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에 동참합시다.

지난 주일 오후에 북가주 교회 총연합회가 주관한 ACR-99 결의안 반대를 위한 설명회 및 기도회가 EM 예배실에서 모였습니다. 북가주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이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한 자리에 함께 기도하기 위하여 모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격스러운 ‘역사적인 모임’이었습니다.

ACR-99는 캘리포니아 주 하원을 통과한 결의안으로 상원 결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결의안은 동성애가 병도 아니고 죄도 아니므로, 목사님들과 기독교 단체들이 동성애자들을 만나 동성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어떤 상담 치료나 설교를 하면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안이 아직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결의안이지만, 동성애 지지자들이 지금까지 줄곧 해왔던 대로, 곧 법안으로 발전되어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목사님들과 크리스천 상담자들이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면 법에 저촉되고 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들과 미국 기독교 단체들은 ACR-99 결의안이 주 상원에서 통과되지 못하도록,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설교와 목회 편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은 동성애를 ‘죄’라 말씀하시고, 인본주의는 동성애를 ‘인권’(human right)이라고 선언합니다. 인본주의는 그들의 환상과 달리 인류를 끊임없이 온갖 죄와 고통으로 이끌어왔고, 걷잡을 수 없는 파멸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심판하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죄의 개념이 없고 그래서 또한 죄 짓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죄를 미워하시되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동성애를 미워하는 것이지, 동성애자들을 미워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 서명도 동성애라는 죄와 싸우는 것이지 동성애자들과 싸우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동성애자들은 오히려 우리가 사랑으로 섬겨야 하는 귀한 사람들이며, 죄를 깨닫고 돌아와야 할 소중한 영혼들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으로 서명을 하기 원하시면 아래의 절차를 밟으시면 됩니다. (1)www.faithandpublicpolicy.org 를 여십시오. (2)Take Action을 누르십시오. (3)Oppose ACR 99을 누르십시오. (4)Prefix(Mr, Mrs, Ms 중 하나를 선택), 이름, 이메일 주소, 주소를 넣은 후 Send를 누르시면 끝납니다. (간혹 확인 절차가 있을 수 있는데, 이메일로 verification code 4개 숫자를 받아 넣으면 됩니다.)

서면으로 하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 주일 예배 후에 본당 로비에서 준비된 양식에 이름, 이메일 주소, 주소를 쓰고 서명을 하시면, 모아서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회와 우리 자녀들의 미래와 동성애자들의 회심을 위해 서명에 동참합시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는 말씀이 성취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