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쁨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무슨 생각이 제일 먼저 나시나요? 세상은 ‘성탄절’조차 변질시켜서 아이들에게는 예수님 대신에 산타크로스를 주인공으로 만들어놓고, 어른들은 예수님을 망각한 채 자기들이 주인공이 되어 흥겹게 선물을 주고받으며 흥청망청 파티를 즐깁니다.

그러나 성탄절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주(Savior)와 왕(King)으로 이 세상에 오심을 기뻐하는 절기입니다.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다가 죄 중에 죽어서 심판을 받고 영원히 지옥에 들어갈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의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요3:16).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시다. 우리 죄를 지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영광의 주님, 만왕의 왕을 경배합시다. 이 절기뿐 아니라 우리의 생애 내내 모시고 살면서, 천국을 누리며 천국의 열매 맺는 복된 백성으로 살아갑시다.

여러분이 오늘 드린 성탄 감사헌금은 교회 재정에 편입되지 않고 지역봉사위원회에 맡겨져서 교회 안팎에 어려운 가정들을 돕기 위해 전액 사용됩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성탄의 참 기쁨과 평강이 여러분의 가정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중고등부 수련회

지난 주일 목회편지에도 썼지만, 중고등부 자녀들이 이번 금요일부터 4박5일간 동계 수련회를 갖습니다. 참가인원이 더 늘어서 226명의 학생과 58명의 교사/스탭, 총 284명이 올라갑니다.

저녁 첫 집회부터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셔서, 자녀들이 찬양을 드리고 말씀을 들으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presence)를 경험하도록 기도해주세요. 참가자 모두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적극적으로 뜨겁고 강하게 기도해주세요.

또한 말씀을 전하는 분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로 써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면, 자녀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고 변화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되면 이 자녀들을 통하여 우리 교회에는 부흥의 새 역사가 시작되고,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통해 세상을 정복하실 것입니다. 자녀들은 비로소 의미 있는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원단금식

우리 교회는 해마다 원단(元旦, ‘새해 첫 아침’) 금식으로 3일간 금식하며 새해를 맞이해 왔습니다. 올해는 하루만 금식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이 다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31일(화) 해질 때에 시작하여 1일(수) 해질 때까지 3끼를 금식하시면 됩니다. 몸이 약한 분들은 ‘다니엘 금식’을 하셔도 좋습니다(단1:12).

그리고 31일 밤 10:30에 시작하는 송구영신예배에 참석하실 때에 2020년 새해 기도제목을 가지고 오십시오. 목사님들과 제가 여러분과 함께 기도해드릴 것입니다. 금식과 기도로 시작하는 이번 새해는 어느 해보다 기쁨과 평강의 열매가 풍성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