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성경 말씀

열왕기하 4-8

엘리사의 사역

제4장

1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2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3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4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5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7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에 한 귀한 여인이 그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하였으므로 엘리사가 그 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9 여인이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를 지나가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10 청하건대 우리가 그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만들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두사이다 그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에 머물리이다 하였더라

11 하루는 엘리사가 거기에 이르러 그 방에 들어가 누웠더니

12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이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여인을 부르매 여인이 그 앞에 선지라

13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그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하니 여인이 이르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주하나이다 하니라

14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까 하니 게하시가 대답하되 참으로 이 여인은 아들이 없고 그 남편은 늙었나이다 하니

15 이르되 다시 부르라 하여 부르매 여인이 문에 서니라

16 엘리사가 이르되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 하니 여인이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

17 여인이 과연 잉태하여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엘리사가 여인에게 말한 대로 아들을 낳았더라

18 그 아이가 자라매 하루는 추수꾼들에게 나가서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렀더니

19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의 아버지가 사환에게 말하여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20 곧 어머니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은지라

21 그의 어머니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

22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사환 한 명과 나귀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23 그 남편이 이르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 그대가 오늘 어찌하여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 하는지라 여인이 이르되 평안을 비나이다 하니라

24 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고 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위하여 달려가기를 멈추지 말라 하고

25 드디어 갈멜 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그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

26 너는 달려가서 그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

27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 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하니라

28 여인이 이르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하니

29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이르되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라 사람을 만나거든 인사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인사할지라도 대답하지 말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 얼굴에 놓으라 하는지라

30 아이의 어머니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따라가니라

31 게하시가 그들보다 앞서 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듣지도 아니하는지라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아 그에게 말하여 아이가 깨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32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33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 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34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35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 번 이리 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 하고 눈을 뜨는지라

36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 저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부르매 여인이 들어가니 엘리사가 이르되 네 아들을 데리고 가라 하니라

37 여인이 들어가서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가니라

38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이르니 그 땅에 흉년이 들었는데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의 앞에 앉은지라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큰 솥을 걸고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 하매

39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 들포도덩굴을 만나 그것에서 들호박을 따서 옷자락에 채워가지고 돌아와 썰어 국 끓이는 솥에 넣되 그들은 무엇인지 알지 못한지라

40 이에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더니 무리가 국을 먹다가 그들이 외쳐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음의 독이 있나이다 하고 능히 먹지 못하는지라

41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솥에 던지고 이르되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독이 없어지니라

42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43 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4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제5장

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5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9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13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16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18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19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21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나아만이 자기 뒤에 달려옴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맞이하여 이르되 평안이냐 하니

22 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23 나아만이 이르되 바라건대 두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 그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매고 옷 두 벌을 아울러 두 사환에게 지우매 그들이 게하시 앞에서 지고 가니라

24 언덕에 이르러서는 게하시가 그 물건을 두 사환의 손에서 받아 집에 감추고 그들을 보내 가게 한 후

25 들어가 그의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니 대답하되 당신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6 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제6장

1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거주하는 이 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

2 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한 재목을 가져다가 그 곳에 우리가 거주할 처소를 세우사이다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가라 하는지라

3 그 하나가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도 종들과 함께 하소서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가리라 하고

4 드디어 그들과 함께 가니라 무리가 요단에 이르러 나무를 베더니

5 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쇠도끼가 물에 떨어진지라 이에 외쳐 이르되 아아, 내 주여 이는 빌려온 것이니이다 하니

6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어디 빠졌느냐 하매 그 곳을 보이는지라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 쇠도끼를 떠오르게 하고

7 이르되 너는 그것을 집으라 하니 그 사람이 손을 내밀어 그것을 집으니라

8 그 때에 아람 왕이 이스라엘과 더불어 싸우며 그의 신복들과 의논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아무데 아무데 진을 치리라 하였더니

9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은 삼가 아무 곳으로 지나가지 마소서 아람 사람이 그 곳으로 나오나이다 하는지라

10 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자기에게 말하여 경계한 곳으로 사람을 보내 방비하기가 한두 번이 아닌지라

11 이러므로 아람 왕의 마음이 불안하여 그 신복들을 불러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과 내통하는 것을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하니

12 그 신복 중의 한 사람이 이르되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의 왕에게 고하나이다 하는지라

13 왕이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나 보라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잡으리라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보라 그가 도단에 있도다 하나이다

14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그들이 밤에 가서 그 성읍을 에워쌌더라

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18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19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읍도 아니니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20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을 여시매 그들이 보니 자기들이 사마리아 가운데에 있더라

21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22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

23 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이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24 이 후에 아람 왕 벤하닷이 그의 온 군대를 모아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니

25 아람 사람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성중이 크게 주려서 나귀 머리 하나에 은 팔십 세겔이요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에 은 다섯 세겔이라 하니

26 이스라엘 왕이 성 위로 지나갈 때에 한 여인이 외쳐 이르되 나의 주 왕이여 도우소서

27 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타작 마당으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포도주 틀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하니라

28 또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되 이 여인이 내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오늘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 하매

29 우리가 드디어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 이튿날에 내가 그 여인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먹으리라 하나 그가 그의 아들을 숨겼나이다 하는지라

30 왕이 그 여인의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으니라 그가 성 위로 지나갈 때에 백성이 본즉 그의 속살에 굵은 베를 입었더라

31 왕이 이르되 사밧의 아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 그 몸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실지로다 하니라

32 그 때에 엘리사가 그의 집에 앉아 있고 장로들이 그와 함께 앉아 있는데 왕이 자기 처소에서 사람을 보냈더니 그 사자가 이르기 전에 엘리사가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이 살인한 자의 아들이 내 머리를 베려고 사람을 보내는 것을 보느냐 너희는 보다가 사자가 오거든 문을 닫고 문 안에 들이지 말라 그의 주인의 발소리가 그의 뒤에서 나지 아니하느냐 하고

33 무리와 말을 할 때에 그 사자가 그에게 이르니라 왕이 이르되 이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으니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리리요

제7장

1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2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

3 성문 어귀에 나병환자 네 사람이 있더니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4 만일 우리가 성읍으로 가자고 말한다면 성읍에는 굶주림이 있으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만일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면 역시 우리가 죽을 것이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그들이 우리를 살려 두면 살 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 것이라 하고

5 아람 진으로 가려 하여 해 질 무렵에 일어나 아람 진영 끝에 이르러서 본즉 그 곳에 한 사람도 없으니

6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

7 해질 무렵에 일어나서 도망하되 그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영을 그대로 두고 목숨을 위하여 도망하였음이라

8 그 나병환자들이 진영 끝에 이르자 한 장막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거기서 은과 금과 의복을 가지고 가서 감추고 다시 와서 다른 장막에 들어가 거기서도 가지고 가서 감추니라

9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

10 가서 성읍 문지기를 불러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아람 진에 이르러서 보니 거기에 한 사람도 없고 사람의 소리도 없고 오직 말과 나귀만 매여 있고 장막들이 그대로 있더이다 하는지라

11 그가 문지기들을 부르매 그들이 왕궁에 있는 자에게 말하니

12 왕이 밤에 일어나 그의 신복들에게 이르되 아람 사람이 우리에게 행한 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그들이 우리가 주린 것을 알고 있으므로 그 진영을 떠나서 들에 매복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그들이 성읍에서 나오거든 우리가 사로잡고 성읍에 들어가겠다 한 것이니라 하니

13 그의 신하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청하건대 아직 성중에 남아 있는 말 다섯 마리를 취하고 사람을 보내 정탐하게 하소서 그것들이 성중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온 무리 곧 멸망한 이스라엘 온 무리와 같으니이다 하고

14 그들이 병거 둘과 그 말들을 취한지라 왕이 아람 군대 뒤로 보내며 가서 정탐하라 하였더니

15 그들이 그들의 뒤를 따라 요단에 이른즉 아람 사람이 급히 도망하느라고 버린 의복과 병기가 길에 가득하였더라 사자가 돌아와서 왕에게 알리니

16 백성들이 나가서 아람 사람의 진영을 노략한지라 이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이 되고 보리 두 스아가 한 세겔이 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고

17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였던 그의 장관을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더니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죽었으니 곧 왕이 내려왔을 때에 그가 말한 대로라

18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말한 바와 같으니 이르기를 내일 이맘 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한즉

19 그 때에 이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 일이 있으랴 하매 대답하기를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였더니

20 그의 장관에게 그대로 이루어졌으니 곧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죽었더라

제8장

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주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하니

2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의 가족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 칠 년을 우거하다가

3 칠 년이 다하매 여인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돌아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호소하려 하여 왕에게 나아갔더라

4 그 때에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 게하시와 서로 말하며 이르되 너는 엘리사가 행한 모든 큰 일을 내게 설명하라 하니

5 게하시가 곧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왕에게 이야기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머니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 게하시가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이는 그 여인이요 저는 그의 아들이니 곧 엘리사가 다시 살린 자니이다 하니라

6 왕이 그 여인에게 물으매 여인이 설명한지라 왕이 그를 위하여 한 관리를 임명하여 이르되 이 여인에게 속한 모든 것과 이 땅에서 떠날 때부터 이제까지 그의 밭의 소출을 다 돌려 주라 하였더라

7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었더니 왕에게 들리기를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 이르렀나이다 하니

8 왕이 하사엘에게 이르되 너는 손에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맞이하고 내가 이 병에서 살아나겠는지 그를 통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9 하사엘이 그를 맞이하러 갈새 다메섹의 모든 좋은 물품으로 예물을 삼아 가지고 낙타 사십 마리에 싣고 나아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당신의 아들 아람 왕 벤하닷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 이르되 나의 이 병이 낫겠나이까 하더이다 하니

10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가서 그에게 말하기를 왕이 반드시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고

11 하나님의 사람이 그가 부끄러워하기까지 그의 얼굴을 쏘아보다가 우니

12 하사엘이 이르되 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하는지라 대답하되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모든 악을 내가 앎이라 네가 그들의 성에 불을 지르며 장정을 칼로 죽이며 어린 아이를 메치며 아이 밴 부녀를 가르리라 하니

13 하사엘이 이르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기에 이런 큰일을 행하오리이까 하더라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더라

14 그가 엘리사를 떠나가서 그의 주인에게 나아가니 왕이 그에게 묻되 엘리사가 네게 무슨 말을 하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가 내게 이르기를 왕이 반드시 살아나시리이다 하더이다 하더라

15 그 이튿날에 하사엘이 이불을 물에 적시어 왕의 얼굴에 덮으매 왕이 죽은지라 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6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오년에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었을 때에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니라

17 여호람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통치하니라

18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19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20 여호람 때에 에돔이 유다의 손에서 배반하여 자기 위에 왕을 세운 고로

21 여호람이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사일로 갔더니 밤에 일어나 자기를 에워싼 에돔 사람과 그 병거의 장관들을 치니 이에 백성이 도망하여 각각 그들의 장막들로 돌아갔더라

22 이와 같이 에돔이 유다의 수하에서 배반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였더라

23 여호람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4 여호람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5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십이년에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니

26 아하시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일 년을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달랴라 이스라엘 왕 오므리의 손녀이더라

27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니 그는 아합의 집의 사위가 되었음이러라

28 그가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아람 왕 하사엘과 더불어 싸우더니 아람 사람들이 요람에게 부상을 입힌지라

29 요람 왕이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울 때에 라마에서 아람 사람에게 당한 부상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더라 유다의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아합의 아들 요람을 보기 위하여 내려갔으니 이는 그에게 병이 생겼음이더라

2King 4-8

Chapter 4

1 Now the wife of one of the sons of the prophets cried to Elisha, "Your servant my husband is dead, and you know that your servant feared the LORD, but the creditor has come to take my two children to be his slaves."

2 And Elisha said to her, "What shall I do for you? Tell me; what have you in the house?" And she said, "Your servant has nothing in the house except a jar of oil."

3 Then he said, "Go outside, borrow vessels from all your neighbors, empty vessels and not too few.

4 Then go in and shut the door behind yourself and your sons and pour into all these vessels. And when one is full, set it aside."

5 So she went from him and shut the door behind herself and her sons. And as she poured they brought the vessels to her.

6 When the vessels were full, she said to her son, "Bring me another vessel." And he said to her, "There is not another." Then the oil stopped flowing.

7 She came and told the man of God, and he said, "Go, sell the oil and pay your debts, and you and your sons can live on the rest."

8 One day Elisha went on to Shunem, where a wealthy woman lived, who urged him to eat some food. So whenever he passed that way, he would turn in there to eat food.

9 And she said to her husband, "Behold now, I know that this is a holy man of God who is continually passing our way.

10 Let us make a small room on the roof with walls and put there for him a bed, a table, a chair, and a lamp, so that whenever he comes to us, he can go in there."

11 One day he came there, and he turned into the chamber and rested there.

12 And he said to Gehazi his servant, "Call this Shunammite." When he had called her, she stood before him.

13 And he said to him, "Say now to her, 'See, you have taken all this trouble for us; what is to be done for you? Would you have a word spoken on your behalf to the king or to the commander of the army?'" She answered, "I dwell among my own people."

14 And he said, "What then is to be done for her?" Gehazi answered, "Well, she has no son, and her husband is old."

15 He said, "Call her." And when he had called her, she stood in the doorway.

16 And he said, "At this season, about this time next year, you shall embrace a son." And she said, "No, my lord, O man of God; do not lie to your servant."

17 But the woman conceived, and she bore a son about that time the following spring, as Elisha had said to her.

18 When the child had grown, he went out one day to his father among the reapers.

19 And he said to his father, "Oh, my head, my head!" The father said to his servant, "Carry him to his mother."

20 And when he had lifted him and brought him to his mother, the child sat on her lap till noon, and then he died.

21 And she went up and laid him on the bed of the man of God and shut the door behind him and went out.

22 Then she called to her husband and said, "Send me one of the servants and one of the donkeys, that I may quickly go to the man of God and come back again."

23 And he said, "Why will you go to him today? It is neither new moon nor Sabbath." She said, "All is well."

24 Then she saddled the donkey, and she said to her servant, "Urge the animal on; do not slacken the pace for me unless I tell you."

25 So she set out and came to the man of God at Mount Carmel. When the man of God saw her coming, he said to Gehazi his servant, "Look, there is the Shunammite.

26 Run at once to meet her and say to her, 'Is all well with you? Is all well with your husband? Is all well with the child?'" And she answered, "All is well."

27 And when she came to the mountain to the man of God, she caught hold of his feet. And Gehazi came to push her away. But the man of God said, "Leave her alone, for she is in bitter distress, and the LORD has hidden it from me and has not told me."

28 Then she said, "Did I ask my lord for a son? Did I not say, 'Do not deceive me?'"

29 He said to Gehazi, "Tie up your garment and take my staff in your hand and go. If you meet anyone, do not greet him, and if anyone greets you, do not reply. And lay my staff on the face of the child."

30 Then the mother of the child said, "As the LORD lives and as you yourself live, I will not leave you." So he arose and followed her.

31 Gehazi went on ahead and laid the staff on the face of the child, but there was no sound or sign of life. Therefore he returned to meet him and told him, "The child has not awakened."

32 When Elisha came into the house, he saw the child lying dead on his bed.

33 So he went in and shut the door behind the two of them and prayed to the LORD.

34 Then he went up and lay on the child, putting his mouth on his mouth, his eyes on his eyes, and his hands on his hands. And as he stretched himself upon him, the flesh of the child became warm.

35 Then he got up again and walked once back and forth in the house, and went up and stretched himself upon him. The child sneezed seven times, and the child opened his eyes.

36 Then he summoned Gehazi and said, "Call this Shunammite." So he called her. And when she came to him, he said, "Pick up your son."

37 She came and fell at his feet, bowing to the ground. Then she picked up her son and went out.

38 And Elisha came again to Gilgal when there was a famine in the land. And as the sons of the prophets were sitting before him, he said to his servant, "Set on the large pot, and boil stew for the sons of the prophets."

39 One of them went out into the field to gather herbs, and found a wild vine and gathered from it his lap full of wild gourds, and came and cut them up into the pot of stew, not knowing what they were.

40 And they poured out some for the men to eat. But while they were eating of the stew, they cried out, "O man of God, there is death in the pot!" And they could not eat it.

41 He said, "Then bring flour." And he threw it into the pot and said, "Pour some out for the men, that they may eat." And there was no harm in the pot.

42 A man came from Baal-shalishah, bringing the man of God bread of the firstfruits, twenty loaves of barley and fresh ears of grain in his sack. And Elisha said, "Give to the men, that they may eat."

43 But his servant said, "How can I set this before a hundred men?" So he repeated, "Give them to the men, that they may eat, for thus says the LORD, 'They shall eat and have some left.'"

44 So he set it before them. And they ate and had some left,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LORD.

Chapter 5

1 Naaman, commander of the army of the king of Syria, was a great man with his master and in high favor, because by him the LORD had given victory to Syria. He was a mighty man of valor, but he was a leper.

2 Now the Syrians on one of their raids had carried off a little girl from the land of Israel, and she worked in the service of Naaman's wife.

3 She said to her mistress, "Would that my lord were with the prophet who is in Samaria! He would cure him of his leprosy."

4 So Naaman went in and told his lord, "Thus and so spoke the girl from the land of Israel."

5 And the king of Syria said, "Go now, and I will send a letter to the king of Israel." So he went, taking with him ten talents of silver, six thousand shekels of gold, and ten changes of clothing.

6 And he brought the letter to the king of Israel, which read, "When this letter reaches you, know that I have sent to you Naaman my servant, that you may cure him of his leprosy."

7 And when the king of Israel read the letter, he tore his clothes and said, "Am I God, to kill and to make alive, that this man sends word to me to cure a man of his leprosy? Only consider, and see how he is seeking a quarrel with me."

8 But when Elisha the man of God heard that the king of Israel had torn his clothes, he sent to the king, saying, "Why have you torn your clothes? Let him come now to me, that he may know that there is a prophet in Israel."

9 So Naaman came with his horses and chariots and stood at the door of Elisha's house.

10 And Elisha sent a messenger to him, saying, "Go and wash in the Jordan seven times, and your flesh shall be restored, and you shall be clean."

11 But Naaman was angry and went away, saying, "Behold, I thought that he would surely come out to me and stand and call upon the name of the LORD his God, and wave his hand over the place and cure the leper.

12 Are not Abana and Pharpar, the rivers of Damascus, better than all the waters of Israel? Could I not wash in them and be clean?" So he turned and went away in a rage.

13 But his servants came near and said to him, "My father, it is a great word the prophet has spoken to you; will you not do it? Has he actually said to you, 'Wash, and be clean'?"

14 So he went down and dipped himself seven times in the Jordan,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man of God, and his flesh was restored like the flesh of a little child, and he was clean.

15 Then he returned to the man of God, he and all his company, and he came and stood before him. And he said, "Behold, I know that there is no God in all the earth but in Israel; so accept now a present from your servant."

16 But he said, "As the LORD lives, before whom I stand, I will receive none." And he urged him to take it, but he refused.

17 Then Naaman said, "If not, please let there be given to your servant two mules' load of earth, for from now on your servant will not offer burnt offering or sacrifice to any god but the LORD.

18 In this matter may the LORD pardon your servant: when my master goes into the house of Rimmon to worship there, leaning on my arm, and I bow myself in the house of Rimmon, when I bow myself in the house of Rimmon, the LORD pardon your servant in this matter."

19 He said to him, "Go in peace." But when Naaman had gone from him a short distance,

20 Gehazi, the servant of Elisha the man of God, said, "See, my master has spared this Naaman the Syrian, in not accepting from his hand what he brought. As the LORD lives, I will run after him and get something from him."

21 So Gehazi followed Naaman. And when Naaman saw someone running after him, he got down from the chariot to meet him and said, "Is all well?"

22 And he said, "All is well. My master has sent me to say, 'There have just now come to me from the hill country of Ephraim two young men of the sons of the prophets. Please give them a talent of silver and two changes of clothing.'"

23 And Naaman said, "Be pleased to accept two talents." And he urged him and tied up two talents of silver in two bags, with two changes of clothing, and laid them on two of his servants. And they carried them before Gehazi.

24 And when he came to the hill, he took them from their hand and put them in the house, and he sent the men away, and they departed.

25 He went in and stood before his master, and Elisha said to him, "Where have you been, Gehazi?" And he said, "Your servant went nowhere."

26 But he said to him, "Did not my heart go when the man turned from his chariot to meet you? Was it a time to accept money and garments, olive orchards and vineyards, sheep and oxen, male servants and female servants?

27 Therefore the leprosy of Naaman shall cling to you and to your descendants forever." So he went out from his presence a leper, like snow.

Chapter 6

1 Now the sons of the prophets said to Elisha, "See, the place where we dwell under your charge is too small for us.

2 Let us go to the Jordan and each of us get there a log, and let us make a place for us to dwell there." And he answered, "Go."

3 Then one of them said, "Be pleased to go with your servants." And he answered, "I will go."

4 So he went with them. And when they came to the Jordan, they cut down trees.

5 But as one was felling a log, his axe head fell into the water, and he cried out, "Alas, my master! It was borrowed."

6 Then the man of God said, "Where did it fall?" When he showed him the place, he cut off a stick and threw it in there and made the iron float.

7 And he said, "Take it up." So he reached out his hand and took it.

8 Once when the king of Syria was warring against Israel, he took counsel with his servants, saying, "At such and such a place shall be my camp."

9 But the man of God sent word to the king of Israel, "Beware that you do not pass this place, for the Syrians are going down there."

10 And the king of Israel sent to the place about which the man of God told him. Thus he used to warn him, so that he saved himself there more than once or twice.

11 And the mind of the king of Syria was greatly troubled because of this thing, and he called his servants and said to them, "Will you not show me who of us is for the king of Israel?"

12 And one of his servants said, "None, my lord, O king; but Elisha, the prophet who is in Israel, tells the king of Israel the words that you speak in your bedroom."

13 And he said, "Go and see where he is, that I may send and seize him." It was told him, "Behold, he is in Dothan."

14 So he sent there horses and chariots and a great army, and they came by night and surrounded the city.

15 When the servant of the man of God rose early in the morning and went out, behold, an army with horses and chariots was all around the city. And the servant said, "Alas, my master! What shall we do?"

16 He said, "Do not be afraid, for those who are with us are more than those who are with them."

17 Then Elisha prayed and said, "O LORD, please open his eyes that he may see." So the LORD opened the eyes of the young man, and he saw, and behold, the mountain was full of horses and chariots of fire all around Elisha.

18 And when the Syrians came down against him, Elisha prayed to the LORD and said, "Please strike this people with blindness." So he struck them with blindness in accordance with the prayer of Elisha.

19 And Elisha said to them, "This is not the way, and this is not the city. Follow me, and I will bring you to the man whom you seek." And he led them to Samaria.

20 As soon as they entered Samaria, Elisha said, "O LORD, open the eyes of these men, that they may see." So the LORD opened their eyes and they saw, and behold, they were in the midst of Samaria.

21 As soon as the king of Israel saw them, he said to Elisha, "My father, shall I strike them down? Shall I strike them down?"

22 He answered, "You shall not strike them down. Would you strike down those whom you have taken captive with your sword and with your bow? Set bread and water before them, that they may eat and drink and go to their master."

23 So he prepared for them a great feast, and when they had eaten and drunk, he sent them away, and they went to their master. And the Syrians did not come again on raids into the land of Israel.

24 Afterward Ben-hadad king of Syria mustered his entire army and went up and besieged Samaria.

25 And there was a great famine in Samaria, as they besieged it, until a donkey's head was sold for eighty shekels of silver, and the fourth part of a kab of dove's dung for five shekels of silver.

26 Now as the king of Israel was passing by on the wall, a woman cried out to him, saying, "Help, my lord, O king!"

27 And he said, "If the LORD will not help you, how shall I help you? From the threshing floor, or from the winepress?"

28 And the king asked her, "What is your trouble?" She answered, "This woman said to me, 'Give your son, that we may eat him today, and we will eat my son tomorrow.'

29 So we boiled my son and ate him. And on the next day I said to her, 'Give your son, that we may eat him.' But she has hidden her son."

30 When the king heard the words of the woman, he tore his clothes--now he was passing by on the wall--and the people looked, and behold, he had sackcloth beneath on his body--

31 and he said, "May God do so to me and more also, if the head of Elisha the son of Shaphat remains on his shoulders today."

32 Elisha was sitting in his house, and the elders were sitting with him. Now the king had dispatched a man from his presence, but before the messenger arrived Elisha said to the elders, "Do you see how this murderer has sent to take off my head? Look, when the messenger comes, shut the door and hold the door fast against him. Is not the sound of his master's feet behind him?"

33 And while he was still speaking with them, the messenger came down to him and said, "This trouble is from the LORD! Why should I wait for the LORD any longer?"

Chapter 7

1 But Elisha said, "Hear the word of the LORD: thus says the LORD, Tomorrow about this time a seah of fine flour shall be sold for a shekel, and two seahs of barley for a shekel, at the gate of Samaria."

2 Then the captain on whose hand the king leaned said to the man of God, "If the LORD himself should make windows in heaven, could this thing be?" But he said, "You shall see it with your own eyes, but you shall not eat of it."

3 Now there were four men who were lepers at the entrance to the gate. And they said to one another, "Why are we sitting here until we die?

4 If we say, 'Let us enter the city,' the famine is in the city, and we shall die there. And if we sit here, we die also. So now come, let us go over to the camp of the Syrians. If they spare our lives we shall live, and if they kill us we shall but die."

5 So they arose at twilight to go to the camp of the Syrians. But when they came to the edge of the camp of the Syrians, behold, there was no one there.

6 For the Lord had made the army of the Syrians hear the sound of chariots and of horses, the sound of a great army, so that they said to one another, "Behold, the king of Israel has hired against us the kings of the Hittites and the kings of Egypt to come against us."

7 So they fled away in the twilight and abandoned their tents, their horses, and their donkeys, leaving the camp as it was, and fled for their lives.

8 And when these lepers came to the edge of the camp, they went into a tent and ate and drank, and they carried off silver and gold and clothing and went and hid them. Then they came back and entered another tent and carried off things from it and went and hid them.

9 Then they said to one another, "We are not doing right. This day is a day of good news. If we are silent and wait until the morning light, punishment will overtake us. Now therefore come; let us go and tell the king's household."

10 So they came and called to the gatekeepers of the city and told them, "We came to the camp of the Syrians, and behold, there was no one to be seen or heard there, nothing but the horses tied and the donkeys tied and the tents as they were."

11 Then the gatekeepers called out, and it was told within the king's household.

12 And the king rose in the night and said to his servants, "I will tell you what the Syrians have done to us. They know that we are hungry. Therefore they have gone out of the camp to hide themselves in the open country, thinking, 'When they come out of the city, we shall take them alive and get into the city.'"

13 And one of his servants said, "Let some men take five of the remaining horses, seeing that those who are left here will fare like the whole multitude of Israel who have already perished. Let us send and see."

14 So they took two horsemen, and the king sent them after the army of the Syrians, saying, "Go and see."

15 So they went after them as far as the Jordan, and behold, all the way was littered with garments and equipment that the Syrians had thrown away in their haste. And the messengers returned and told the king.

16 Then the people went out and plundered the camp of the Syrians. So a seah of fine flour was sold for a shekel, and two seahs of barley for a shekel,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LORD.

17 Now the king had appointed the captain on whose hand he leaned to have charge of the gate. And the people trampled him in the gate, so that he died, as the man of God had said when the king came down to him.

18 For when the man of God had said to the king, "Two seahs of barley shall be sold for a shekel, and a seah of fine flour for a shekel, about this time tomorrow in the gate of Samaria,"

19 the captain had answered the man of God, "If the LORD himself should make windows in heaven, could such a thing be?" And he had said, "You shall see it with your own eyes, but you shall not eat of it."

20 And so it happened to him, for the people trampled him in the gate and he died.

Chapter 8

1 Now Elisha had said to the woman whose son he had restored to life, "Arise, and depart with your household, and sojourn wherever you can, for the LORD has called for a famine, and it will come upon the land for seven years."

2 So the woman arose and did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man of God. She went with her household and sojourned in the land of the Philistines seven years.

3 And at the end of the seven years, when the woman returned from the land of the Philistines, she went to appeal to the king for her house and her land.

4 Now the king was talking with Gehazi the servant of the man of God, saying, "Tell me all the great things that Elisha has done."

5 And while he was telling the king how Elisha had restored the dead to life, behold, the woman whose son he had restored to life appealed to the king for her house and her land. And Gehazi said, "My lord, O king, here is the woman, and here is her son whom Elisha restored to life."

6 And when the king asked the woman, she told him. So the king appointed an official for her, saying, "Restore all that was hers, together with all the produce of the fields from the day that she left the land until now."

7 Now Elisha came to Damascus. Ben-hadad the king of Syria was sick. And when it was told him, "The man of God has come here,"

8 the king said to Hazael, "Take a present with you and go to meet the man of God, and inquire of the LORD through him, saying, 'Shall I recover from this sickness?'"

9 So Hazael went to meet him, and took a present with him, all kinds of goods of Damascus, forty camel loads. When he came and stood before him, he said, "Your son Ben-hadad king of Syria has sent me to you, saying, 'Shall I recover from this sickness?'"

10 And Elisha said to him, "Go, say to him, 'You shall certainly recover,' but the LORD has shown me that he shall certainly die."

11 And he fixed his gaze and stared at him, until he was embarrassed. And the man of God wept.

12 And Hazael said, "Why does my lord weep?" He answered, "Because I know the evil that you will do to the people of Israel. You will set on fire their fortresses, and you will kill their young men with the sword and dash in pieces their little ones and rip open their pregnant women."

13 And Hazael said, "What is your servant, who is but a dog, that he should do this great thing?" Elisha answered, "The LORD has shown me that you are to be king over Syria."

14 Then he departed from Elisha and came to his master, who said to him, "What did Elisha say to you?" And he answered, "He told me that you would certainly recover."

15 But the next day he took the bed cloth and dipped it in water and spread it over his face, till he died. And Hazael became king in his place.

16 In the fifth year of Joram the son of Ahab, king of Israel, when Jehoshaphat was king of Judah, Jehoram the son of Jehoshaphat, king of Judah, began to reign.

17 He was thirty-two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eight years in Jerusalem.

18 And he walked in the way of the kings of Israel, as the house of Ahab had done, for the daughter of Ahab was his wife. And he did what was evil in the sight of the LORD.

19 Yet the LORD was not willing to destroy Judah, for the sake of David his servant, since he promised to give a lamp to him and to his sons forever.

20 In his days Edom revolted from the rule of Judah and set up a king of their own.

21 Then Joram passed over to Zair with all his chariots and rose by night, and he and his chariot commanders struck the Edomites who had surrounded him, but his army fled home.

22 So Edom revolted from the rule of Judah to this day. Then Libnah revolted at the same time.

23 Now the rest of the acts of Joram, and all that he did, are they not written in the Book of the Chronicles of the Kings of Judah?

24 So Joram slept with his fathers and was buried with his fathers in the city of David, and Ahaziah his son reigned in his place.

25 In the twelfth year of Joram the son of Ahab, king of Israel, Ahaziah the son of Jehoram, king of Judah, began to reign.

26 Ahaziah was twenty-two years old when he began to reign, and he reigned one year in Jerusalem. His mother's name was Athaliah; she was a granddaughter of Omri king of Israel.

27 He also walked in the way of the house of Ahab and did what was evil in the sight of the LORD, as the house of Ahab had done, for he was son-in-law to the house of Ahab.

28 He went with Joram the son of Ahab to make war against Hazael king of Syria at Ramoth-gilead, and the Syrians wounded Joram.

29 And King Joram returned to be healed in Jezreel of the wounds that the Syrians had given him at Ramah, when he fought against Hazael king of Syria. And Ahaziah the son of Jehoram king of Judah went down to see Joram the son of Ahab in Jezreel, because he was s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