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아는 누가복음 15장에는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세 가지 비유가 등장합니다. 이 비유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잃어버린"(the Lost) 이들의 마음을 표현했다는 것이지요. 백 마리 중에 한 마리 양을 잃어버린 어떤 주인의 마음. 열 드라크마 중에서 한 개를 잃어버리고 부지런히 찾는 여인의 마음. 그리고 두 아들 중 한 아들의 방황에 반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사실은 두 아들 다 방황 중이겠습니다.) 그 잃어버린 대상을 찾고자 하는 간절한 열정과 안타까운 부성애를 그립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메시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그렇다는 것이고 우리 또한 하나님 눈에 ‘잃어버린’ 이들을 향해 동일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님의 마음은 어떠하십니까? 은행 계좌에서 순식간에 잃어버린 $10,000불을 찾고자 하는 안타까움이 더 크십니까, 아니면 하나님 보시기에 잃어버린 위치에 있는 누군가를 향한 안타까움이 더 크십니까? 후자가 되어야 할텐데 그렇지 못한 우리의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더 큰 도전과 자극을 주시는 봄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월 26-28일까지 우리 교회에 방문하시는 이승제 목사님은 가까운교회 담임목사이십니다. 산호세에서 가까운 교회가 아니라 서울에 있는 교회 이름이 그렇습니다. 진정한 동네교회가 되려는 비전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이승제 목사님은 CCC 활동을 하면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고 이후 간사가 되어 캠퍼스를 섬겼고 대학생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26년간 사역하셨습니다. 그 중 13년은 해외선교사로 보냈으며 귀국해서는 선교한국 조직위원장으로 섬기기도 하였습니다. 오는 4월26일 금요일에는 전교인 대상 말씀집회로 모이며 ‘하나님 영광을 위한 선교라는 제목으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이어 27일 토요 새벽예배에서 말씀을 전하시고 오후 4시에는 초청된 VIP들을 대상으로 초청잔치에서 복음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그리고 28일 주일 1부에서 4부 예배까지 주일 강단을 섬기시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말씀집회에 시간을 내어 참석하셔서 우리의 식어진 가슴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7일에 초청되어 우리 교회 잔치에 오실 VIP들을 기억하며 남은 기간 열심히 함께 기도해 주세요. 릴레이 금식기도 자리가 아직 비어 있습니다. 함께 동참해 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