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1. 어느 유월절에 일어난 사건
*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예수님은 그의 부모와 함께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 예수님은 율법을 따라 생후 8일 만에 할례를 받으셨다(2:21). 그러나 유대인의 전통에 따른 만 13세 성인식(Bar Mitzvah)은 아직 갖지 않았으므로 부모님을 따라다니셔야 했다.
* 돌아가는 길에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께서 그들의 일행과 함께 있지 아니함을 뒤늦게 발견하고 3일 길을 찾아 헤매며 올라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수님을 만난다.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2. 예수님의 정체성(identity)
* 마리아는 자기 입장에서 예수님을 향해 요셉을 '네 아버지'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내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셨다.
* 요셉은 마리아의 남편으로 유대 사회에서 어린 시절 예수님의 법적 후견인 역할을 하였지만, 요셉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실 때에 예수님과 혈통적 관계가 없었다(마1:18-25, 16:16).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으시더라..."
3. 부모에게 순종하신 예수님
*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육신의 어머니와 요셉에게 복종하며 사셨다(He...was submissive to them).
* 공생애 초기에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신의 때, 곧 기적을 행하여 메시야로 오신 자신을 공적으로 드러낼 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순종하셨다(요2:1-11).
* 창조주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육신의 부모에게 순종하신 것이다.
4. 그러므로 우리도 부모님께 순종해야 한다.
1) 부모님이 말씀하실 때 귀를 기울여 듣자.
* 죄를 짓는 것이 아닌 한, 부모님의 말씀에 복종하자.
2) 지금까지 섬겨주신 부모님을 이제 우리가 섬겨드리자(딤전5:4,8).
* 예수님은 우리에게 부모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다(요19:26-27).
5. 자녀들에게 순종을 가르치자.
*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이다(출20:12).
- 자녀들이 부모인 우리에게 순종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 가능하면 빨리 어릴 때에 가르쳐야 한다(잠22:6).
*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으로 복을 받는다(엡6:1-3).
- 우리가 부모님께 순종하면, 자녀들이 이것을 보고 배우면서, 복의 ( )이 이루어진다.
* 또한 눈에 보이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을 디딤돌로 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복종하는 자녀로 성숙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