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기관들이 있지만, 창조주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기관은 둘뿐입니다. 첫째 것은 태초에 사람을 창조하실 때 남자와 여자로 지으셔서 만드신 ‘가정’입니다(창1-2장). 그리고 둘째 것은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 죄를 지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세우신 ‘교회’입니다(마16:18, 행2장).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두 기관, 가정과 교회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오직 이 두 기관에서만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하여 이루는 가정에서 새 생명으로 아기가 태어나듯이, 하나님의 가족인 교회에서 죽었던 영혼들이 새 생명으로 거듭납니다.
뿐만 아니라 아기가 편안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도 바로 가정입니다. 물론 아기는 엄마가 혼자 낳지만, 그 아기가 잘 자랄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은 아빠, 형 동생 언니 오빠가 함께 살아가는 가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죽었던 새 생명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있는 곳도 교회이지만, 거듭난 영혼이 신앙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최고의 환경도 교회입니다.
제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며, 또한 20여 년간 목회를 하면서 절실하게 깨달은 진리는 가정교회인 목장만큼 영혼을 구원하는데 좋은 곳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목장은 생명이 태어나는 오직 두 기관인 ‘가정’과 ‘교회’의 장점을 다 이어받은 ‘가정교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영적으로 죽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가 외면하면 결국 지옥에 가서 영원히 멸망당할 영혼들이 불쌍해서 전도를 해본 분들은 전도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아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 이유로 사람들이 복음을 잘 듣지 않기 때문이며, 또한 들어도 여러 이유로 깨닫지를 잘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목장을 통해 전도를 하면, 영혼 구원이 10배 이상 쉽고 효과적이 됩니다. “와서 보라”고 초청하여 그냥 모시고 오면 되기 때문입니다(요1:46). VIP가 오면,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사랑, 곧 태어난 가정에서만 맛볼 수 있는 조건 없는 사랑을 그들로 목장에서 맛보게 합시다. 예수님 믿는 사람들의 가식 없고 순수한 사랑의 모습을 그들로 목격하게 합시다. 찬송하며 기도하며 말씀을 나눌 때에, 성령께서 그들을 거듭나게 하실 것입니다.
이제 목장 정기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목장은 우리의 믿음이 성숙해가는 곳일 뿐 아니라, 새 생명이 태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VIP 초청잔치에 참석했던 49분과 결신기도를 드렸던 14분이 목장에서 계속 섬김을 받고 영혼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아직도 세상에서 방황하는 VIP들을 계속 초청하여 목장에서 사랑으로 섬깁시다.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답고 더 소중한 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