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랑을 회복하세요
처음 사랑을 회복하세요 (요한계시록 2:1-7) - 박성호 담임목사
* 계시록의 서론에는 소아시아에 있었던 일곱 교회를 향한 주님의 권면이 담겨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현존했던 일곱 교회가 수신자이지만(1:4) 단지 일곱 교회만을 위한 편지는 아니었습니다. 완전수인 ‘일곱’은 지상에 있는 모든 교회를 암시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오고 오는 모든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편지로 여기며 말씀을 대해야 할 것입니다. 2025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우리들에게 오늘 본문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주님의 음성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이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 주님은 바른 교리를 바르게 실천하는 교회를 즐거워 하십니다(v.2-3, 6).
* 에베소 교회는 비교할 수 없이 건실했던 초대교회의 대단히 모범적인 교회였습니다.
* 거짓 가르침에 대항하여 정통 교리를 잘 보존하며 오랜 역사를 잘 간직한 교회는 귀합니다. 그러나 자부심으로만 남아 있어서는 안됩니다.
2. 주님은 난로는 좋은데 불이 꺼지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보기를 원하십니다(v.4-5).
*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는지요?
*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지금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또한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는 말씀을 붙들며 주님 앞에 나아가는 한 해가 됩시다.
적용을 위한 질문:
* 20년 전의 우리 교회 ‘주보’를 보고 어떤 감정이 들으셨나요? 목장에서, 혹은 나눌 수 있는 분과 그 마음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 20년 전의 나는 신앙인으로서 어떤 사람 이었습니까? 2025년을 살아가는 나에게 있는 감사한 마음은 무엇인가요? 혹은 후회스러운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