 119편이 1편과 19편의 합일까요?
히브리어 아쉬레(אַ֥שְֽׁרֵי)는 복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복이 넉넉하다는 의미입니다. 
시편 1편과 119편 모두 아쉬레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시편 19편은 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에 대하여 노래하며 
시편 119편은 시편 119편의 확장판입니다. 
그래서  시편 119편은 176절(22 * 8) 까지 기록되었습니다. 

리처드 포스터가 영적훈련과 성장에서 말하는 학습의 4단계는    (  반복     ) - (    집중   ) - (     이해   ) - (    숙고    ) 입니다. 
성경을 학습하기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 4단계를 다 거쳐야 합니다. 
우리가 학습해야 할 첫째 되고도 가장 중요한 책은 바로 성경입니다. 

디엘 무디의 말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   말씀  )을 가까이 하면  ( 죄   )는 도망가고, (   죄   )를 가까이 하면 (    말씀    )이 도망간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관계를 깊게 하려면 (    공동관심    )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성품과 일치하며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육신이 되신 말씀을 통하여 아버지의 독생자의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영광을 보았습니다.(요 1:14)그 영광이 우리에게 소망이 되며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키며, 지혜롭게 하며, 기쁘게, 순결하게 하실 것입니다. 

적용
시편 119편을 읽으며 묵상해 봅시다. 
반복해서 집중해서 읽어 봅시다. 
소리 내어서 내가 기도하듯이 마음을 담아 읽어 봅시다. 
숙고하면서 이 말씀에 담겨진 하나님의 마음과 소원이 무엇인지 질문하면서 읽어봅시다.

피할 수 없는 선택과 예견된 미래

피할 수 없는 선택과 예견된 미래(삿2:6-15) - 박기한 목사

부제: 여호수아를 읽으면 사사기가 보입니다.

여호수아와 사사기에 동일하게 반복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수24:31]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삿2:7]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사사기는 그 뒷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여호수아는 죽었고,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했습니다. (삿 2:9-10)

그 결과는 무엇인가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 (삿2;11-15)

여호수아에 어떤 일들이 기록되어 있길래 사사기에서 이런 결과를 맞이했을까요?
쫓아내지 아니하고, 쫓아내지 못하고, 노역을 시키며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고, (수 13:13, 15:63, 16:10, 17:12-13, 삿 1:21, 삿 1:27)

여호수아는 이 일을 예견하였고, 사사기는 그 일이 일어났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23:12-13), (삿 2:11-15)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풍요를 허락하실 때, 우리는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고,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여호와를 알게 하고,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신 31:9-13)
게다가 우리에게 주신 성경은 사사기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으로 끝이 납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와 인도하심을 말해줍니다.

당당한 세 친구

당당한 세 친구(단3:13-18) - 박기한 목사

8월 27일 주간 성경통독 범위는 에스겔의 마지막, 그리고 다니엘과 호세아 입니다. 

다니엘은 총 12장으로 된 책이며 1장 부터 6장까지는 다니엘과 세친구, 그리고 느부갓네살 왕과 벨사살 왕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7장부터 12장까지는 다니엘이 본 환상과 그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늘 설교는 다니엘의 세 친구 이야기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바벨론식 이름)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히브리 이름) 의 이야기입니다. 

느부갓네살은 바벨론 지경 두라 평지에 금 신상을 세웁니다. 그리고 모든 관원들이 그 신상에 절하게 만듭니다. 절하지 않으면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겠다는 명령으로 자신의 권세를 과시합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절하지 않았다고 고소를 당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은 없다고, 세 친구에게 다시 기회를 주지만, 끝까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신상에 엎드려 절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 세 친구는 엎드려 절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맹렬히 타는 풀무불이 두렵지 않았을까요?
죽음을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어떻게 설혹 하나님이 자신들을 건져내시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아닌 다른 신상에게 절하지 않겠다고 말할수 있었을까요? 

세 친구의 믿음은 분별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세 친구의 믿음은 확신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세 친구의 믿음은 충성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적용 및 숙제

말씀을 읽음으로 우리의 마음에 세상의 목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려줍시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분별합시다. 
말씀을 공부함으로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셨는지 배워봅시다. 그래서 역사속의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을 지키시고 구원하셨는지 알아봅시다.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지하고 충성하는 우리가 됩시다. 하나님을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여기는 것이 아니라, 선하신 뜻을 이루어가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시는 그분의 사역에 충성되이 동참하는 우리가 됩시다.

의와 믿음의 상속자들

의와 믿음의 상속자들(히11:1-2,6,23) - 박기한 목사

담임목사님의 로마서 시리즈 설교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다시 전해야 하는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바울이 복음의 사명자가 되어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을 설명하며,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    으로    믿음    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   으로 말미암아 살게 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오늘은 히브리서 11장을 통하여 과연 그 믿음이 무엇이며, 성경의 믿음의 사람들은 어떻게 믿음으로 살았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일 모든 교육부서의 설교본문은 히브리서 11장입니다. 

 * 믿음 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히 11:1)

 * 믿음  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히 11:6)

 *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오늘도 일하고 계십니다. (삼하 22:26-27)

 * 자기를 찾는 자,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의 상을 바라는 것이 믿음입니다. 

 * 주관적인 확신이나 적극적인 신념이 성경이 말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수 많은 믿음의 사람들의 인정받는 삶을 기록해 주고 있지만, 또한 그 믿음으로 세대를 이어간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이삭이 야곱과 에서에게 야곱은 요셉과 각 아들에게, 모세의 부모님은 모세를 믿음으로 키우며 신앙의 가문을 이어갔습니다. 

결론과 적용:

복음의 내용이 되는 믿음이란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상 주시는 분입니다. 그 믿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 믿음으로 세대를 이해하며, 그 믿음으로 영원을 바라봅시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하나님의 의와 믿음이라는 유산임을 기억하고, 가정에서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며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칩시다. 혼자 힘들면 가정교회에서 함께 하십시오. 교회의 교육 1, 2위원회와 함께 협력해서 하십시다. 임마누엘 신앙공동체와 함께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