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초부터 8월말까지 3개월 동안 숙제로 내드린 로마서 8장을 암송하기 위해 거의 모든 성도님들이 많은 애를 쓰셨습니다. 그리고 설교를 들을 때보다 암송하시면서 더 깊은 은혜를 경험하셨다고 하시는 간증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노력을 더 많이 하셔서 서른아홉 절을 모두 암송하신 성도님들도 계십니다. 그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강창범, 강한솔, 김경순, 김덕순, 김동규, 김승현, 김용훈, 김인정, 김은경B, 김정신, 김주영, 김준용, 김춘미A, 김춘미B, 김한경, 김형옥, 김혜영A, 김희정A, 김희진A, 문주리, 민미순, 민연진, 박경선, 박경임, 박명숙, 박미나, 박미라, 박성호, 박용갑, 박진숙, 설정선, 손경아, 송미선, 송준현, 송진나, 순희숙, 신미현, 안순조, 양재학, 양정수, 오경희, 오지연, 우주양, 위현량, 유경희, 유예랑, 유은선, 유정혜, 유진혜, 윤성수, 윤신자, 윤정기, 윤정숙, 이건영, 이경아, 이경이, 이광숙, 이구진, 이금희, 이상분, 이소영, 이순희, 이영선, 이정미A, 이정은, 이종현, 임영희, 정용익, 정원준, 정은미, 정은혜, 정주영, 조성화, 조윤희, 조은아, 조종연, 조혜진, 주은혜, 채재인, 최재희, 한순애, 한원, 한정훈, 황복림
구분을 하면, 성도 35분, 서리집사 15분, 안수집사 3분, 권사 13분(은퇴 권사 4분 포함), 장로 3분(협동장로 1분 포함), 목사 2분, 목자 11분, 부목자 16분 등 총 84분입니다. 에녹평원에서 김형옥, 박명숙, 안순조 권사님 3분이 암송하셨는데, 그 중 김형옥 권사님은 만 93세로 암송하신 분들 중에 최고령이십니다.
39절을 모두 암송하신 성도님들께는 약속대로 작고 예쁜 휴대용 신구약성경과 “로마서 8장을 모두 암송했습니다”는 글귀가 새겨진 예쁜 컵을 선물로 드립니다. 로마서 8장을 모두 암송하고 받은 선물이기에, 평생 잊지 못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암송하여 마음에 새긴 말씀이 평생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삶을 인도하고 보호하고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저희 둘째가 결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부부에게 두 아들을 주셨는데, 첫째는 결혼하여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대만에 선교사로 가 있고, 둘째가 이번 10월 초에 결혼을 합니다. 신부는 우리 교회 김경진B 목자님 내외분의 딸 연주(Hope)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가정에서 잘 자란 귀한 딸을 며느리로 얻게 되어서 저희는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결혼예배에 우리 교회 성도님들을 모두 초청할 수 없어서, 저희 쪽에서는 한 분도 초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저희 쪽에서는 큰 아이 때와 마찬가지로 결혼 축의금을 일절 받지 않습니다. 제가 담임목사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담임 목회를 하는 동안에는 저희 자녀들이 저 때문에 특별 대우를 받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 저희가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섭섭하시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셨던 것처럼, 이들의 새 가정을 위해 가끔 기도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저희는 지극히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