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윗 목사
우리는 하나님을 만났을 때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예배를 드릴 때가 있습니다. 삶의 걱정과 근심을 덜기 위해, 어려운 가정환경과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풀어나가기 위해, 혹은 건강, 취업, 자녀 문제 때문에 하나님 앞에 억지로 예배를 드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온전한 예배는 나의 나 됨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만 바라보는 자리입니다. 예배는 피조물이 창조주께 모든 감사, 경배, 건강한 두려움, 그리고 기쁨을 표현하는 자리입니다. 미국 시민이 백악관에서 대통령을 알현하는 자리에 있을 때, 나의 기분이나 환경과 상관없이 대통령 앞에서 예를 갖춘다면, 하물며 피조물이 하나님을 대면하는 자리에서는 온전히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집중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할 때, 그에 따르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혜택이 있습니다. 예배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인식하는 피조물은 걱정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긍휼을 인식하는 피조물은 죄책감과 두려움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인식하는 피조물은 회개함으로 생명을 얻습니다.
구원이 선한 행실과 항상 동반되는 것처럼, 온전한 예배와 예배의 혜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지난 몇 주간 살아있는 심장, 순종, 그리고 연합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은 온전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였을 때 자연스럽게 따르는 결과물입니다. 저희 임마누엘장로교회가 예배를 통해 매주 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한다면, 무슨 일이 불가능하겠습니까?
언제나 함께 예배드리길 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