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성경학교 봄학기가 오는 화요일 저녁 7:30에 시작됩니다. 올해는 성경 통독의 해이기 때문에, 성경 통독을 돕기 위해 성경학교 개설 과목을 줄이고, 대신 성경 읽기를 돕는 ‘성경 탐구 40일(구약)’ 과목을 집중적으로 개설합니다. 등록하여 들으시면 구약성경을 훨씬 더 즐겁게 읽으시게 될 것입니다.
‘성경 탐구(구약)’를 모두 4 반 개설합니다. 화요일 저녁반(김인환), 화요일 저녁 영어반(김승균, Bible Survey: The Old Testament), 목요일 오전반(박기한), 토요일 1:30반(이산돌)중에서 여러분이 편한 요일을 선택하여 등록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 커피브레이크 ‘창세기의 발견’(박기한)과 ‘생명의 삶’(손원배, 박성호)을 추가로 개설합니다. ‘생명의 삶’은 이번이 42기로 제가 가르치는 마지막 강의가 될 것입니다. 제가 전반을 강의를 하고, 박성호 목사님이 이어서 마무리를 하실 것입니다. 배운 만큼 더 즐겁게 성경을 읽게 됩니다. 많은 성도님들의 등록을 바랍니다.
잊지 맙시다.
오늘은 우리 교회의 연합창립 26 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우리 교회는 40년 전 1980년에 창립되었습니다. 그러나 1982년에 한번 분열되고 1991년에 다시 분열되어, 3 교회로 나누어졌었습니다. 그러나 분열되어 나갔던 두 교회가 1992년 3월말에 연합을 하고, 1994년 2월 둘째 주일에 다시 모교회와 연합을 함으로, 분열되었던 3 교회가 다시 하나가 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되돌아보면, 하나 하나 모두 예외 없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여러 권사님들의 눈물겨운 희생을 잊을 수 없습니다. 또한 교회를 사랑하여서 늘 기쁘게 모이기를 힘썼고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드리기를 힘썼던 성도님들 한분 한분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며,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놓여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더욱 넘치고, 말씀이 더 왕성하며, 더 많은 잃은 영혼들이 돌아오는 희망찬 미래를 바라보며, 전진할 때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나갈 때, 지난 날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지난 세대의 값진 희생은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세대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신 연합, 곧 하나 됨의 교훈을 소중히 간직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오늘의 교회가 될 수 있었던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분열되었던 3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소중히 지켰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시련들이 닥쳐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교회의 하나 됨을 소중히 지켜나갑시다.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