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러 오신 예수님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1. 인간의 욕망

* 예수님은 왕의 입성을 앞에 두고 있었다(11:1-11).

* 그러나 예수님은 그 길이 큰 고난과 죽음을 통과하여 가는 길임을 말씀하셨다(10:32-34).

* 그렇지만 두 제자는 욕망에 눈이 어두워져 있었다. 다른 제자들도 마찬가지였다(10:41).

* 이처럼 인간의 욕망은 잔인하고 염치없고 한이 없다.

* 인간의 여러 욕망 중 하나는 지배욕(권력욕)이다.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 뒤집어진 권력

* 세상 지도자(왕)들은 주어진 권세를 지배하는데 사용한다.

* 그러나 이 땅에 임하여온 ‘천국’에서는 그 반대이다. 천국을 연습하는 교회(목장, 신자의 가정)에서는 권세 있는 자가 오히려 섬기는 자가 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된다.

*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이 부여된 권력과 권세로 성도들을 지배하려 한다면 타락하고 세속화된 것이다.

3. 진단: 나는 어떤 지도자인가?

* 나는 위에서 지배하려 하는가? 낮은 위치에서 섬기는가? 두 종류의 지도자 중, 나는 어떤 부류인가?

* 내 주장대로 사람이나 상황을 ‘주관’(control) 하려 한다. 그렇게 되지 않을 때 불안하거나 신경질이 난다. 그렇다면 나는 자녀, 가정, 목장, 교회를 지배하려는 부류이다.

* 관철해야 할 내 주장이 없다. 그래서 화날 것도 없다. 왕을 모신 “새끼 나귀”처럼 예수님을 따라간다. 그렇다면 나는 ‘섬기는’(serve) 부류이다(롬8:28, 고전13:4-7, 갈5:24).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4. 섬기러 오신 만왕의 왕

* 우리는 ‘섬김을 받는 것’과 ‘섬기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 해야 한다. 섬김을 받을 것인가? 섬길 것인가?

* 예수님은 목숨을 대속물로 주기까지 섬기기를 선택하셨다. 나는 어떠한가?

* 교회의 승패는 ‘세상 임금’(요12:31, 14:30, 16:11)을 따라 지배하려는 지도자들과 예수님을 따라 섬기는 지도자들 중 누가 그 교회를 주도하냐에 달려있다.

* 예수님을 따라 섬길 자들은 예수님을 따라 일어서자. 그리하면 만왕의 왕께서 여러분을 통해 교회/목장을 세우고 교회/목장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