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공동의회가 지난 주일 1시45분에 본당에서 열렸습니다. 작년 하반기 재정감사 보고와 작년도 예산 시행에 대한 재정보고서 인준, 그리고 새해 예산안에 대한 인준을 시행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하신 재정위원회 지체들과 감사위원으로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4년 예산은 작년에 비해 예산 증감율이 9.8%가 되어 올해는 5백만불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큰 어려움 없이 올해도 모든 사역위원회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과 과제를 온전히 감당하는 우리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동의회를 마치며 느꼈던 제 마음을 잠시 나누려 해요. 이번 공동의회는 놀랍게도 기록적으로 적은 숫자의 성도님들이 참여하셨습니다. 평상시 제직회에 참여하는 숫자보다 조금 더 많이 모였기에 사실은 좀 놀랐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리더십들이 신실하게 하겠지'하는 신뢰의 표현일 수 있겠다 싶었지만, 큰 시각으로 보면 우리 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성숙해지고 있는가 하는 우려도 듭니다. 정기 제직회나 공동의회에 제직들과 성도님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것입니다. 우리는 청지기로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기에 맡겨주신 직분이나 사명이 모든 면에서 합당하고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늘 확인해 주시고 또 그런 교회로 세워져 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재정보고서를 보면 더 이상 다른 말이 필요 없을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그런 교회를 만들어 가는 꿈을 같이 꾸는 교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심민보목사님께서 오늘을 마지막으로 사임하시게 되어서 당분간은 guest speaker들을 모시고 영어 회중이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일에는 제가 영어회중 예배에 들어가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는데 마침 이곳에 잠시 방문해 계신 손원배 목사님께서 다음 주일 1,2,3부 강단을 섬겨 주시게 되었습니다. 손목사님과 사모님이 이곳에 방문하실 때마다 흐뭇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