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성경 말씀

다니엘 4-6

다니엘과 사자 굴

제4장

1 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리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2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3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4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5 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6 이러므로 내가 명령을 내려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더라
7 그 때에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으므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지 못하였느니라
8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따라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되
9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어떤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환상의 해석을 내게 말하라
10 내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11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12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13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14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15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16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17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18 나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
19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이 한동안 놀라며 마음으로 번민하는지라 왕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벨드사살아 너는 이 꿈과 그 해석으로 말미암아 번민할 것이 아니니라 벨드사살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며 그 해석은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
20 왕께서 보신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21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은 그 아래에 살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었나이다
22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23 왕이 보신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어 없애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또 들짐승들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였나이다
24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곧 지극히 높으신 이가 명령하신 것이 내 주 왕에게 미칠 것이라
25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26 또 그들이 그 나무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27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
28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왕궁 지붕에서 거닐새
30 나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31 이 말이 아직도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이르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32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
33 바로 그 때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
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36 그 때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의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찾아오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받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제5장

1 벨사살 왕이 그의 귀족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2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온 금, 은 그릇을 가져오라고 명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3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탈취하여 온 금 그릇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과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더라
4 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5 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6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
7 왕이 크게 소리 질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되 누구를 막론하고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리니 그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라
8 그 때에 왕의 지혜자가 다 들어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그 해석을 왕께 알려 주지 못하는지라
9 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의 얼굴빛이 변하였고 귀족들도 다 놀라니라
10 왕비가 왕과 그 귀족들의 말로 말미암아 잔치하는 궁에 들어왔더니 이에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하게 하지 말며 얼굴빛을 변할 것도 아니니이다
11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12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하는 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 있었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13 이에 다니엘이 부름을 받아 왕의 앞에 나오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되 네가 나의 부왕이 유다에서 사로잡아 온 유다 자손 중의 그 다니엘이냐
14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
15 지금 여러 지혜자와 술객을 내 앞에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다 그 해석을 내게 보이지 못하였느니라
16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푼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면 네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걸어 주어 너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
1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이다
18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19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20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의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의 영광을 빼앗기고
21 사람 중에서 쫓겨나서 그의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살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의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에 이르렀나이다
22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3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24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25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28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
29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그들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니라
30 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31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제6장

1 다리오가 자기의 뜻대로 고관 백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2 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으니 다니엘이 그 중의 하나이라 이는 고관들로 총리에게 자기의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3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4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5 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하고
6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모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다리오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7 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과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나이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8 그런즉 왕이여 원하건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9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1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12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왕의 도장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는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니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확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못하는 규례니라 하는지라
13 그들이 왕 앞에서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다니엘이 왕과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하니
14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말미암아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다가 해가 질 때에 이르렀더라
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께서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고치지 못할 것이니이다 하니
16 이에 왕이 명령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17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어귀를 막으매 왕이 그의 도장과 귀족들의 도장으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에 대한 조치를 고치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더라
18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19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20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21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24 왕이 말하여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더라
25 이에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되 원하건대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26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27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
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Daniel 4-6

Chapter 4

1 King Nebuchadnezzar to all peoples, nations, and languages, that dwell in all the earth: Peace be multiplied to you!
2 It has seemed good to me to show the signs and wonders that the Most High God has done for me.
3 How great are his signs, how mighty his wonders! His kingdom is an everlasting kingdom, and his dominion endures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4 I, Nebuchadnezzar, was at ease in my house and prospering in my palace.
5 I saw a dream that made me afraid. As I lay in bed the fancies and the visions of my head alarmed me.
6 So I made a decree that all the wise men of Babylon should be brought before me, that they might make known to me the interpretation of the dream.
7 Then the magicians, the enchanters, the Chaldeans, and the astrologers came in, and I told them the dream, but they could not make known to me its interpretation.
8 At last Daniel came in before me--he who was named Belteshazzar after the name of my god, and in whom is the spirit of the holy gods--and I told him the dream, saying,
9 "O Belteshazzar, chief of the magicians, because I know that the spirit of the holy gods is in you and that no mystery is too difficult for you, tell me the visions of my dream that I saw and their interpretation.
10 The visions of my head as I lay in bed were these: I saw, and behold, a tree in the midst of the earth, and its height was great.
11 The tree grew and became strong, and its top reached to heaven, and it was visible to the end of the whole earth.
12 Its leaves were beautiful and its fruit abundant, and in it was food for all. The beasts of the field found shade under it, and the birds of the heavens lived in its branches, and all flesh was fed from it.
13 "I saw in the visions of my head as I lay in bed, and behold, a watcher, a holy one, came down from heaven.
14 He proclaimed aloud and said thus: 'Chop down the tree and lop off its branches, strip off its leaves and scatter its fruit. Let the beasts flee from under it and the birds from its branches.
15 But leave the stump of its roots in the earth, bound with a band of iron and bronze, amid the tender grass of the field. Let him be wet with the dew of heaven. Let his portion be with the beasts in the grass of the earth.
16 Let his mind be changed from a man's, and let a beast's mind be given to him; and let seven periods of time pass over him.
17 The sentence is by the decree of the watchers, the decision by the word of the holy ones, to the end that the living may know that the Most High rules the kingdom of men and gives it to whom he will and sets over it the lowliest of men.'
18 This dream I, King Nebuchadnezzar, saw. And you, O Belteshazzar, tell me the interpretation, because all the wise men of my kingdom are not able to make known to me the interpretation, but you are able, for the spirit of the holy gods is in you."
19 Then Daniel, whose name was Belteshazzar, was dismayed for a while, and his thoughts alarmed him. The king answered and said, "Belteshazzar, let not the dream or the interpretation alarm you." Belteshazzar answered and said, "My lord, may the dream be for those who hate you and its interpretation for your enemies!
20 The tree you saw, which grew and became strong, so that its top reached to heaven, and it was visible to the end of the whole earth,
21 whose leaves were beautiful and its fruit abundant, and in which was food for all, under which beasts of the field found shade, and in whose branches the birds of the heavens lived--
22 it is you, O king, who have grown and become strong. Your greatness has grown and reaches to heaven, and your dominion to the ends of the earth.
23 And because the king saw a watcher, a holy one, coming down from heaven and saying, 'Chop down the tree and destroy it, but leave the stump of its roots in the earth, bound with a band of iron and bronze, in the tender grass of the field, and let him be wet with the dew of heaven, and let his portion be with the beasts of the field, till seven periods of time pass over him,'
24 this is the interpretation, O king: It is a decree of the Most High, which has come upon my lord the king,
25 that you shall be driven from among men, and your dwelling shall be with the beasts of the field. You shall be made to eat grass like an ox, and you shall be wet with the dew of heaven, and seven periods of time shall pass over you, till you know that the Most High rules the kingdom of men and gives it to whom he will.
26 And as it was commanded to leave the stump of the roots of the tree, your kingdom shall be confirmed for you from the time that you know that Heaven rules.
27 Therefore, O king, let my counsel be acceptable to you: break off your sins by practicing righteousness, and your iniquities by showing mercy to the oppressed, that there may perhaps be a lengthening of your prosperity."
28 All this came upon King Nebuchadnezzar.
29 At the end of twelve months he was walking on the roof of the royal palace of Babylon,
30 and the king answered and said, "Is not this great Babylon, which I have built by my mighty power as a royal residence and for the glory of my majesty?"
31 While the words were still in the king's mouth, there fell a voice from heaven, "O King Nebuchadnezzar, to you it is spoken: The kingdom has departed from you,
32 and you shall be driven from among men, and your dwelling shall be with the beasts of the field. And you shall be made to eat grass like an ox, and seven periods of time shall pass over you, until you know that the Most High rules the kingdom of men and gives it to whom he will."
33 Immediately the word was fulfilled against Nebuchadnezzar. He was driven from among men and ate grass like an ox, and his body was wet with the dew of heaven till his hair grew as long as eagles' feathers, and his nails were like birds' claws.
34 At the end of the days I, Nebuchadnezzar, lifted my eyes to heaven, and my reason returned to me, and I blessed the Most High, and praised and honored him who lives forever, for his dominion is an everlasting dominion, and his kingdom endures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35 all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are accounted as nothing, and he does according to his will among the host of heaven and among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and none can stay his hand or say to him, "What have you done?"
36 At the same time my reason returned to me, and for the glory of my kingdom, my majesty and splendor returned to me. My counselors and my lords sought me, and I was established in my kingdom, and still more greatness was added to me.
37 Now I, Nebuchadnezzar, praise and extol and honor the King of heaven, for all his works are right and his ways are just; and those who walk in pride he is able to humble.

Chapter 5

1 King Belshazzar made a great feast for a thousand of his lords and drank wine in front of the thousand.
2 Belshazzar, when he tasted the wine, commanded that the vessels of gold and of silver that Nebuchadnezzar his father had taken out of the temple in Jerusalem be brought, that the king and his lords, his wives, and his concubines might drink from them.
3 Then they brought in the golden vessels that had been taken out of the temple, the house of God in Jerusalem, and the king and his lords, his wives, and his concubines drank from them.
4 They drank wine and praised the gods of gold and silver, bronze, iron, wood, and stone.
5 Immediately the fingers of a human hand appeared and wrote on the plaster of the wall of the king's palace, opposite the lampstand. And the king saw the hand as it wrote.
6 Then the king's color changed, and his thoughts alarmed him; his limbs gave way, and his knees knocked together.
7 The king called loudly to bring in the enchanters, the Chaldeans, and the astrologers. The king declared to the wise men of Babylon, "Whoever reads this writing, and shows me its interpretation, shall be clothed with purple and have a chain of gold around his neck and shall be the third ruler in the kingdom."
8 Then all the king's wise men came in, but they could not read the writing or make known to the king the interpretation.
9 Then King Belshazzar was greatly alarmed, and his color changed, and his lords were perplexed.
10 The queen, because of the words of the king and his lords, came into the banqueting hall, and the queen declared, "O king, live forever! Let not your thoughts alarm you or your color change.
11 There is a man in your kingdom in whom is the spirit of the holy gods. In the days of your father, light and understanding and wisdom like the wisdom of the gods were found in him, and King Nebuchadnezzar, your father--your father the king--made him chief of the magicians, enchanters, Chaldeans, and astrologers,
12 because an excellent spirit, knowledge, and understanding to interpret dreams, explain riddles, and solve problems were found in this Daniel, whom the king named Belteshazzar. Now let Daniel be called, and he will show the interpretation."
13 Then Daniel was brought in before the king. The king answered and said to Daniel, "You are that Daniel, one of the exiles of Judah, whom the king my father brought from Judah.
14 I have heard of you that the spirit of the gods is in you, and that light and understanding and excellent wisdom are found in you.
15 Now the wise men, the enchanters, have been brought in before me to read this writing and make known to me its interpretation, but they could not show the interpretation of the matter.
16 But I have heard that you can give interpretations and solve problems. Now if you can read the writing and make known to me its interpretation, you shall be clothed with purple and have a chain of gold around your neck and shall be the third ruler in the kingdom."
17 Then Daniel answered and said before the king, "Let your gifts be for yourself, and give your rewards to another. Nevertheless, I will read the writing to the king and make known to him the interpretation.
18 O king, the Most High God gave Nebuchadnezzar your father kingship and greatness and glory and majesty.
19 And because of the greatness that he gave him, all peoples, nations, and languages trembled and feared before him. Whom he would, he killed, and whom he would, he kept alive; whom he would, he raised up, and whom he would, he humbled.
20 But when his heart was lifted up and his spirit was hardened so that he dealt proudly, he was brought down from his kingly throne, and his glory was taken from him.
21 He was driven from among the children of mankind, and his mind was made like that of a beast, and his dwelling was with the wild donkeys. He was fed grass like an ox, and his body was wet with the dew of heaven, until he knew that the Most High God rules the kingdom of mankind and sets over it whom he will.
22 And you his son, Belshazzar, have not humbled your heart, though you knew all this,
23 but you have lifted up yourself against the Lord of heaven. And the vessels of his house have been brought in before you, and you and your lords, your wives, and your concubines have drunk wine from them. And you have praised the gods of silver and gold, of bronze, iron, wood, and stone, which do not see or hear or know, but the God in whose hand is your breath, and whose are all your ways, you have not honored.
24 "Then from his presence the hand was sent, and this writing was inscribed.
25 And this is the writing that was inscribed: MENE, MENE, TEKEL, and PARSIN.
26 This is the interpretation of the matter: MENE, God has numbered the days of your kingdom and brought it to an end;
27 TEKEL, you have been weighed in the balances and found wanting;
28 PERES, your kingdom is divided and given to the Medes and Persians."
29 Then Belshazzar gave the command, and Daniel was clothed with purple, a chain of gold was put around his neck, and a proclamation was made about him, that he should be the third ruler in the kingdom.
30 That very night Belshazzar the Chaldean king was killed.
31 And Darius the Mede received the kingdom, being about sixty-two years old.

Chapter 6

1 It pleased Darius to set over the kingdom 120 satraps, to be throughout the whole kingdom;
2 and over them three presidents, of whom Daniel was one, to whom these satraps should give account, so that the king might suffer no loss.
3 Then this Daniel became distinguished above all the other presidents and satraps, because an excellent spirit was in him. And the king planned to set him over the whole kingdom.
4 Then the presidents and the satraps sought to find a ground for complaint against Daniel with regard to the kingdom, but they could find no ground for complaint or any fault, because he was faithful, and no error or fault was found in him.
5 Then these men said, "We shall not find any ground for complaint against this Daniel unless we find it in connection with the law of his God."
6 Then these presidents and satraps came by agreement to the king and said to him, "O King Darius, live forever!
7 All the presidents of the kingdom, the prefects and the satraps, the counselors and the governors are agreed that the king should establish an ordinance and enforce an injunction, that whoever makes petition to any god or man for thirty days, except to you, O king, shall be cast into the den of lions.
8 Now, O king, establish the injunction and sign the document, so that it cannot be changed, according to the law of the Medes and the Persians, which cannot be revoked."
9 Therefore King Darius signed the document and injunction.
10 When Daniel knew that the document had been signed, he went to his house where he had windows in his upper chamber open toward Jerusalem. He got down on his knees three times a day and prayed and gave thanks before his God, as he had done previously.
11 Then these men came by agreement and found Daniel making petition and plea before his God.
12 Then they came near and said before the king, concerning the injunction, "O king! Did you not sign an injunction, that anyone who makes petition to any god or man within thirty days except to you, O king, shall be cast into the den of lions?" The king answered and said, "The thing stands fast, according to the law of the Medes and Persians, which cannot be revoked."
13 Then they answered and said before the king, "Daniel, who is one of the exiles from Judah, pays no attention to you, O king, or the injunction you have signed, but makes his petition three times a day."
14 Then the king, when he heard these words, was much distressed and set his mind to deliver Daniel. And he labored till the sun went down to rescue him.
15 Then these men came by agreement to the king and said to the king, "Know, O king, that it is a law of the Medes and Persians that no injunction or ordinance that the king establishes can be changed."
16 Then the king commanded, and Daniel was brought and cast into the den of lions. The king declared to Daniel, "May your God, whom you serve continually, deliver you!"
17 And a stone was brought and laid on the mouth of the den, and the king sealed it with his own signet and with the signet of his lords, that nothing might be changed concerning Daniel.
18 Then the king went to his palace and spent the night fasting; no diversions were brought to him, and sleep fled from him.
19 Then, at break of day, the king arose and went in haste to the den of lions.
20 As he came near to the den where Daniel was, he cried out in a tone of anguish. The king declared to Daniel, "O Daniel, servant of the living God, has your God, whom you serve continually, been able to deliver you from the lions?"
21 Then Daniel said to the king, "O king, live forever!
22 My God sent his angel and shut the lions' mouths, and they have not harmed me, because I was found blameless before him; and also before you, O king, I have done no harm."
23 Then the king was exceedingly glad, and commanded that Daniel be taken up out of the den. So Daniel was taken up out of the den, and no kind of harm was found on him, because he had trusted in his God.
24 And the king commanded, and those men who had maliciously accused Daniel were brought and cast into the den of lions--they, their children, and their wives. And before they reached the bottom of the den, the lions overpowered them and broke all their bones in pieces.
25 Then King Darius wrote to all the peoples, nations, and languages that dwell in all the earth: "Peace be multiplied to you.
26 I make a decree, that in all my royal dominion people are to tremble and fear before the God of Daniel, for he is the living God, enduring forever; his kingdom shall never be destroyed, and his dominion shall be to the end.
27 He delivers and rescues; he works signs and wonders in heaven and on earth, he who has saved Daniel from the power of the lions."
28 So this Daniel prospered during the reign of Darius and the reign of Cyrus the Pers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