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연 목사
새해를 시작으로 읽어온 일독 성경 본문이 대선지서를 지나고 있습니다. 읽은 분량으로 성경책 장수의 2/3 이상을 읽었는데 내 삶과 신앙에는 어떤 깨달음과 변화와 성장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가 내 몸의 건강 상태를 질문과 검사를 통해 평가하듯이 우리 영적인 건강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목회자요 신학교 교수인 도널드 휘트니가 쓴 “당신의 영적 건강을 진단하라” 책에서 저자는 영적 상태를 검사하기 위해 이런 질문들을 제시합니다.
1. 당신은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이 있는가?
2.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듣고 있는가?
3. 당신의 사랑은 점점 더 커가고 있는가?
4. 당신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전보다 더 민감한가?
5.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6. 당신은 교회 공동체를 즐거워하는가?
7. 당신은 요즘 어떤 영적 훈련을 받고 있는가?
8. 당신은 죄에 대해 점점 더 애통해 하는가?
9. 당신은 용서를 빨리 하는가?
10. 당신은 천국의 삶을 기대하고 있는가?
이 질문들에 스스로 정직하게 답해 보시고 그 결과에 따라 나의 영적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해 아래에 적힌 내용들을 실천하길 도전합니다. 다니엘도 자신의 영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신앙의 보루를 지키려 뜻을 정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1.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을 추구하겠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하루에 성경 1장 이상 읽겠습니다.
3. 하루에 1가지씩 하나님의 사랑으로 선한 일을 하겠습니다.
4.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구하겠습니다.
5. 나는 물질 또는 시간,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겠습니다.
6. 나는 공동체에 소속되어 교회 공동체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고 몸의 역할을 감당 하겠습니다.
7. 영적 성장을 위해 기도와 말씀의 훈련을 받겠습니다.
8. 죄에 대해 애통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9.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빨리 용서하고 잘못한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10. 나는 오늘 하루의 삶에서 천국을 기대하며 살겠습니다.
지금 나의 영적 건강이나 성장의 정도가 어떻든지 예수님을 푯대로 그 분을 닮아가는데 실천과 자람이 있는 남은 한 해의 성경 일독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