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지켜야 합니다.

세계는 ‘보이는 세계’(visible world, 가시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invisible world, 영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이는 세계’가 전부인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중요한 것은 ‘보이는 세계’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입니다. 왜냐하면 ‘보이는 세계’는 잠깐이며, ‘보이지 않는 세계’는 영원하기 때문입니다(고후4:16-18).

‘보이는 세계’도 군사, 외교, 경제 등 분야에서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세계’의 전쟁은 더욱 치열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보이지 않는 세계’의 전쟁이 어린이들을 사이에 두고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깊은 내용을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하나님을 거부하고 세상을 세속화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인본주의자들은 ‘세상 임금’(요14:30) 사탄의 하수인이 되어, 무수한 어린이들을 죄와 멸망의 길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펄펄 뛰며 부인하겠지만, 그들은 자기도 모르게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엡2:2)을 열렬히 추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미국의 정치, 언론, 문화계를 이끄는 거대한 엘리트 집단으로 미국을 ‘하나님 없는’ 세속 국가가 되게 하기 위해 처절하리만큼 집요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주요 타깃은 바로 어린이들입니다. 공산당이 18세 이하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그들은 학교에서 성경을 몰아내고, 동성애 등 세속적 사고와 가치관으로 우리 자녀들을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서 큰 혼란에 빠져있고, 예수님을 믿는 신앙을 고백하면 교사와 친구들로부터 멸시와 조롱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미국 이민 교회의 통계에 의하면, 부모를 떠나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들의 80%가 하나님과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녀들을 방치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의 무기로 싸우면 우리는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이론, 정보, 지식을 넘어서서,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때까지 반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영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 교역자들과 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들이 자녀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선포하고, 사랑으로 섬길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을 하나 하나 만나주시도록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