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성경을 꼭 한번 통독하는 한 해로

어느덧 12월에 접어 들었습니다. 연말입니다. 다양한 송년회 모임과 행사들로 분주한 시간입니다. 교회도 분주해 졌습니다. 주보 광고가 많아서 교통정리를 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생각 없이 살다 보면 세월은 언제나 우리 앞을 화살처럼 지나갈 것이고 우리는 또 ‘우물쭈물 하다 보니 또 한 해를 이렇게  생각없이 보냈네'라고 하면서 송구영신예배를 맞이할 것입니다. 2024년 새해를 좀 더 의미 있게 보내며 후회하지 않을 방법을 하나 소개합니다. 성경 통독을 한번도 해보시지 않았던 분들은 교회와 함께 성경을 끝까지 일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1월1일에는 창세기 1-3장을 읽으며 매일 몇 장씩 성경을 함께 읽고 묵상해 나갈 것입니다. 새해에도 통독 본문은 그대로 입니다. 하지만 매일 새벽기도회에서 해당되는 본문으로 말씀이 선포됩니다. 주일예배도 그 주간에 해당하는 본문에서 설교 말씀이 이어집니다. 수요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한달에 한번 외워야 하는 암송구절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성도님들이 일년에 12개의 성경구절을 함께 암송하면서 한 해를 멋지게 마무리하며 2024년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도 올해처럼 목장별로 매주 모여 그 주에 해당되는 말씀 본문을 가지고 함께 나누면서 서로를 격려해 주세요. 목장을 인도하는 일에 조금 지치신 목자님들이 계시다면 새해에는 디모데(예비목자)들을 좀 세우셔서 여럿이 돌아가면서 인도하도록 해도 좋겠습니다. 인도자들을 위한 월간 정기모임을 줌으로 모여 훈련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렇게 함께 성장해 가는 2024년이 되면 좋겠습니다. 

목장에 소속되지 않아서 혼자 성경을 읽어야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원하는 분들을 위한 나눔 소그룹을 준비하려고 합니다.(오늘 주보 간지를 잘 읽어 보세요.) 지원자들은 소그룹 단위로 카톡방에 소속 되셔서 그날 본문 중에 제일 좋았던 성경구절을 올리며 서로 격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은 온라인, 혹은 대면으로 모여서 나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내년 1월은 창세기와 출애굽기 두 책을 통독하게 됩니다. 에덴에서 노아홍수로, 바벨탑에서 이집트 나일 강가로, 그리고 시내 광야 생활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민족의 여정 속에서 함께 누릴 은혜를 기대해 봅시다. 대강절 특별기도회로 모여 기도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성경통독의 기쁨을 다시 사모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