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보내셨는지요? 오미크론 변이 추세가 더 많이 줄어들며 점점 좋은 상황이 오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도 오는 수요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제를 푼다고 합니다.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하던 우리 카운티에서도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네요. 그러나 여전히 한동안은 예배당에 들어오실 때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을 하기로 합니다. 그래도 3월12일 주일부터는 성도님들의 교제를 위한 식사도 친교실에 준비가 되니 실로 2년 만에 다시 친교실에 국밥 냄새가 좀 날 것 같습니다. 점점 많은 가정들이 현장예배에 참여하면서 교회에 활기가 도는 것 같아서 주님께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난 수요일에 개강한 봄학기 에녹평원 수요예배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앉아 계신 부모님들을 뵈니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활성화되는 교회 사역과 주일예배를 준비하며 성도님들께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기도팀에 더 많이 함께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신앙위원회에 소속된 여러 기도팀이 있습니다. 기드온 3백용사팀, 담임목사를 위한 중보기도팀, 웹 중보기도팀, 산상기도회팀 등에 소속되어 각자의 처소에서 열심히 기도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제가 특별히 부탁드리는 것은 ‘주일예배 중보기도팀’에 조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일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누군가는 다른 장소에서 모든 예배의 순서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 자체가 힘이 되고 큰 용기를 얻게 됩니다. 주일예배는 성도님들에게 한 주일을 시작하는 ‘하이라이트’(highlight)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지정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초점을 주님께로 향하는 순간입니다. 이 소중한 주일예배를 위해 같은 시간에 기도자로 섬겨주실 분을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는 1부예배가 시작된 후 오전 8시5분~8시40분 까지, 2부예배가 시작된 후 오전10시5분~10시40분까지 장소는 새가족실(찬양대 연습실 왼쪽 방)에 모여서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부기도회에 참여하신 후 친교실에서 아침식사를 드시고 기다리셨다가 10시 예배에 참여하시거나, 1부예배를 드리고 난 후 친교실에서 아침식사를 드시고 잠시 성도님들과 친교를 가지시다가 2부기도회에 참여하시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3월부터는 더 많은 성도님들이 이 귀한 기도의 자리에 함께 하여 영적인 엔진을 달구는 사역에 함께하시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