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nuel Presbyteri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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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성경 말씀

사무엘하 11-14

다윗의 범죄, 재난

제11장

1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2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3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4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5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6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7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이 어떠했는지를 묻고

8 그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음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9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의 주의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잔지라

10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되 우리아가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1 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

12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오늘도 여기 있으라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리라 우리아가 그 날에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이튿날

13 다윗이 그를 불러서 그로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니 저녁 때에 그가 나가서 그의 주의 부하들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니라

14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15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16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이 있는 것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17 그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과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18 요압이 사람을 보내 그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보고할새

19 그 전령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보고하기를 마친 후에

20 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그들이 성 위에서 쏠 줄을 알지 못하였느냐

21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쳐죽인 자가 누구냐 여인 하나가 성에서 맷돌 위짝을 그 위에 던지매 그가 데벳스에서 죽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성에 가까이 갔더냐 하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라

22 전령이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이 그를 보낸 모든 일을 다윗에게 아뢰어

23 이르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우세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오므로 우리가 그들을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24 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부하들을 향하여 쏘매 왕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죽고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니

25 다윗이 전령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삼키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하니라

26 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내어 우니라

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제12장

1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2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3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4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

5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6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

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1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12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14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15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16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17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그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18 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이 아이가 죽은 것을 왕에게 아뢰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그에게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가 죽은 것을 그에게 아뢸 수 있으랴 왕이 상심하시리로다 함이라

19 다윗이 그의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다윗이 깨닫고 그의 신하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하니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

21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그를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이 일이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

22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

23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4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25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26 요압이 암몬 자손의 랍바를 쳐서 그 왕성을 점령하매

27 요압이 전령을 다윗에게 보내 이르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읍을 쳐서 점령하였으니

28 이제 왕은 그 백성의 남은 군사를 모아 그 성에 맞서 진 치고 이 성읍을 쳐서 점령하소서 내가 이 성읍을 점령하면 이 성읍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니

29 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그 곳을 쳐서 점령하고

30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박힌 왕관을 가져오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자기의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읍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31 그 안에 있는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철도끼질과 벽돌구이를 그들에게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제13장

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2 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3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4 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

5 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

6 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7 다윗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8 다말이 그 오라버니 암논의 집에 이르매 그가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가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9 그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고 암논이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다 그를 떠나 나가니라

10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의 오라버니 암논에게 이르러

11 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

12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

13 내가 이 수치를 지니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자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이제 청하건대 왕께 말하라 그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되

14 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15 그리하고 암논이 그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한지라 암논이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하니

16 다말이 그에게 이르되 옳지 아니하다 나를 쫓아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그를 듣지 아니하고

17 그가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내게서 이제 내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라 하니

18 암논의 하인이 그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다말이 채색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으로 단장하는 법이라

19 다말이 재를 자기의 머리에 덮어쓰고 그의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가서 크게 울부짖으니라

20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되 네 오라버니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그는 네 오라버니이니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라 하니라 이에 다말이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21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22 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23 만 이 년 후에 에브라임 곁 바알하솔에서 압살롬이 양 털을 깎는 일이 있으매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청하고

24 압살롬이 왕께 나아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 털 깎는 일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왕은 신하들을 데리시고 당신의 종과 함께 가사이다 하니

25 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이제 우리가 다 갈 것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하니라 압살롬이 그에게 간청하였으나 그가 가지 아니하고 그에게 복을 비는지라

26 압살롬이 이르되 그렇게 하지 아니하시려거든 청하건대 내 형 암논이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27 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그와 함께 그에게 보내니라

28 압살롬이 이미 그의 종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그를 죽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

29 압살롬의 종들이 압살롬의 명령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30 그들이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31 왕이 곧 일어나서 자기의 옷을 찢고 땅에 드러눕고 그의 신하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32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아뢰어 이르되 내 주여 젊은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 줄로 생각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그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33 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 줄로 생각하여 상심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하니라

34 이에 압살롬은 도망하니라 파수하는 청년이 눈을 들어 보니 보아라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는도다

35 요나답이 왕께 아뢰되 보소서 왕자들이 오나이다 당신의 종이 말한 대로 되었나이다 하고

36 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소리를 높여 통곡하니 왕과 그의 모든 신하들도 심히 통곡하니라

37 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날마다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슬퍼하니라

38 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기에 산 지 삼 년이라

39 다윗 왕의 마음이 압살롬을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제14장

1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로 향하는 줄 알고

2 드고아에 사람을 보내 거기서 지혜로운 여인 하나를 데려다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상주가 된 것처럼 상복을 입고 기름을 바르지 말고 죽은 사람을 위하여 오래 슬퍼하는 여인 같이 하고

3 왕께 들어가서 그에게 이러이러하게 말하라고 요압이 그의 입에 할 말을 넣어 주니라

4 드고아 여인이 왕께 아뢸 때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이르되 왕이여 도우소서 하니

5 왕이 그에게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라 대답하되 나는 진정으로 과부니이다 남편은 죽고

6 이 여종에게 아들 둘이 있더니 그들이 들에서 싸우나 그들을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므로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쳐죽인지라

7 온 족속이 일어나서 당신의 여종 나를 핍박하여 말하기를 그의 동생을 쳐죽인 자를 내놓으라 우리가 그의 동생 죽인 죄를 갚아 그를 죽여 상속자 될 것까지 끊겠노라 하오니 그러한즉 그들이 내게 남아 있는 숯불을 꺼서 내 남편의 이름과 씨를 세상에 남겨두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

8 왕이 여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가라 내가 너를 위하여 명령을 내리리라 하는지라

9 드고아 여인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이여 그 죄는 나와 내 아버지의 집으로 돌릴 것이니 왕과 왕위는 허물이 없으리이다

10 왕이 이르되 누구든지 네게 말하는 자를 내게로 데려오라 그가 다시는 너를 건드리지도 못하리라 하니라

11 여인이 이르되 청하건대 왕은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사 원수 갚는 자가 더 죽이지 못하게 하옵소서 내 아들을 죽일까 두렵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 아들의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12 여인이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의 여종을 용납하여 한 말씀을 내 주 왕께 여쭙게 하옵소서 하니 그가 이르되 말하라 하니라

13 여인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왕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하여 이같은 생각을 하셨나이까 이 말씀을 하심으로 왕께서 죄 있는 사람 같이 되심은 그 내쫓긴 자를 왕께서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4 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

15 이제 내가 와서 내 주 왕께 이 말씀을 여쭙는 것은 백성들이 나를 두렵게 하므로 당신의 여종이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왕께 여쭈오면 혹시 종이 청하는 것을 왕께서 시행하실 것이라

16 왕께서 들으시고 나와 내 아들을 함께 하나님의 기업에서 끊을 자의 손으로부터 주의 종을 구원하시리라 함이니이다

17 당신의 여종이 또 스스로 말하기를 내 주 왕의 말씀이 나의 위로가 되기를 원한다 하였사오니 이는 내 주 왕께서 하나님의 사자 같이 선과 악을 분간하심이니이다 원하건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과 같이 계시옵소서

18 왕이 그 여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바라노니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내게 숨기지 말라 여인이 이르되 내 주 왕은 말씀하옵소서

19 왕이 이르되 이 모든 일에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내 주 왕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옮길 자가 없으리이다 왕의 종 요압이 내게 명령하였고 그가 이 모든 말을 왕의 여종의 입에 넣어 주었사오니

20 이는 왕의 종 요압이 이 일의 형편을 바꾸려 하여 이렇게 함이니이다 내 주 왕의 지혜는 하나님의 사자의 지혜와 같아서 땅에 있는 일을 다 아시나이다 하니라

21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

23 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24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25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6 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 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27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그는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

28 압살롬이 이태 동안 예루살렘에 있으되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29 압살롬이 요압을 왕께 보내려 하여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부르되 그에게 오지 아니하고 또 다시 그에게 보내되 오지 아니하는지라

30 압살롬이 자기의 종들에게 이르되 보라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지르라 하니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질렀더니

31 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질렀느냐 하니

32 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이 사람을 네게 보내 너를 이리로 오라고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 아뢰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 때까지 거기에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하여금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옳으니라 하는지라

33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2 Samuel 11-14

Chapter 11

1 In the spring of the year, the time when kings go out to battle, David sent Joab, and his servants with him, and all Israel. And they ravaged the Ammonites and besieged Rabbah. But David remained at Jerusalem.

2 It happened, late one afternoon, when David arose from his couch and was walking on the roof of the king's house, that he saw from the roof a woman bathing; and the woman was very beautiful.

3 And David sent and inquired about the woman. And one said, "Is not this Bathsheba, the daughter of Eliam, the wife of Uriah the Hittite?"

4 So David sent messengers and took her, and she came to him, and he lay with her. (Now she had been purifying herself from her uncleanness.) Then she returned to her house.

5 And the woman conceived, and she sent and told David, "I am pregnant."

6 So David sent word to Joab, "Send me Uriah the Hittite." And Joab sent Uriah to David.

7 When Uriah came to him, David asked how Joab was doing and how the people were doing and how the war was going.

8 Then David said to Uriah, "Go down to your house and wash your feet." And Uriah went out of the king's house, and there followed him a present from the king.

9 But Uriah slept at the door of the king's house with all the servants of his lord, and did not go down to his house.

10 When they told David, "Uriah did not go down to his house," David said to Uriah, "Have you not come from a journey? Why did you not go down to your house?"

11 Uriah said to David, "The ark and Israel and Judah dwell in booths, and my lord Joab and the servants of my lord are camping in the open field. Shall I then go to my house, to eat and to drink and to lie with my wife? As you live, and as your soul lives, I will not do this thing."

12 Then David said to Uriah, "Remain here today also, and tomorrow I will send you back." So Uriah remained in Jerusalem that day and the next.

13 And David invited him, and he ate in his presence and drank, so that he made him drunk. And in the evening he went out to lie on his couch with the servants of his lord, but he did not go down to his house.

14 In the morning David wrote a letter to Joab and sent it by the hand of Uriah.

15 In the letter he wrote, "Set Uriah in the forefront of the hardest fighting, and then draw back from him, that he may be struck down, and die."

16 And as Joab was besieging the city, he assigned Uriah to the place where he knew there were valiant men.

17 And the men of the city came out and fought with Joab, and some of the servants of David among the people fell. Uriah the Hittite also died.

18 Then Joab sent and told David all the news about the fighting.

19 And he instructed the messenger, "When you have finished telling all the news about the fighting to the king,

20 then, if the king's anger rises, and if he says to you, 'Why did you go so near the city to fight? Did you not know that they would shoot from the wall?

21 Who killed Abimelech the son of Jerubbesheth? Did not a woman cast an upper millstone on him from the wall, so that he died at Thebez? Why did you go so near the wall?' then you shall say, 'Your servant Uriah the Hittite is dead also.'"

22 So the messenger went and came and told David all that Joab had sent him to tell.

23 The messenger said to David, "The men gained an advantage over us and came out against us in the field, but we drove them back to the entrance of the gate.

24 Then the archers shot at your servants from the wall. Some of the king's servants are dead, and your servant Uriah the Hittite is dead also."

25 David said to the messenger, "Thus shall you say to Joab, 'Do not let this matter trouble you, for the sword devours now one and now another. Strengthen your attack against the city and overthrow it.' And encourage him."

26 When the wife of Uriah heard that Uriah her husband was dead, she lamented over her husband.

27 And when the mourning was over, David sent and brought her to his house, and she became his wife and bore him a son. But the thing that David had done displeased the LORD.

Chapter 12

1 And the LORD sent Nathan to David. He came to him and said to him, "There were two men in a certain city, the one rich and the other poor.

2 The rich man had very many flocks and herds,

3 but the poor man had nothing but one little ewe lamb, which he had bought. And he brought it up, and it grew up with him and with his children. It used to eat of his morsel and drink from his cup and lie in his arms, and it was like a daughter to him.

4 Now there came a traveler to the rich man, and he was unwilling to take one of his own flock or herd to prepare for the guest who had come to him, but he took the poor man's lamb and prepared it for the man who had come to him."

5 Then David's anger was greatly kindled against the man, and he said to Nathan, "As the LORD lives, the man who has done this deserves to die,

6 and he shall restore the lamb fourfold, because he did this thing, and because he had no pity."

7 Nathan said to David, "You are the man! Thus says the LORD, the God of Israel, 'I anointed you king over Israel, and I delivered you out of the hand of Saul.

8 And I gave you your master's house and your master's wives into your arms and gave you the house of Israel and of Judah. And if this were too little, I would add to you as much more.

9 Why have you despised the word of the LORD, to do what is evil in his sight? You have struck down Uriah the Hittite with the sword and have taken his wife to be your wife and have killed him with the sword of the Ammonites.

10 Now therefore the sword shall never depart from your house, because you have despised me and have taken the wife of Uriah the Hittite to be your wife.'

11 Thus says the LORD, 'Behold, I will raise up evil against you out of your own house. And I will take your wives before your eyes and give them to your neighbor, and he shall lie with your wives in the sight of this sun.

12 For you did it secretly, but I will do this thing before all Israel and before the sun.'"

13 David said to Nathan, "I have sinned against the LORD." And Nathan said to David, "The LORD also has put away your sin; you shall not die.

14 Nevertheless, because by this deed you have utterly scorned the LORD, the child who is born to you shall die."

15 Then Nathan went to his house. And the LORD afflicted the child that Uriah's wife bore to David, and he became sick.

16 David therefore sought God on behalf of the child. And David fasted and went in and lay all night on the ground.

17 And the elders of his house stood beside him, to raise him from the ground, but he would not, nor did he eat food with them.

18 On the seventh day the child died. And the servants of David were afraid to tell him that the child was dead, for they said, "Behold, while the child was yet alive, we spoke to him, and he did not listen to us. How then can we say to him the child is dead? He may do himself some harm."

19 But when David saw that his servants were whispering together, David understood that the child was dead. And David said to his servants, "Is the child dead?" They said, "He is dead."

20 Then David arose from the earth and washed and anointed himself and changed his clothes. And he went into the house of the LORD and worshiped. He then went to his own house. And when he asked, they set food before him, and he ate.

21 Then his servants said to him, "What is this thing that you have done? You fasted and wept for the child while he was alive; but when the child died, you arose and ate food."

22 He said, "While the child was still alive, I fasted and wept, for I said, 'Who knows whether the LORD will be gracious to me, that the child may live?'

23 But now he is dead. Why should I fast? Can I bring him back again? I shall go to him, but he will not return to me."

24 Then David comforted his wife, Bathsheba, and went in to her and lay with her, and she bore a son, and he called his name Solomon. And the LORD loved him

25 and sent a message by Nathan the prophet. So he called his name Jedidiah, because of the LORD.

26 Now Joab fought against Rabbah of the Ammonites and took the royal city.

27 And Joab sent messengers to David and said, "I have fought against Rabbah; moreover, I have taken the city of waters.

28 Now then gather the rest of the people together and encamp against the city and take it, lest I take the city and it be called by my name."

29 So David gathered all the people together and went to Rabbah and fought against it and took it.

30 And he took the crown of their king from his head. The weight of it was a talent of gold, and in it was a precious stone, and it was placed on David's head. And he brought out the spoil of the city, a very great amount.

31 And he brought out the people who were in it and set them to labor with saws and iron picks and iron axes and made them toil at the brick kilns. And thus he did to all the cities of the Ammonites. Then David and all the people returned to Jerusalem.

Chapter 13

1 Now Absalom, David's son, had a beautiful sister, whose name was Tamar. And after a time Amnon, David's son, loved her.

2 And Amnon was so tormented that he made himself ill because of his sister Tamar, for she was a virgin, and it seemed impossible to Amnon to do anything to her.

3 But Amnon had a friend, whose name was Jonadab, the son of Shimeah, David's brother. And Jonadab was a very crafty man.

4 And he said to him, "O son of the king, why are you so haggard morning after morning? Will you not tell me?" Amnon said to him, "I love Tamar, my brother Absalom's sister."

5 Jonadab said to him, "Lie down on your bed and pretend to be ill. And when your father comes to see you, say to him, 'Let my sister Tamar come and give me bread to eat, and prepare the food in my sight, that I may see it and eat it from her hand.'"

6 So Amnon lay down and pretended to be ill. And when the king came to see him, Amnon said to the king, "Please let my sister Tamar come and make a couple of cakes in my sight, that I may eat from her hand."

7 Then David sent home to Tamar, saying, "Go to your brother Amnon's house and prepare food for him."

8 So Tamar went to her brother Amnon's house, where he was lying down. And she took dough and kneaded it and made cakes in his sight and baked the cakes.

9 And she took the pan and emptied it out before him, but he refused to eat. And Amnon said, "Send out everyone from me." So everyone went out from him.

10 Then Amnon said to Tamar, "Bring the food into the chamber, that I may eat from your hand." And Tamar took the cakes she had made and brought them into the chamber to Amnon her brother.

11 But when she brought them near him to eat, he took hold of her and said to her, "Come, lie with me, my sister."

12 She answered him, "No, my brother, do not violate me, for such a thing is not done in Israel; do not do this outrageous thing.

13 As for me, where could I carry my shame? And as for you, you would be as one of the outrageous fools in Israel. Now therefore, please speak to the king, for he will not withhold me from you."

14 But he would not listen to her, and being stronger than she, he violated her and lay with her.

15 Then Amnon hated her with very great hatred, so that the hatred with which he hated her was greater than the love with which he had loved her. And Amnon said to her, "Get up! Go!"

16 But she said to him, "No, my brother, for this wrong in sending me away is greater than the other that you did to me." But he would not listen to her.

17 He called the young man who served him and said, "Put this woman out of my presence and bolt the door after her."

18 Now she was wearing a long robe with sleeves, for thus were the virgin daughters of the king dressed. So his servant put her out and bolted the door after her.

19 And Tamar put ashes on her head and tore the long robe that she wore. And she laid her hand on her head and went away, crying aloud as she went.

20 And her brother Absalom said to her, "Has Amnon your brother been with you? Now hold your peace, my sister. He is your brother; do not take this to heart." So Tamar lived, a desolate woman, in her brother Absalom's house.

21 When King David heard of all these things, he was very angry.

22 But Absalom spoke to Amnon neither good nor bad, for Absalom hated Amnon, because he had violated his sister Tamar.

23 After two full years Absalom had sheepshearers at Baal-hazor, which is near Ephraim, and Absalom invited all the king's sons.

24 And Absalom came to the king and said, "Behold, your servant has sheepshearers. Please let the king and his servants go with your servant."

25 But the king said to Absalom, "No, my son, let us not all go, lest we be burdensome to you." He pressed him, but he would not go but gave him his blessing.

26 Then Absalom said, "If not, please let my brother Amnon go with us." And the king said to him, "Why should he go with you?"

27 But Absalom pressed him until he let Amnon and all the king's sons go with him.

28 Then Absalom commanded his servants, "Mark when Amnon's heart is merry with wine, and when I say to you, 'Strike Amnon,' then kill him. Do not fear; have I not commanded you? Be courageous and be valiant."

29 So the servants of Absalom did to Amnon as Absalom had commanded. Then all the king's sons arose, and each mounted his mule and fled.

30 While they were on the way, news came to David, "Absalom has struck down all the king's sons, and not one of them is left."

31 Then the king arose and tore his garments and lay on the earth. And all his servants who were standing by tore their garments.

32 But Jonadab the son of Shimeah, David's brother, said, "Let not my lord suppose that they have killed all the young men, the king's sons, for Amnon alone is dead. For by the command of Absalom this has been determined from the day he violated his sister Tamar.

33 Now therefore let not my lord the king so take it to heart as to suppose that all the king's sons are dead, for Amnon alone is dead."

34 But Absalom fled. And the young man who kept the watch lifted up his eyes and looked, and behold, many people were coming from the road behind him by the side of the mountain.

35 And Jonadab said to the king, "Behold, the king's sons have come; as your servant said, so it has come about."

36 And as soon as he had finished speaking, behold, the king's sons came and lifted up their voice and wept. And the king also and all his servants wept very bitterly.

37 But Absalom fled and went to Talmai the son of Ammihud, king of Geshur. And David mourned for his son day after day.

38 So Absalom fled and went to Geshur, and was there three years.

39 And the spirit of the king longed to go out to Absalom, because he was comforted about Amnon, since he was dead.

Chapter 14

1 Now Joab the son of Zeruiah knew that the king's heart went out to Absalom.

2 And Joab sent to Tekoa and brought from there a wise woman and said to her, "Pretend to be a mourner and put on mourning garments. Do not anoint yourself with oil, but behave like a woman who has been mourning many days for the dead.

3 Go to the king and speak thus to him." So Joab put the words in her mouth.

4 When the woman of Tekoa came to the king, she fell on her face to the ground and paid homage and said, "Save me, O king."

5 And the king said to her, "What is your trouble?" She answered, "Alas, I am a widow; my husband is dead.

6 And your servant had two sons, and they quarreled with one another in the field. There was no one to separate them, and one struck the other and killed him.

7 And now the whole clan has risen against your servant, and they say, 'Give up the man who struck his brother, that we may put him to death for the life of his brother whom he killed.' And so they would destroy the heir also. Thus they would quench my coal that is left and leave to my husband neither name nor remnant on the face of the earth."

8 Then the king said to the woman, "Go to your house, and I will give orders concerning you."

9 And the woman of Tekoa said to the king, "On me be the guilt, my lord the king, and on my father's house; let the king and his throne be guiltless."

10 The king said, "If anyone says anything to you, bring him to me, and he shall never touch you again."

11 Then she said, "Please let the king invoke the LORD your God, that the avenger of blood kill no more, and my son be not destroyed." He said, "As the LORD lives, not one hair of your son shall fall to the ground."

12 Then the woman said, "Please let your servant speak a word to my lord the king." He said, "Speak."

13 And the woman said, "Why then have you planned such a thing against the people of God? For in giving this decision the king convicts himself, inasmuch as the king does not bring his banished one home again.

14 We must all die; we are like water spilled on the ground, which cannot be gathered up again. But God will not take away life, and he devises means so that the banished one will not remain an outcast.

15 Now I have come to say this to my lord the king because the people have made me afraid, and your servant thought, 'I will speak to the king; it may be that the king will perform the request of his servant.

16 For the king will hear and deliver his servant from the hand of the man who would destroy me and my son together from the heritage of God.'

17 And your servant thought, 'The word of my lord the king will set me at rest,' for my lord the king is like the angel of God to discern good and evil. The LORD your God be with you!"

18 Then the king answered the woman, "Do not hide from me anything I ask you." And the woman said, "Let my lord the king speak."

19 The king said, "Is the hand of Joab with you in all this?" The woman answered and said, "As surely as you live, my lord the king, one cannot turn to the right hand or to the left from anything that my lord the king has said. It was your servant Joab who commanded me; it was he who put all these words in the mouth of your servant.

20 In order to change the course of things your servant Joab did this. But my lord has wisdom like the wisdom of the angel of God to know all things that are on the earth."

21 Then the king said to Joab, "Behold now, I grant this; go, bring back the young man Absalom."

22 And Joab fell on his face to the ground and paid homage and blessed the king. And Joab said, "Today your servant knows that I have found favor in your sight, my lord the king, in that the king has granted the request of his servant."

23 So Joab arose and went to Geshur and brought Absalom to Jerusalem.

24 And the king said, "Let him dwell apart in his own house; he is not to come into my presence." So Absalom lived apart in his own house and did not come into the king's presence.

25 Now in all Israel there was no one so much to be praised for his handsome appearance as Absalom. From the sole of his foot to the crown of his head there was no blemish in him.

26 And when he cut the hair of his head (for at the end of every year he used to cut it; when it was heavy on him, he cut it), he weighed the hair of his head, two hundred shekels by the king's weight.

27 There were born to Absalom three sons, and one daughter whose name was Tamar. She was a beautiful woman.

28 So Absalom lived two full years in Jerusalem, without coming into the king's presence.

29 Then Absalom sent for Joab, to send him to the king, but Joab would not come to him. And he sent a second time, but Joab would not come.

30 Then he said to his servants, "See, Joab's field is next to mine, and he has barley there; go and set it on fire." So Absalom's servants set the field on fire.

31 Then Joab arose and went to Absalom at his house and said to him, "Why have your servants set my field on fire?"

32 Absalom answered Joab, "Behold, I sent word to you, 'Come here, that I may send you to the king, to ask, "Why have I come from Geshur? It would be better for me to be there still." Now therefore let me go into the presence of the king, and if there is guilt in me, let him put me to death.'"

33 Then Joab went to the king and told him, and he summoned Absalom. So he came to the king and bowed himself on his face to the ground before the king, and the king kissed Absal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