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쓰게 느껴질 때
물이 쓰게 느껴질 때 (출15:22-27) - 박성호 담임목사
* 출애굽이 구원을 상징하는 사건이고, 홍해 사건이 신자의 세례를 상징하며, 광야 생활은 신자의 성화를, 그리고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이 영화로운 구원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출애굽기는 우리에게 칭의, 성화, 영화의 구원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별히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칭의와 성화에 관한 귀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광야와 같은 성화의 길에서 우리가 물이 쓴 연못을 만날 때 꼭 기억해야 할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1. 마라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곳입니다(v.22-23).
*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여정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종종 쓴 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사람은 원망하지 않고 기도합니다(v.24-25).
* “하나님께서는 단 물을 먼저 주실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쓴 물로써 그들 속에 잠복해 있는 쓴 뿌리를 드러내고자 하셨다.” – 존 칼빈
* 성화의 삶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순종입니다
3. 마라가 이 여정의 끝이 아닙니다(v.27).
* 엘림은 분명 풍성하고 좋은 곳이지만 종착지는 아닙니다.
* 인생 속에서 우리는 엘림에서 보다 마라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본문에 따르면 성숙하지 못한 사람의 특징은 원망과 불평입니다. 현재 내가 경험하고 있는 나의 ‘마라’는 어디인가요? 하나님께서 이 과정을 통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2. 사람은 당연히 ‘마라’보다는 ‘엘림’에 머물기 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엘림은 우리의 종착지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엘림’이 어디인지 가르쳐 주시도록 주님께 간구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