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에 소속되어 섬깁시다

이영기 목사

하나님께서 가정과 교회에 공통으로 주신 복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입니다. 자녀가 많은 가정은 보기만 해도 기쁩니다. 반면에 오늘날 노령화되고 시들어가는 교회들을 보는 것은 고통스런 일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누리시는 임마누엘 모든 가정과 목장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시대가 겪고 있는 큰 아픔은 가정의 파괴입니다. 제가 100명 정도 출석하는 미국 교회에서 사역할 때, 아빠와 엄마 그리고 자녀가 있는 온전한 가정이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이혼, 미혼모, 동성결혼, 낙태 등 사탄은 무차별로 가정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핵가족을 넘어서 일인 일 가구 시대에 도달하였습니다. 젊은이들은 결혼과 출산을 원치 않아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오늘날 피폐한 가정을 회복하는 해결책이 가정교회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가정과 교회가 만난 것이 가정교회 곧 목장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온전한 가정의 모습을 보고 배우기에 최적의 장소가 목장입니다.

주님은 우리 성도 각 사람에게 독특한 은사를 주시고 그것으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섬기도록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혼자 설 수 없고 모여서 한 몸을 이루어야 합니다. 서로의 삶을 볼 수 있고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정교회입니다.

목장에 참석하는 것이 어려운 형편에 있는 가정들도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불가피한 이유가 아니라면 두 가지가 낭비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성도들을 섬기라고 주신 여러분의 은사가 낭비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성도들의 삶을 통해 여러분의 가정을 풍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복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 이번 기회에 가정교회 참여를 원하시는 가정이 있다면 우리 교회 목사님 누구에게든지 요청하여 주시면 여러분에게 맞는 목장에 연결하여 드리겠습니다. 시대의 부르심에 용기있게 응답하시는 임마누엘 성도님과 가정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가정의 달 특별세미나”에 참여합시다.
오늘 오후 2시에는 “성경적 남편과 아내”를 주제로, 내일 아침 10시에는 “자녀 이해와 사랑”을 주제로 이기복 교수님이 세미나를 인도해 주십니다. 가정의 회복을 위한 노력에 여러분이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