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만남의 대상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공부할 대상이라기보다는 만남의 대상입니다. 왜냐하면 이분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순신 장군은 우리에게 공부할 대상밖에 될 수 없습니다. 왜냐면 그는 죽었으므로 우리가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죽은 이순신 장군과는 다르게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지적 연구대상으로 찾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지게 될 뿐, 아무 일도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경 퀴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있겠지만, 그것뿐입니다. 결국 교회 생활을 오래 하면서도 안타깝게도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종교생활의 영역에 머물며, 그것이 전부인양 살아갑니다.

알라를 비롯하여 세상의 여러 종교의 신들은 공부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만남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신, 곧 죽은 신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여러 종교인들은 죽은 신들을 경전을 통해 ‘일방적으로’ 공부하며 종교생활을 합니다.

그렇지만 홀로 우주(宇宙)와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the living God)입니다(수3:10, 시42:2, 행14:15, 살전1:9, 히10:31, 계7:2).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증언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요3:16), 우리가 기도하면 듣고 도와주시는 하나님(렘33:3), 찾아와 우리 마음 문을 두드리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입니다(계3:20).

죽은 신을 공부하듯 하나님을 지적 공부 대상으로 여기고 하나님에 관한 지식만을 쌓는 습관을 내려놓으십시오. 이제 나를 창조하셨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들을 보내어 우리를 찾아오셨고, 지금도 성령을 통해 나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여십시오. 지정의를 지니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만나주시면(렘29:12-13), 비로소 여러분에게 신앙생활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번 부흥사경회에 강사로 오시는 조정민 목사님은 말씀드렸듯이 불교 신자로 종교생활을 하시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분입니다. “왜 예수인가?”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실 것입니다. 왜 예수 한 분뿐입니까? 그 이유는 그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이시기 때문입니다(요14:6).

하나님을 모르는 인생은 방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피조물로서 자신을 지어주신 창조주를 알지 못하면,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이 땅에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결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기도해왔던 VIP 소중한 사람들을 초청하여 함께 옵시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그들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인생 최고의 선물, 곧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