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비결
감사의 비결(빌4:1-13) - 박성호 담임목사
* 2024년 추수 감사주일을 맞이하는 성도님의 마음은 좀 어떠십니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마음이 좀 있으신지요? 오늘 본문 4절에서 사도 바울은 다시 기뻐하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를 기록할 당시의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혀 판결을 기다리던 미결수라는 사실을 안다면 그의 부탁은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환경과 상황을 뛰어 넘는 기쁨과 감사는 도대체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요? 감사 주일을 맞이하는 우리의 영혼에 비타민 같은 주님의 말씀을 새겨 들을 수 있는 오늘이 되기 원합니다.
1. 나의 주관적인 시선이 주님의 시선으로 옮겨질 때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 환경과 상황 뒤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빌1:12-14)
* 본질이 아닌 부분을 서로 이해하며 품어줄 때 우리는 기쁨과 감사를 간직할 수 있습니다(2-3절).
2. 염려 대신에 기도로 마음의 시선을 주님께로 옮길 때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 자신에게는 기쁨을, 타인에게는 관용을, 하나님께는 감사의 기도를 베푸세요(4-6절).
* 염려해 보아야 소용 없는 일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마6:27).
3. 옳은 생각과 옳은 행동을 통해 주안에서 자족할 때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 여태 배우고 들었던 말씀을 실천에 옮겼던 믿음의 선배님들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 성경이 말하는 자족은 ‘자급자족(self-sufficiency)이 아니라 ‘하나님 의존’(God-dependency)입니다.
* 적용을 위한 숙제:
1. 염려 대신에 하나님을 향한 기도로 마음의 시선을 옮겨 보세요. 연말을 맞아 시작되는 ‘대강절 특별기도회’(12/9-21)에 시간을 내어 참석하며 기도해 보십시오.
2. 여태껏 들었던 좋은 말씀들도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열매로 남을 수 없습니다. 좋은 신앙의 본보기로 나에게 영향을 주셨던 믿음의 선배님들을 떠올리며 감사의 표현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