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다시 경축하는 귀한 창립 기념행사들로 마음이 따스했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지난 주일 저녁에 열린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5K달리기/걷기대회와 말씀사경회까지 아주 소중한 시간을 우리가 함께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하신 여러 지체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기념음악회는 1시간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담아낸 여러 프로그램과 메시지들이 참 밝고 아름다웠습니다. 우리 교회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잘 보여준 모든 순서들- 국악찬양팀, 어린이찬양대, 회중들과 함께 하는 경배와 찬양, 남성중창, 남성합창,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혼성합창 등의 순서마다 밝게 웃으며 감사하는 성도님들의 모습이 참 귀했습니다. 달리기와 걷기에 참여하신 230여 명의 성도님들 모두 참 기쁜 모습으로 함께 걷고 달렸습니다. 가족단위로 다같이 오신 젊은 가족들. VIP 남편을 끌고 오신 성도님. 3대가 함께 달린 가족 등 모두를 바라보는 저에게 아빠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70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센스 가득하신 김인기 목사님의 재치 넘치는 메시지들은 가정교회라는 장을 통해 우리 모두가 어떻게 다듬어지고 빚어져야 하는지 다시 한번 우리의 마음 속에 깊게 남았습니다. 귀한 발걸음을 해 주신 목사님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토요일 새벽 특송으로 연합찬양팀이 올려드린 찬양 ‘함께 지어져 가네’라는 찬양이 제 머리 속에서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이 찬양의 가사가 우리 모두의 고백과 기도가 되는 임마누엘장로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주 사랑 안에 우리 거할 때
주님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할 수 있네
우리는 주의 몸 된 교회 모든 지체가 하나될 때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며 고통과 즐거움 함께 나누네
하나님 안에서 우리 서로 이어져 주가 거하실 성전이 되네
모퉁잇돌 되신 예수와 하나 되게 하신 성령 안에 함께 지어져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