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드리는 주일예배도 이제 오늘까지 딱 두 번 남았습니다. 다음 주일은 주일예배에 이어서 밤 10시30분에 송구영신예배로 다시 만납니다.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엔데믹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 들면서 코비드 이전의 시대로 거의 돌아간 듯한 마음이었습니다. 다시 예전의 분주했던 일상의 리듬으로 돌아가 거센 파도로부터 헤어 나오지 못하고 계신 분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녁과 아침으로 잔잔히 모였던 ‘대강절 특별기도회'가 잘 끝났습니다. 예년에 비해 참석자도 많았고 말씀과 기도 속에 주신 은혜도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일년 중 가장 분주한 시간에 말씀과 기도와 찬양의 시간으로 함께 모인 우리 임마누엘교회의 귀한 영적인 자산이 더욱 견고해지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집회를 위해 여러 모습으로 섬겨주신 많은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20:21)는 주님의 명령을 묵상하며 우리는 2023년을 함께 보냈습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우리를 보내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했던 ‘선교의 해'엿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8백만의 인구 중 1/4이 넘는 사람들이 모국어로 영어를 구사하지 않는 이 땅 베이지역에 우리를 보내셨음을 기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교는 보내심 받은 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것을 요즘 선교학자들은 ‘missional life’라고 부릅니다만 우리 교회 많은 성도님들은 교실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체득한 진리를 이미 잘 살아내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새해에는 함께 성경을 일독하며 말씀을 어떻게 삶으로 담아낼지를 고민하며 성숙과 성장에 이르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연말과 연초에 이어지는 많은 예배와 행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2월27-30일 중고등부 겨울 수련회;
12월31일 송구영신예배(오후 10시30분, 본당);
1월13일 제직세미나(오전 8시-11시30분, 본당);
1월14일 신년 제직회(오후 1시45분, 중고등부실);
1월21일 정기 공동의회 (오후 1시45분, 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