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풀 실린더가 가동되듯이 9월달 교회의 많은 부서들마다 힘찬 가을을 시작하였습니다. 칼럼을 쓰는 토요일 오전의 교회는 한국학교 학생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분주합니다. 화요일 오전은 여성들의 찬양소리, 수요일 오전은 에녹 어르신들의 ‘아멘’소리, 목요일 오전은 부엌에서 ‘사랑의 음식’을 준비하는 봉사자들의 대화 등으로 일주일이 훅 하고 지나가 버립니다. 10월에는 창립45주년 기념행사들로 교회일정이 꽉 차 있다보니 주보 광고를 자세히 보시지 않으면 ‘광고 시간에 집중 안하다 출애굽 못한 백성들’처럼 될 수 있으니 교회소식을 주목해서 보아 주세요. 분주한 이 가을에 여러 행사와 제공되는 강의들을 관심 있게 보시고 기쁘게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봄가을로 일년에 두번 열리는 ‘가정교회 세미나’가 13일 토요일과 20일 토요일 오전에 열립니다. ‘임마누엘 가정교회’가 무엇이며 왜 그토록 강조하는지 알기 원하시는 모든 분들은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차일드 케어도 있사오니 부모님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복음의 전함’과 동역하는 우리 교회가 27일에 샌프란시스코 거리 전도를 나갑니다. 두 사람씩 함께 묶어 전도하러 보내신 주님의 마음을 떠올리며 혼자 보다 둘 이상일 때 더 기쁨이 넘치는 귀한 사역에 관심을 가져 봅시다.
9월27일 토요일 오후에는 매년 열리는 Youth Connect(청소년 감동캠프)가 준비되어 7-12학년 자녀를 두신 부모님 20 가정을 기다립니다. 자녀 한명과 함께 참여하셔서 특별한 시간을 가져 보세요. 자녀와의 대화가 단절되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귀한 자리에 부모님들의 헌신과 참여를 바랍니다. 부모님들의 강사는 우리 교회 이에스더 전도사님이, 자녀들의 강사는 영어회중 David Kim 목사님이, 그리고 모든 시간을 진행하실 강사는 엘에이에서 김마루 집사님이 오셔서 멋지게 진행해 주시게 됩니다. 미주 두란노 아버지학교 오렌지 카운티의 지부장으로 계시는 집사님은 영어와 한국어와 스페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유머를 곁들인 솜씨 있는 진행으로 잘 알려진 분이십니다. 토요일 오후의 짧은 다섯 시간을 내어 자녀와 함께 하는 귀한 저녁이 결코 헛되이 지나가지 않을 복된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