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연중 날씨가 가장 좋은 달 중 하나로 교회마다 다양한 행사와 모임들로 들썩이는 것을 많이 봅니다. 우리 교회 역시 예외가 아니지요. 5월에는 자녀들의 방학을 앞두고 온가족이 함께 하는 행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육부 광고를 주목해서 보아 주세요. 오는 25일 토요일은 북가주 교회간 친선 탁구대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수십 년의 긴 세월을 우리 교회 탁구팀이 주최하여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리는 탁구대회를 잊지 마시고 선수로서가 아니더라도 참석하셔서 격려해 주시고 김밥도 함께 나누는 즐거운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침 8시30분 부터 저녁6시까지 대회는 종일 진행됩니다. 같은 날 새벽예배는 라오스에서 사역하시는 조은영, 강현정 협력선교사님께서 방문하셔서 탈중국 이후 어떻게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지 주께서 주신 은혜를 나누어 주실 것입니다. 또한 22일 수요일 저녁은 특별한 수요예배가 될 것입니다. 세상에 많은 탈북민 대상 사역자들이 계시지만 김성은 목사님은 정말 검증받은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 이후 천명이 넘는 탈북자를 구출한 현대판 ‘쉰들러'라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분의 활동을 취재한 내용을 담은 ‘Beyond Utopia’라는 다큐멘터리는 지난 2023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고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북한 주민들을 향한 공의와 사랑이 어떻게 실천으로 옮겨졌는지 김목사님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우리 모두가 영감을 받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이번 주 수요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우리 교회가 속해 있는 교단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org) 48회 총회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게 되어 참석하기 때문입니다. 지역교회는 노회에, 노회는 총회에 속해 있어서 교단의 치리에 따라 교회 정치를 감당하게 되는데 이는 결코 가볍게 대할 일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질서 있게 하라고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명령하신 적이 있지요. 우리 교회의 당회가, 우리 교회가 속해 있는 북가주노회가, 그리고 31개가 넘는 노회들이 모인 교단 총회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겸손하며 성경적인 기준에 따라 그리스도의 몸을 잘 이끌고 있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한 주도 분주함 속에서 잔잔한 호숫가에 부는 바람 같은 평강을 맛보시는 시간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