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치명적 죄 (6): 분노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vv.21-22)"

1. 분노라는 죄의 정의

* 치명적 죄로서 분노(anger)는 부당한 대우나 모욕을 당할 때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분한 감정(isolated vexation)이나, 불의를 볼 때 치솟는 의분(righteous indignation)과는 다른 것이다.

* 분노는 상대를 향한 멸시, 또한 상대가 고통을 당하고 파멸에 이르기를 원하는 통제되지 않는 강한 복수심을 내포한다.

* 그래서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17절)은 ( ) 죄와 분노를 동일선상에 놓으셨다.

2. 분노라는 죄의 결과

* 분한 감정은 누구나 느끼는 자연스런 것이다. 그러나 분한 감정을 해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미움, 증오, 복수심으로 변하여 분노라는 죄로 발전하게 된다(엡4:26-27).

* 분노는 상대보다 나와 내 신앙에 더 큰 고통과 파멸을 가져오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게 된다(22절).

3. 진단

1) 갈등이 있을 때 상대가 먼저 사과할 때까지 기다린다. ( Y N )

*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 곰씹으며 복수를 기다린다.

2) 별 것 아닌 일에 화를 자주 낸다. ( Y N )

* 잦은 분노는 조절장애일 수도 있지만, 습관일 수도 있다.

3) 상대를 내 성질대로 지배해야 속이 시원하다. ( Y N )

* 내 주장이 강하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이 약하다.

4) 화가 날 때 통제가 안 된다. ( Y N )

* 일단 화가 나면, 바른 말도 듣지 않는다(대하26:16-19).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vv.23-24)"

4. 처방

1) 분노를 죄로 인정하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사람에게 사과하기

* 하던 일 멈추라. 늦어도 해가 지기 전에 해결하라.

2) 분노를 다스리기(잠15:18, 16:32, 19:11, 욘4:1-2)

* 숨을 3번 크게 쉬라. 그래도 안 되면, 일단 자리를 피하라.

* 조언에 귀를 기울이라(왕하5:11-14).

3) ( )를 통제하기(약3:3-8)

* 혀를 제어하면 생각이 통제되고, 생각이 통제되면 몸이 통제된다.

*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언급하지 말고 그냥 넘어가라.

4) 보복을 하나님께 넘기기(롬12:19, 삼상24:12-15, 25:32-33)

*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손에 맡기라. 그는 실수가 없으시다.

*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예수님을 바라보라(벧전2:23).

* 자녀들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게 하라(잠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