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는 누가 VIP일까요?

백화점에서는 물건을 매우 많이 사가는 고객을 VIP(very important person)로 모시고, 항공사들은 가장 비싼 티켓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VIP로 입국 수속부터 좌석까지 특별하게 모십니다. 농구, 야구, 축구 등 프로 운동 경기장에 가도 VIP 특별석이 따로 있고, 어디를 가든지 VIP들은 특별하게 섬김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에서는 누가 VIP일까요? 강조점에 따라 답이 조금 달라질 수 있겠지만, 우리는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곧 아직 구원을 얻지 못한 사람들을 교회의 VIP로 섬깁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위해서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고 하셨던 예수님은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다고 말씀하심으로, 아직 돌아오지 못한 양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셨습니다(요10:14-16).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도 예수님은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을 사람들도 위함”이라 하심으로 장차 복음을 듣고 돌아올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요17:20).

이런 예수님의 섬김과 기도를 통해 우리들은 이미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 났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에는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한 영혼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갖고 그들이 창조주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며 섬겨야 하겠습니다.

아시는 대로 우리 교회는 8월25일 오는 토요일 오후5시에 그 동안 목장과 개인적으로 섬겨왔던 VIP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풉니다. 그들의 영혼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마음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그들을 잔치에 초청합시다. 이분들을 일반 손님이 아니라 VIP로 마음을 다해 초청하고 정성을 다해 섬깁시다.

VIP 초청잔치는 영화 배우이신 Ricky Kim 형제님과 뮤지컬 가수이신 류승주 자매님 부부가 드라마처럼 간증과 찬양을 엮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갖고, 이어서 복음을 듣는 시간을 가진 후,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습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다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고전3:6-7),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은 VIP를 사랑으로 초청하고 간증과 복음으로 섬기는 일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들을 때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듣게 하시고 거듭 나게 하시고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은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기고,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로, 오늘 예배 후에 로비에서 VIP 이름을 등록하고, 주중에 연락하거나 만나서 거듭 확인을 하고, 토요일에는 VIP 집에 가서 모시고 함께 옵시다. 믿음으로 기대하며 초청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기도를 응답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