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한국에 다녀오겠습니다

올해는 정말 많은 분들이 그리운 ‘고국 방문’을 하시고 오셨는데 저까지 거기에 동참합니다. 저도 잠시 고국에 좀 다녀오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년만의 방문이며 장인 장모님과 처가댁 식구들과의 만남, 미국에서 잠시 한국에 다니러 가신 친가 부모님도 뵈어야 해서 바쁜 일정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려 합니다. 이번 여행은 지인들과의 만남도 가급적 피하면서 부모님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합니다. 부모님 살아계실 때 조금이라도... 나중에 후회 많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쉼도 없이 분주하게 일상을 살아가시는 성도님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다녀옵니다. 허나 저도 잠시 동안은 바이올린 줄을 좀 풀고 휴식의 시간을 가진 뒤 다시 재충전되어 오겠습니다.

1. 이 기간 동안 강단을 맡으실 사역자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7/27 박기한; 7/30 정광 선교사 선교보고; 7/31 박기한; 8/3 조종연 (키르기스탄 단기선교보고); 8/6 이산돌; 8/7 조종연

2. 8월13일 토요일 저녁 7시에 열리는 ‘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 간증집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좋은 분들을 초대해 주세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88년에 1집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표하면서 CCM 찬양사역자로 데뷔하여 34년 동안 활동하고 계신 귀한 찬양사역자이십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하나님의 은혜’를 최초로 음반으로 내신 분입니다. 암투병하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났다가 하나님의 은혜를 몸소 체험한 그의 삶속에 일하셨던 하나님을 경험하시는 귀한 저녁이 되기를 바랍니다.

3. 8월14일 2부와 3부예배를 교육부서를 졸업하는 자녀들과 함께 온가족예배로 드리며 이들을 격려하고 축복하기 원합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큰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됩시다. 이날 설교는 김승균 목사님께서 맡아주시게 되는데 김목사님은 이 날을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에서 사임하시게 됩니다. 2016년 4월에 중고등부로 부임하셔서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같은 자리를 지키며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의 상담자가 되고 멘토가 되어주신 목사님의 신실함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마음을 잘 알고 계시며 축복하실 것입니다. 앞으로 걸어가실 앞날에 선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