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새’를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올해부터 대강절 특별기도회는 대강절의 출발과 함께 한 주만 갖는 것으로 하는 대신에 새해를 출발하는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를 일주일 동안 새로 시작한다고 지난 10월26일 칼럼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2026년은 첫번째 주일을 보내고 맞이하는 월요일인 1월5일에 시작하여 10일 토요일에 마치게 됩니다. 앞으로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는 신년 특새이기를 소망해 봅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갖는 우리의 결심과 결단들이 기도가 되어 주님께 귀한 한 해를 드리는 헌신의 시간은 귀하기 때문입니다.

이 신년 특새는 가정교회 네트워크에 속한 교회들이 전통적으로 많이 시행하는 ‘세겹줄 기도회’로 가질 계획입니다. 세겹줄 기도회는 전도서 4장12절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라는 말씀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새벽기도회는 혼자서 하기로 결심해도 보통 꾸준히 지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 명이 함께 그룹을 이루어 서로 격려하면서 서로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집회 기간 동안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며 기도를 통해 받은 은혜와 응답을 나누도록 하면 훨씬 참여하는 것이 수월할 것입니다. 이번 특새는 세겹줄 기도회로 가지면서 기도의 기쁨과 응답을 함께 체험하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집회 기간 동안 제가 매일 말씀을 전하면서 기도회를 인도할 것입니다. 어떻게 세 명이 짝을 이루시면 되는지에 대해서는 남은 3주 동안 잘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부끼리 말고, 남녀끼리 말고, 친한 두 분이 하시더라도 세 번째 사람은 조금 뒤쳐져 계신 분, 잘 알지 못하는 분을 권면하여 3인조로 그룹을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는 이를 첫째줄, 둘째줄, 셋째줄이라 부르도록 합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하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남은 3주일 동안 3인조를 한번 형성해 보세요. 첫째줄이 되는 리더께서 다른 분들을 좀 섬겨주셔야 할 것입니다. 잘 아는 분들이 없으신 성도님들은 신청서를 작성해 주시면 교회에서 그룹을 연결해 드리는 방식으로도 진행될 것입니다. 어두운 새벽, 운전이 힘들고 6시40분 이후에는 하루의 일정을 빨리 시작해야 하는 분들을 위해서 이번 특새도 인터넷 생방송으로 함께 참여하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는 심정으로 2026년부터 시작되는 신년 특새를 기대하며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다음 주는 성탄주일로 함께 예배드리며 24일 수요예배는 특별한 촛불 예배를 준비합니다. 성탄 찬양을 함께 소박하게 부르며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