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여호와를 찾으라

여호와를 찾으라(습2:1-3)-이산돌 목사

스바냐가 어떤 사람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성경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확실한 것은 히스기야 왕의 후손으로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선지자로 생각되며 예레미야 초기 때와 요시야 왕이 있을 때 아직 앗수르 제국이 멸망하지 않은 때인 기원전 640-20(요시야의 종교개혁 621년)년경에 사역을 했습니다. 이 당시에 선지자 나훔, 하박국, 예레미야, 훌다가 같은 시기에 사역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한 시대에 많은 선지자가 나타나고 동일한 메세지를 선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고 그 날이 임할 것임을 말하고,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1. 성경은 그 날, 즉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많은 곳에서 말씀하십니다.
- 구약의 선지서들
- 복음서들 (마24장, 막13장, 눅21장)
- 서신서들 (벧후3장, 요한계시록)
스바냐 1장은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열방에 임할 심판에 대해서 ‘여호와의 날’이라 사용하며 그 긴급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1:7, 14, 15, 18)

2. 다가오는 그 날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 1절에는 두 개의 반복되어지는 명령형 동사 ( 모일지어다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갈망하지 않는 백성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1:6, 12)
- 2절은 ( 전에 )라 말하면서 모이기 위한 데드라인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날은 반드시 도래합니다. 그러므로 아직 늦지 않았음을 알고 그에 응하여 일어나 움직여야 합니다.
- 3절은 모인 자들에게 ( 찾으라 )라는 명령어를 세 번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이 오직 그 명령을 따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찾는 것은 그 날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날에 숨길 수 있고 지킴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적용
1. 대강절 특별기도회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2. 2024년 성경통독을 위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3. 겸손을 통해 하나님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신실하나 쓸쓸한 이들의 찬양

신실하나 쓸쓸한 이들의 찬양(눅1:67-79) - 박성호 담임목사

* 성탄 시즌에 자주 등장하는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두 복음서가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를 우리는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 속에서(눅1-2장) 네 그룹의 찬양을 기록합니다. 마리아의 찬양(눅1:46-55), 사가랴의 찬양(눅1:68-79), 천사들의 찬양(눅2:14), 그리고 시므온의 찬양(눅2:29-32)이 그것입니다. 마리아와 사가랴, 그리고 시므온의 삶을 요약한다면 그것은 ‘신실하나 쓸쓸한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기독교가 세상의 주변부로 밀려나 버린 오늘처럼, 주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이들의 삶은 세상으로부터 종종 소외되고, 외롭고 쓸쓸한 삶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그런 이들에게 한줄기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더 이상 성탄절에 환희를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다시금 찬양을 회복해야 하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본문 속에서 주시는 은혜를 함께 누려 봅시다.

1. 우리를 돌보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v.68-71).

2. 오랜 약속을 이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v.72-75).

3. 주께서 이루신 구원의 결과를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v.76-79).

적용과 숙제:
1. 올해 성탄절을 맞이하는 당신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어린 시절의 빛 바랜 추억으로만 성탄을 기억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2. 신실하나 쓸쓸한 삶을 사는 이들에게 여전히 찬양할 이유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대강절 특별기도회에 함께 참여하며 한 해를 감사의 기도로 마무리하세요.

중년의 시간을 아름답게

중년의 시간을 아름답게(시102:1-13, 23-28) - 박성호 담임목사

* 늙어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는 분위기가 있는 우리 사회 속에서 ‘중년’의 자리는 참 애매하고 규정하기 힘든 인생의 중간 지점입니다. 청소년기의 ‘사춘기’에 견주어 인생의 ‘사추기’라 이야기하는 중년의 인생에서 인간은 여름을 보내고 가을과 겨울을 맞이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인류의 평균 수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중년’의 나이를 이제 70대까지도 규정하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 기나긴 중년의 시기를 우리는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중년의 시간을 인생의 위기로 생각하지 않고 아름답게 잘 보내기 위해 성도들이 가져야 할 마음을 말씀 속에서 살펴 봅시다.

1. 나에게 찾아오는 노화에 저항하지 않고 적응하며 받아들여야 합니다(1-7절).
* 육신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 정서적인 불안감과 허무함을 잘 극복해야 합니다

2. 인생의 후반전에 경험하는 관계적인 어려움을 잘 풀어나가야 합니다(8-11절).
* 마음에도 주름살이 있듯이 쉽게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 여유로운 마음으로 이웃을 용서하고 용납해야 합니다(삼하16:5-11)

3.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신실하심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12-13, 23-28절).
* 인간의 감정은 기복이 심하고 변덕이 많지만 하나님은 전혀 그렇지 않은 분이십니다
* 자신의 한계를 바라볼 수록 하나님이 더 위대하게 보여야 합니다

적용과 숙제:
1. 올 한해 내 몸의 건강을 위해 애썼던 것처럼 내 마음과 영혼이 쇠약해지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나요? 내년에는 어떻게 다른 삶을 살아가시겠습니까?
2. 성경통독의 해 2024년을 준비하면서 말씀 속에서 삶의 기쁨을 찾아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시간이 되십시오. 대강절 특별기도회(12/11-23일)에 참여할 시간을 만들어 놓으십시오.

이렇게 감사합시다

이렇게 감사합시다(눅12:22-34) - 박성호 담임목사

* 2023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함께 예배 드리는 오늘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어떤 감사의 열매로 나아가시는지요? 우리의 감사가 형식적인 연중행사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온 감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MRI 검사로 인체의 몸을 자세히 들여다 보듯이 자신의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행하심을 우리는 면밀히 묵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이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1. 의식주의 문제로 너무 염려하지 말고 감사하라고 하십니다(v.22-30).
* 우리는 하늘 아버지의 관심을 받으며 돌보심을 받고 있는 귀한 자녀들입니다.
* 염려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에 하나도 도움되지 않습니다(25,29;빌4:6-7; 벧전5:7).

2.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어 있음을 감사하라고 하십니다(v.32-34).
* 우리는 세상과 비교해 보면 적은 무리(little flock)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겨자씨 같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감사하세요(32; 눅13:18-21).
* 소유의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고 가진 것을 어떻게 베풀며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적용과 숙제:
1. 추수감사절에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식사하며 올 한해 가장 감사했던 것들을 진솔하게 나누어 보십시오.
2.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난 후 인생을 살아가는 나의 관점이(의식주 문제에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혹은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 나누어 보십시오.
3. 구제와 선교에 나의 재정이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요? 새해에는 ‘낡지 않는 배낭’(33절)을 하나씩 만들어 보십시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요6:48-59) - 박성호 담임목사

*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밥 먹고 사는 일에 큰 관심을 두고 살아 갑니다. 물론 예전만큼 밥을 챙겨 먹는 시대가 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우리 시대는 ‘잘 먹고 사는 법’- 경제 문제에 모든 관심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우리들에게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는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I am the bread of life)는 말씀으로 도전하십니다. 주께서 마련하신 성찬의 자리에 나아가는 우리가 기억하며 붙들어야 할 진리는 무엇일까요? 말씀 속에서 주시는 소중한 교훈을 함께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명의 떡은 세상살이를 잘하기 위해 먹는 떡이 아닙니다(v.49-50; 요6:26).
* 신비로운 경험에 머물러 있는 신앙은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의 순간들이기 때문입니다.
*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께로 가야 합니다. 믿음은 ‘이동’하는 것입니다(요6:35).

2. 생명의 떡이신 주님을 먹고 마실 수 있어야 합니다(v.53-58).
* 은유적인 표현에 담긴 주님의 참된 의도를 읽어내야 합니다(출12:6-8,13-14).
* 우리의 믿음은 먹고 마시는 것처럼 개인적이며 실제적이어야 합니다.
* 성찬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연합의 소중함을 떠올리는 시간이며 또한 자신의 삶을 살피고 돌아보는 시간입니다(고전11:28-34).

*적용을 위한 묵상:
1. 나에게 먹고 마시는 일상이 매우 자연스럽듯이 주님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이 자연스러운지요?
2. 오늘 성찬의 자리에 나아가며 내가 살피고 돌아보아야 할 주변의 이웃들은 누가 있나요?

하나님도 일하실 수 없는 이유

하나님도 일하실 수 없는 이유(마13:53-58) - 조종연 목사

*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기적들
선교지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들이 왜 이곳에서 일어나지 않는가?

* 고향에서 배척받으신 예수님(막6:1-6,눅4:16-27)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마13:55a, 56a)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막6:5-6a)

1. (익숙함)이 신앙의 함정이 되지 않게 하라
-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도 기적 행하기를 요구하는 고향 사람들 (눅4:23-24)
- 익숙함이 사람으로 하여금 영적인 기대를 하지 않도록 막아선다

2. 예수님을 (존중) 하는 자가 되어라
-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without honor), ἄτιμος- 흔하다, 평범하다, 천하게 취급하다 (고전4:10)
- 존중은 마음의 문제이다. 사29:13
- 예수님을 존중한 자가 받은 축복 막14:6-9
- 아버지를 존중하는 방법은 아들을 존중하는 것과 그 아들이 보낸 하나님의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이다. 마10:40-42
- 대제사장 엘리와 한나(삼상 1장)

3. (믿음)을 더하라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마13:58
- 눅4:25-27
-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들이 많다.
-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 지가 하나님에 대한 내 믿음을 드러낸다.
- 믿음이 하나님을 일하시게 한다.

적용과 숙제
* 익숙함에 젖어있는 신앙 자세를 돌아보고 회개하기 예배 드릴 때 집중해서 참여하고 말씀 듣기
*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들을 존중하기를 연습하기, 홈리스를 위한 생활용품 도네이션 참가하기
* 다음주에 시작될 사역 박람회, 내년도 자원 봉사 사역을 위해 한주간 기도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반응하기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마25:31-46) - 박성호 담임목사

* 기독교 신앙의 핵심 중 하나는 구원론이며 복음이 말하는 구원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은혜’에 관한 것입니다. 인간의 선행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인정받을 수 없다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혼란스러운 마음을 줍니다. 표면적으로 읽으면 마치 연약하고 소외된 이들을 섬기고 환대할 때 영생을 얻게 되고 반대의 경우에는 영벌을 받게 된다는 것처럼 읽힙니다. 주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일까요? 본문 속에서 주시는 주님의 교훈을 찾아 봅시다.

1. 선행과 환대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 로마서는 믿음의 뿌리, 야고보서는 믿음의 열매를 다룸으로써 균형을 이룹니다.
* 진짜 믿음은 빈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약2:14-17, 24; 마7:17-20).

2. 선행과 환대는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삶의 방식이어야 합니다.
* 환대는 타인이 내 삶에 들어올 여유와 공간을 내어주는 행동입니다(마10:40-42).
* 오른편과 왼편에 있는 자들이 똑같은 말씀에 다르게 반응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37-39절  vs. 44절)
* 진정한 환대는 되갚을 능력이 없는 이들을 향한 것이어야 하며 교회가 가난한 이들과 함께 했을 때 교회는 타락하지 않았습니다(눅14:12-14; 행6:1-7).

적용을 위한 질문:
1. 내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lifestyle)은 ‘양들의 방식’과 ‘염소의 방식’ 중에서 어느 면에 더 가까워져 있습니까?  정직하게 자신의 삶의 방식을 진단해 봅시다.
2. 교회가 가난하고 되갚을 능력이 없는 이들과 함께 하는 교회가 되려면 우리가 어떤 면에 더 마음을 많이 써야 할까요? 

사귐의 공동체

사귐의 공동체(요일1:1-4) - 박성호 담임목사

1. 하나님처럼 우리에게도 관계가 필요합니다. (창1: 26-27; 요1:1-3; 창2:18)

2. 그런데 죄로 인해 참다운 관계가 깨어지게 되었으며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창3:12; 4:8; 롬5:10)

3. 하나님은 우리와 주님 사이에 회복된 평화를 누리며 동시에 확장해 가는 일에 동참하기를 원하십니다. (고후5:19; 요일 1:3)

* 그러므로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님과 맺은 샬롬의 평화를 누리며’(사귐koinonia), 동시에 그 ‘샬롬의 평화를 확장해 가기 위해’(선교Mission) 존재하는 것입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우리의 교회 생활에는 선교 지향적인 면이 배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점에서 그렇다고, 아니면 그렇지 않다고 느끼시는지 생각해 봅시다.
2. 우리의 교회 생활은 모든 면에서 성도 간의 사귐이 중점적으로 강조되고 있나요?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 Going Deeper: 박영호, “다시 만나는 교회”(서울: 복있는 사람) p.23-44

그 사랑

그 사랑 - 로마서 15(롬8:28-39) - 박성호 담임목사

*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을 받는 로마서 8장이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여러분들이 가장 사랑하는 성경말씀은 몇 절인가요? 28, 32, 35, 아니면 38-39절인가요?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귀한 말씀 속에서 우리는 위로를 얻고 소망을 가지며 다시 감격에 젖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7절 말씀을 참 사랑합니다. 특별히 “넉넉히 이기느니라”(We are more than conquerors)는 표현에 늘 감격스러워 합니다. 단순한 성공이나 승리 이상의 더 고귀한 가치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심겨졌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것일까요? 그리스도인들에게 진정한 승리란 무엇일까요? 본문 속에서 주시는 은혜를 붙들고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갑시다.

1.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을 완성시키신다고 약속하기 때문입니다(v.28-30).
+ The Golden Chain of Romans: 미리 알다, 미리 정하다, 부르다, 의롭다 칭하다, 영화롭게 하다

2. 귀한 아들을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편에 계신다고 약속하기 때문입니다 (v.31-34).
+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버려진 듯 보였으나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의 예수님께서 하나님 손 안에 계셨다면 우리도 또한 그분 손 안에 있습니다.

3. 세상 그 무엇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약속하기 때문입니다(v.35-39).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삶은 17전 17승입니다.

* 진정한 승리는 십자가의 원리 속에 있습니다. 죽는 것이 사는 것입니다. 죽어야 살고 져야 이깁니다. 인본주의의 삶은 일시적으로는 이기는 것 같지만 최종적으로는 패배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신본주의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진정한 승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이루어 집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그분 때문에 우리는 자유인이며 더 이상 종이 아닙니다. 마귀에게 더 이상 끌려 다니지 마십시오. 우리는 약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승리자로서 강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벽에 붙어 있는 종이는 아무도 찢을 수 없습니다.

서로 귀히 여기는 사랑의 공동체

서로 귀히 여기는 사랑의 공동체(엡2:21-22) - 이돈하 목사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된 사랑의 공동체입니다(엡 2:21-22).  
믿음의 공동체가 더욱 하나되고 연합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귀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귀하게 여기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1. 서로가 가진 차이로 차별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2. 서로 귀하게 여기는 것은 허물이나 부족한 점을 비방하지 않고 (덮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3. 서로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발견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세상은 결과보다 과정, 성과보다 사람, 이익보다 사랑, 속도보다 방향을 중시하는 교회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결론:
성도들이 하나되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약점을 덮어주고 사랑으로 섬길 때 천국을 견인하는 행복 가득한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 (로마서 14)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 - 로마서 14(롬8:18-27)

* 그리스도인들의 실존은 ‘이미’와 ‘아직’의 긴장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미 임하신 하나님 나라를 살며 아직은 완전하게 성취되지 못한 하나님 나라를 또한 갈망합니다. 이 세대와 오는 세대를 구분 지을 종말을 바라보며 긴장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 긴장 관계가 계속되는 한 우리에게는 ( )이 계속해서 찾아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완전한 영광을 사모하는 사람들은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고난을 동반한 현실 속에서 탄식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망을 가져야 하는(v.24-25)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v.26)

2. 성령님이 함께 탄식하며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intercedes) 계시기 때문입니다(v.26)

3. 성령님이 우리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v.27)

결론과 숙제:

* 그러므로 소망을 가지고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십시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시는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그대로 하나님께 옮기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기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 금요일에 시작되는 말씀사경회 세번의 집회에 빠짐 없이 참여하십시오. 기도의 자리에 머물며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과 함께 걸어야 합니다 (로마서 13)

성령님과 함께 걸어야 합니다 - 로마서 13(롬7:7-2) - 박성호 담임목사

“성경을 한 개의 반지로 본다면 로마서는 보석이고, 그중에서도 8장은 보석 중에서도 가장 반짝이는 초점과 같다” (필립 스패너, 루터교 경건주의 창시자)

* 우리가 사랑하며 극찬하는 로마서 8장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3주 동안 살펴볼 8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영’(pneuma,성령)이라는 단어에 주목하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서신에서 ‘영’이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서신은 물론 로마서이며 31회에 걸친 언급 중 20회는 8장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8장은 ‘성령 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성령님에 관한 어떠한 사실들을 증거하고 있는지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1. 성령님은 인격이시며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2. 성령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의 능력에서 해방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v.1-2).
3.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v.3-4).
4.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v.16).

그러므로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는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v.17).

* 육신을 따르는 삶의 방식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육신이 지배하는 생각들이 교회 안까지 밀고 들어와 ‘고난’을 묵상하지 않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겪는 것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로마서 12)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 로마서 12(롬7:7-25) - 박성호 담임목사

1. 마음의 문을 열며
* 당신은 자신을 어떤 존재로 규정하며 살아가나요?

-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같은 이중적 모습에 번민하는 나
-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가 사용한 ‘simul iustus et peccator’(의인인 동시에 죄인) 말에 공감하는 나
- 가요 ‘가시나무’의 가사처럼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는 나

2. 말씀의 씨를 뿌리며
* 바울이 7장에서 말하는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요?

- 본문에 등장하는 ‘나’는 크리스천 이전의 ‘나’인가, 아니면 이후의 ‘나’인가?
- 어떤 해석이 맞는가를 찾아가려면 이 부분에 기록한 바울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 ‘이미’를 강조하는 6장과 8장은 ‘아직’을 강조하는 7:14-25과 분리시켜 보아서는 안된다.
- 7:14-25를 관통하는 주제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려고 하는 ‘나’의 원함(v.15,16,18,19,20,21)이다.

3. 삶의 열매를 거두며
* 크리스천으로서 나는 어떻게 현재를 살아가야 할까요?

1. 외롭게 홀로 있음은 영적인 문제를 풀어가는 답이 결코 아닙니다. 죄는 공동체를 파괴시키고 ‘나’를 공동체로부터 홀로 있게 만듭니다. 죄와는 공동체가 함께 싸워내야 합니다(엡6:10-13).
2. 크리스천은 ‘이미’와 ‘아직’의 긴장 속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아직 게임이 끝나지 않았음을 기억하십시오. 9회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3. ‘오호라’의 탄식이 있는 사람에게만 ‘감사하리로다’의 은혜가 따라옵니다(v.24-25). 자신에 대해 절망하고 탄식할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오호라’의 탄식은 짧아야 합니다. 탄식의 순간에 예수님을 곧바로 바라보십시오. ‘감사하리로다’의 은혜로 얼른 들어가야 합니다.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로마서 11)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 로마서 11(롬6:15-7:6) - 박성호 담임목사

* 결혼이라는 언약 관계는 배우자의 유익을 위한 자발적인 사랑의 섬김이 있을 때에 온전히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관계도 이와 비슷합니다. 강제적인 요구로 상대방을 노예 삼는 관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으로 섬기는 자발적인 ‘하나님의 종’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대속 사역(6:3-10)을 통해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난 우리가 오늘 본문 속에서 붙들어야 할 교훈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1. 새로운 법적 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v.14-15).
* 우리가 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에 있게 되었습니다.
* 우리를 다스리고 지배하던 죄의 능력이 무력하게 되었습니다.

2. 주종 관계의 주인이 죄에서 하나님으로 바뀌었습니다 (v.16-18).
* 죄에게 순종하던 우리의 몸이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 ‘의의 종’이란 곧 ‘하나님께 종’이 되는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목적이 분명하게 되었습니다(6:19, 22; 7:4).
* 하나님이 자신의 종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거룩입니다.
*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는 삶은 이 땅에서 영생을 누리는 우리 모두에게 주신 숙제입니다.

* 적용과 숙제:
1. 요즘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좀 어떠신가요? (강제적인 의무 관계, 혹은 자발적인 섬김 관계에 있는지 정직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2.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거룩의 열매를 맺으려면 오직 한가지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예수님께 가야(belong to)합니다(7:4). 내가 예수님과 어떻게 연합(요15:4-5)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주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죄에 대해 죽은 자로 여기라 (로마서 10)

죄에 대해 죽은 자로 여기라 - 로마서 10(롬6:1-14) - 박성호 담임목사

* 로마서 5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라는 말씀은 자칫 잘못하면 오해의 여지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그런 여지를 절대 남겨 두지 않습니다(6:1-2). ‘그럴 수 없다’고 단호히 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기 위하여 죄를 계속 짓는다’는 심각한 영적 오류에 우리가 종결을 선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진리를 붙들고 스스로에게 선포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그 이유를 6장11절 말씀은 앞의 내용을 요약하며 이렇게 선포합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logizomai)”
=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저와 여러분의 삶에 끼치는 영향력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토록 죄 가운데 머물며 자주 죄에 대하여 실패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죄가 우리 안에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은 것이지 죄가 우리에 대해서 죽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해서 죄와 싸워 승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을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6:13; 12:1).

* 적용과 숙제:
1. 예수님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실패하고 있는 나의 연약함과 죄성(sinful nature)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이 그런 나의 고민에 어떠한 해결책을 가져다 주었는지요?
2.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힘든 그 연약함을 하나님께 가지고 가는 시간을 이번 주간에는 꼭 만들어 보십시오. 새벽기도회와 수요예배에 나오셔서 기도로 하나님께 다 의뢰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했습니다.’

당당한 세 친구

당당한 세 친구(단3:13-18) - 박기한 목사

8월 27일 주간 성경통독 범위는 에스겔의 마지막, 그리고 다니엘과 호세아 입니다. 

다니엘은 총 12장으로 된 책이며 1장 부터 6장까지는 다니엘과 세친구, 그리고 느부갓네살 왕과 벨사살 왕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7장부터 12장까지는 다니엘이 본 환상과 그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늘 설교는 다니엘의 세 친구 이야기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바벨론식 이름)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히브리 이름) 의 이야기입니다. 

느부갓네살은 바벨론 지경 두라 평지에 금 신상을 세웁니다. 그리고 모든 관원들이 그 신상에 절하게 만듭니다. 절하지 않으면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겠다는 명령으로 자신의 권세를 과시합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절하지 않았다고 고소를 당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은 없다고, 세 친구에게 다시 기회를 주지만, 끝까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신상에 엎드려 절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 세 친구는 엎드려 절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맹렬히 타는 풀무불이 두렵지 않았을까요?
죽음을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어떻게 설혹 하나님이 자신들을 건져내시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아닌 다른 신상에게 절하지 않겠다고 말할수 있었을까요? 

세 친구의 믿음은 분별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세 친구의 믿음은 확신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세 친구의 믿음은 충성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적용 및 숙제

말씀을 읽음으로 우리의 마음에 세상의 목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려줍시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분별합시다. 
말씀을 공부함으로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셨는지 배워봅시다. 그래서 역사속의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을 지키시고 구원하셨는지 알아봅시다.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지하고 충성하는 우리가 됩시다. 하나님을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여기는 것이 아니라, 선하신 뜻을 이루어가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시는 그분의 사역에 충성되이 동참하는 우리가 됩시다.

한사람, 또 한사람 (로마서 9)

한사람, 또 한사람 - 로마서 9(롬5:12-21) - 박성호 담임목사

* 오늘 본문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띄는 단어는 바로 ‘한 사람’입니다. 누구를 가리키는 단어일까요? 바울 사도는 첫 사람 아담과 ‘마지막 아담’(고전15:45)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대조하며 상관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으로 인해 벌어진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에 대해, 하지만 또 한사람으로 인해 회복된 결과가 또한 얼마나 놀라운지에 대해 본문은 비교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저와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의 선물에 한 없이 감사하며 찬양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한 사람을 통해 죄와 사망이 우리에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v.12)
* 아담 한사람이 저지른 범죄가 왜 아무 상관 없는 듯한 나에게까지 영향을 끼쳐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대표성의 원리’ 때문입니다.

2. 그러나 또다른 한 사람을 통해 은혜의 선물이 우리에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 첫째 아담이 망쳐 놓았던 불행한 결과를 반전시키는 놀라운 계획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v.19)
*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상태’(not able not to sin)가 된 인간이 은혜의 선물로 ‘죄를 이길 수 있는 상태’(able not to sin)가 되었습니다. 마침내 우리는 ‘죄를 지을 수 없는 상태’(not able to sin)로 영화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적용과 숙제:
*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진 이 ‘은혜의 선물’인 영생은 예수님이 이루신 놀라운 순종의 열매입니다. 순종의 절정이신 십자가를 묵상하며 감사하는 한 주가 되십시오.
* 때로는 죄의 잔존 세력이 너무 강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그와 비교할 수 없이 넘치기 때문에(v.20) 충분히 우리를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닮아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훈련을 더 실천해 보십시오.

Walk in Christ

Walk in Christ(골2:6-7) - 박성호 담임목사

*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분과 함께 동행하는 삶, 그분과 함께 인생길을 걸어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어떤 사람은 강렬하게 예수님을 만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뚜렷한 경험 없이 무난하게 예수님을 믿기도 합니다. 허나 중요한 점은 강렬한 체험의 유무가 아니라 지금 내 곁에 예수님이 동행하고 계시는가 입니다. 신앙 생활이 예수님과 함께 하는 동행이라면 오늘 본문 속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교훈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첫째로, 우리는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야 합니다(rooted and built up in him).

둘째로, 우리는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해야 합니다(Established in the faith, abounding in thanksgiving)

적용과 숙제:
1. 예수님을 믿으신지 얼마나 오래 되셨습니까? 처음 믿음을 가졌을 때의 감격과 기쁨이 얼마나 남아 있으신가요? “나 처음 믿음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라는 고백이 당신께 어떻게 다가오시는지요?
2. 신앙생활의 특별한 무언가를 찾기 전에 기본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교회 홈페이지에서 ‘오늘의 성경’ 읽기를 매일 해나가세요. 올해 성경통독을 포기하신 분들은 지금부터 해나가시면 됩니다.
3. 성령충만의 확실한 증거 중에 하나는 ‘감사하는 삶’입니다. 오늘 온가족예배를 드리면서 가족들끼리 저녁식사를 함께 하시면서 이번 주에 하나님 앞에서 감사한 점을 서로 함께 나누어 보세요.

믿음 이후 찾아오는 열매들 (로마서 8)

믿음 이후 찾아오는 열매들 - 로마서 8(롬5:1-11) - 박성호 담임목사

* 로마서 5장을 시작하면서 바울은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라는 표현으로 로마서 1-4장의 핵심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1-4장의 주제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以信稱義)인데 로마서의 주제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이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열매들은 과연 무엇일까요? 본문에서 발견되는 믿음의 열매들을 확인하고 우리의 삶에서 그것을 누리기로 결단하는 오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됩니다(v.1, 수8:31; 엡2:13-14)

*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의 자리에 당당히 들어갑니다(v.2a).

*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하고 즐거워 합니다(v.2b).
- 환란 중에도 낙심하지 않는 소망이 우리에게 있습니다(v.3-4).
- 도저히 자격이 없는 우리를 위한 십자가의 사랑이 보여졌기 때문입니다(v.6,8,10).

*숙제와 적용:
- 구원받은 자녀 답게 생각하며 살아 가십시오. 특별히 환난 중에 계실 때 오늘 말씀을 생각해 보십시오. 나에겐 어떤 소망이 남아 있는 지를...
- 아래에 있는 표시들을 곱씹어 보며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 한다는 표시들 (팀 켈러 “당신을 위한 로마서”, p. 192-193)
1. 당신의 마음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교리에 깊이 만족한다.
2. 당신은 그것의 관점에서만 당신의 과거를 생각한다.
3. 두려움이 많다거나 절제가 모자라거나 하는 성격상의 결함을 발견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는다.
4. 당신의 양심이 당신을 고소하며 “네가 이런 일을 했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겠니?”라고 말해도 변명하려고 하지 않는다.
5. 비판에 직면해서 이렇게 대꾸하지 않는다. “전적으로 불공평해.”
6. 우리의 친구 되신 주님께 갈 것을 알기 때문에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연합을 이루는 열쇠

연합을 이루는 열쇠(고전1:10-17) - 이산돌 목사

 - 바울이 고린도전서를 쓰게 된 이유

고린도교회는 심각한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1:10-2:16; 5:1-13, 6:1-8, 7:1-40, 8:1-11:1, 11::2, 15:1) 바울은 그 문제들 대해서 알게 되었으며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전해야 했습니다.

-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 - 10절 (롬 6:5, 빌2:2, 고후4:13, 벧전4:1)

-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는 고린도교회의 예

그들에게 파벌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1:12)

- 무엇으로 합할 수 있나?

1) 십자가라는 지혜 (1:17-31)

2) 하나님의 지혜는 성령님을 통해 계시됨 (2:3-16)

- 우리는 어떻습니까?

믿는 자로서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았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공동체 있다면)

- 숙제 및 적용

함께 모이는 예배와 기도모임을 사모하기

나를 다스리는 예수님이 아니라 우리를 다스리는 예수님에 집중하기

우리 삶에 놓여 있는 문제와 관련하여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의지하는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