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시리즈를 마치며

8월21일 주일에 시작된 ‘성숙의 사람 다윗’ 여덟번의 설교 시리즈를 오늘로써 마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부목사님의 설교도 있었고 말씀사경회 기간을 보내면서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책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을 동반자 삼아 책도 즐겁게 읽었고 사무엘서를 이전 보다 훨씬 더 흥미롭게 대하며 좋은 묵상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는 성도님들의 고백을 듣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를 말하면 열 개를 만들어 가시는 우리 성도님들이 계시기에 늘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리의 지식과 지성에 자극을 주었던 시간으로 그치지 않게 되기를, 앎과 삶이 한 축이 되어 굴러가며 신앙과 생활, 생활과 신앙에 큰 편차가 느껴지지 않는 그런 성숙한 사람으로 빚어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삶으로 실행해야 할 때입니다. 밑줄 쳤던 한 개의 적용점이라도 삶으로 가지고 가서 실천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가정교회는 교리적 지식 보다는 손에 때를 묻히는 섬김의 자리입니다. 목장을 통해 남을 섬기고 기도로 중보하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저는 11월2일-12일까지 홍추민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네팔 포카라에 위치한 쥬빌리교회, 베니교회, 그리고 지, 베라바리 라는 지역에 속한 작은 가정교회들을 방문하게 됩니다. 파송 선교사님에게는 위로와 소통의 시간을, 만나게 될 가정교회의 리더들에게는 예수님의 위대하심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단을 비우는 2주일 동안은 부목사님들께서 주일 강단을 맡아 주시게 됩니다.

금주 수요일(26일)부터는 장년예배가 열리는 같은 시간에 중고등부 수요모임을 공식적으로 시작합니다. 이 모임의 이름은 “Encounter”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대면”하는 인카운터, 그분의 현존하심 속에 함께 깊은 성도의 교제를 누리는 우리 중고등부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여러분의 중학교, 고등학교 자녀들을 이 자리에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말씀 공부로, 찬양과 기도의 시간으로, 교제와 즐거운 액티비티로 이 귀한 사역을 준비하는 두 분의 전도사님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