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성경 말씀

사무엘상 1-3

사무엘의 출생 성장

제1장

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3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4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자녀에게 주고

5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7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8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

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19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21 그 사람 엘가나와 그의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에

22 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뵙게 하고 거기에 영원히 있게 하리이다 하니

23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이에 그 여자가 그의 아들을 양육하며 그가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

24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세 마리와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26 한나가 이르되 내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제2장

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14 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16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18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19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20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22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의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2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24 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죄하게 하는도다

25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26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그가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31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32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내리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원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33 내 제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네 사람이 네 눈을 쇠잔하게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서 출산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이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36 그리고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이르되 청하노니 내게 제사장의 직분 하나를 맡겨 내게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하셨다 하니라

제3장

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4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5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는지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

6 여호와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내 아들아 내가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니라

7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8 여호와께서 세 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9 엘리가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하니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12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13 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4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하셨더라

15 사무엘이 아침까지 누웠다가 여호와의 집의 문을 열었으나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16 엘리가 사무엘을 불러 이르되 내 아들 사무엘아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17 이르되 네게 무엇을 말씀하셨느냐 청하노니 내게 숨기지 말라 네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하나라도 숨기면 하나님이 네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8 사무엘이 그것을 그에게 자세히 말하고 조금도 숨기지 아니하니 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이시니 선하신 대로 하실 것이니라 하니라

19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20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21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라

1 Samuel 1-3

Chapter 1

1 There was a certain man of Ramathaim-zophim of the hill country of Ephraim whose name was Elkanah the son of Jeroham, son of Elihu, son of Tohu, son of Zuph, an Ephrathite.

2 He had two wives. The name of the one was Hannah, and the name of the other, Peninnah. And Peninnah had children, but Hannah had no children.

3 Now this man used to go up year by year from his city to worship and to sacrifice to the LORD of hosts at Shiloh, where the two sons of Eli, Hophni and Phinehas, were priests of the LORD.

4 On the day when Elkanah sacrificed, he would give portions to Peninnah his wife and to all her sons and daughters.

5 But to Hannah he gave a double portion, because he loved her, though the LORD had closed her womb.

6 And her rival used to provoke her grievously to irritate her, because the LORD had closed her womb.

7 So it went on year by year. As often as she went up to the house of the LORD, she used to provoke her. Therefore Hannah wept and would not eat.

8 And Elkanah, her husband, said to her, "Hannah, why do you weep? And why do you not eat? And why is your heart sad? Am I not more to you than ten sons?"

9 After they had eaten and drunk in Shiloh, Hannah rose. Now Eli the priest was sitting on the seat beside the doorpost of the temple of the LORD.

10 She was deeply distressed and prayed to the LORD and wept bitterly.

11 And she vowed a vow and said, "O LORD of hosts, if you will indeed look on the affliction of your servant and remember me and not forget your servant, but will give to your servant a son, then I will give him to the LORD all the days of his life, and no razor shall touch his head."

12 As she continued praying before the LORD, Eli observed her mouth.

13 Hannah was speaking in her heart; only her lips moved, and her voice was not heard. Therefore Eli took her to be a drunken woman.

14 And Eli said to her, "How long will you go on being drunk? Put your wine away from you."

15 But Hannah answered, "No, my lord, I am a woman troubled in spirit. I have drunk neither wine nor strong drink, but I have been pouring out my soul before the LORD.

16 Do not regard your servant as a worthless woman, for all along I have been speaking out of my great anxiety and vexation."

17 Then Eli answered, "Go in peace, and the God of Israel grant your petition that you have made to him."

18 And she said, "Let your servant find favor in your eyes." Then the woman went her way and ate, and her face was no longer sad.

19 They rose early in the morning and worshiped before the LORD; then they went back to their house at Ramah. And Elkanah knew Hannah his wife, and the LORD remembered her.

20 And in due time Hannah conceived and bore a son, and she called his name Samuel, for she said, "I have asked for him from the LORD."

21 The man Elkanah and all his house went up to offer to the LORD the yearly sacrifice and to pay his vow.

22 But Hannah did not go up, for she said to her husband, "As soon as the child is weaned, I will bring him, so that he may appear in the presence of the LORD and dwell there forever."

23 Elkanah her husband said to her, "Do what seems best to you; wait until you have weaned him; only, may the LORD establish his word." So the woman remained and nursed her son until she weaned him.

24 And when she had weaned him, she took him up with her, along with a three-year-old bull, an ephah of flour, and a skin of wine, and she brought him to the house of the LORD at Shiloh. And the child was young.

25 Then they slaughtered the bull, and they brought the child to Eli.

26 And she said, "Oh, my lord! As you live, my lord, I am the woman who was standing here in your presence, praying to the LORD.

27 For this child I prayed, and the LORD has granted me my petition that I made to him.

28 Therefore I have lent him to the LORD. As long as he lives, he is lent to the LORD." And he worshiped the LORD there.

Chapter 2

1 And Hannah prayed and said, "My heart exults in the LORD; my strength is exalted in the LORD. My mouth derides my enemies, because I rejoice in your salvation.

2 "There is none holy like the LORD; there is none besides you; there is no rock like our God.

3 Talk no more so very proudly, let not arrogance come from your mouth; for the LORD is a God of knowledge, and by him actions are weighed.

4 The bows of the mighty are broken, but the feeble bind on strength.

5 Those who were full have hired themselves out for bread, but those who were hungry have ceased to hunger. The barren has borne seven, but she who has many children is forlorn.

6 The LORD kills and brings to life; he brings down to Sheol and raises up.

7 The LORD makes poor and makes rich; he brings low and he exalts.

8 He raises up the poor from the dust; he lifts the needy from the ash heap to make them sit with princes and inherit a seat of honor. For the pillars of the earth are the LORD's, and on them he has set the world.

9 "He will guard the feet of his faithful ones, but the wicked shall be cut off in darkness, for not by might shall a man prevail.

10 The adversaries of the LORD shall be broken to pieces; against them he will thunder in heaven. The LORD will judge the ends of the earth; he will give strength to his king and exalt the power of his anointed."

11 Then Elkanah went home to Ramah. And the boy ministered to the LORD in the presence of Eli the priest.

12 Now the sons of Eli were worthless men. They did not know the LORD.

13 The custom of the priests with the people was that when any man offered sacrifice, the priest's servant would come, while the meat was boiling, with a three-pronged fork in his hand,

14 and he would thrust it into the pan or kettle or cauldron or pot. All that the fork brought up the priest would take for himself. This is what they did at Shiloh to all the Israelites who came there.

15 Moreover, before the fat was burned, the priest's servant would come and say to the man who was sacrificing, "Give meat for the priest to roast, for he will not accept boiled meat from you but only raw."

16 And if the man said to him, "Let them burn the fat first, and then take as much as you wish," he would say, "No, you must give it now, and if not, I will take it by force."

17 Thus the sin of the young men was very great in the sight of the LORD, for the men treated the offering of the LORD with contempt.

18 Samuel was ministering before the LORD, a boy clothed with a linen ephod.

19 And his mother used to make for him a little robe and take it to him each year when she went up with her husband to offer the yearly sacrifice.

20 Then Eli would bless Elkanah and his wife, and say, "May the LORD give you children by this woman for the petition she asked of the LORD." So then they would return to their home.

21 Indeed the LORD visited Hannah, and she conceived and bore three sons and two daughters. And the young man Samuel grew in the presence of the LORD.

22 Now Eli was very old, and he kept hearing all that his sons were doing to all Israel, and how they lay with the women who were serving at the entrance to the tent of meeting.

23 And he said to them, "Why do you do such things? For I hear of your evil dealings from all the people.

24 No, my sons; it is no good report that I hear the people of the LORD spreading abroad.

25 If someone sins against a man, God will mediate for him, but if someone sins against the LORD, who can intercede for him?" But they would not listen to the voice of their father, for it was the will of the LORD to put them to death.

26 Now the young man Samuel continued to grow both in stature and in favor with the LORD and also with man.

27 And there came a man of God to Eli and said to him, "Thus the LORD has said, 'Did I indeed reveal myself to the house of your father when they were in Egypt subject to the house of Pharaoh?

28 Did I choose him out of all the tribes of Israel to be my priest, to go up to my altar, to burn incense, to wear an ephod before me? I gave to the house of your father all my offerings by fire from the people of Israel.

29 Why then do you scorn my sacrifices and my offerings that I commanded, and honor your sons above me by fattening yourselves on the choicest parts of every offering of my people Israel?'

30 Therefore the LORD, the God of Israel, declares: 'I promised that your house and the house of your father should go in and out before me forever,' but now the LORD declares: 'Far be it from me, for those who honor me I will honor, and those who despise me shall be lightly esteemed.

31 Behold, the days are coming when I will cut off your strength and the strength of your father's house, so that there will not be an old man in your house.

32 Then in distress you will look with envious eye on all the prosperity that shall be bestowed on Israel, and there shall not be an old man in your house forever.

33 The only one of you whom I shall not cut off from my altar shall be spared to weep his eyes out to grieve his heart, and all the descendants of your house shall die by the sword of men.

34 And this that shall come upon your two sons, Hophni and Phinehas, shall be the sign to you: both of them shall die on the same day.

35 And I will raise up for myself a faithful priest, who shall do according to what is in my heart and in my mind. And I will build him a sure house, and he shall go in and out before my anointed forever.

36 And everyone who is left in your house shall come to implore him for a piece of silver or a loaf of bread and shall say, "Please put me in one of the priests' places, that I may eat a morsel of bread."

Chapter 3

1 Now the young man Samuel was ministering to the LORD under Eli. And the word of the LORD was rare in those days; there was no frequent vision.

2 At that time Eli, whose eyesight had begun to grow dim so that he could not see, was lying down in his own place.

3 The lamp of God had not yet gone out, and Samuel was lying down in the temple of the LORD, where the ark of God was.

4 Then the LORD called Samuel, and he said, "Here I am!"

5 and ran to Eli and said, "Here I am, for you called me." But he said, "I did not call; lie down again." So he went and lay down.

6 And the LORD called again, "Samuel!" and Samuel arose and went to Eli and said, "Here I am, for you called me." But he said, "I did not call, my son; lie down again."

7 Now Samuel did not yet know the LORD, and the word of the LORD had not yet been revealed to him.

8 And the LORD called Samuel again the third time. And he arose and went to Eli and said, "Here I am, for you called me." Then Eli perceived that the LORD was calling the young man.

9 Therefore Eli said to Samuel, "Go, lie down, and if he calls you, you shall say, 'Speak, LORD, for your servant hears.'" So Samuel went and lay down in his place.

10 And the LORD came and stood, calling as at other times, "Samuel! Samuel!" And Samuel said, "Speak, for your servant hears."

11 Then the LORD said to Samuel, "Behold, I am about to do a thing in Israel at which the two ears of everyone who hears it will tingle.

12 On that day I will fulfill against Eli all that I have spoken concerning his house, from beginning to end.

13 And I declare to him that I am about to punish his house forever, for the iniquity that he knew, because his sons were blaspheming God, and he did not restrain them.

14 Therefore I swear to the house of Eli that the iniquity of Eli's house shall not be atoned for by sacrifice or offering forever."

15 Samuel lay until morning; then he opened the doors of the house of the LORD. And Samuel was afraid to tell the vision to Eli.

16 But Eli called Samuel and said, "Samuel, my son." And he said, "Here I am."

17 And Eli said, "What was it that he told you? Do not hide it from me. May God do so to you and more also if you hide anything from me of all that he told you."

18 So Samuel told him everything and hid nothing from him. And he said, "It is the LORD. Let him do what seems good to him."

19 And Samuel grew, and the LORD was with him and let none of his words fall to the ground.

20 And all Israel from Dan to Beersheba knew that Samuel was established as a prophet of the LORD.

21 And the LORD appeared again at Shiloh, for the LORD revealed himself to Samuel at Shiloh by the word of the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