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달이 화살처럼 지나고 2월의 첫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에 선교사님들께서 방문하시면 보통 토요일 새벽예배 시간을 드려서 선교 보고를 하시도록 합니다. 그런데 예배이다 보니 안배와 균형을 생각하면서 되도록이면 한 달에 평균 한 분이 보고를 하시도록 준비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2월에는 유난히 많은 선교사님들께서 우리 교회에 방문하시게 되었어요. 각자의 일정 속에서 2월이 제일 좋으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거의 매주 우리 교회에서 본인의 사역을 나누시게 됩니다. 우리들에게는 또 다른 한 분이 들렀다 가시는 일정이겠지만 당사자들에게는 어쩌면 10년 만에 한번, 혹은 다시 들르지 못하실 분들도 계시곤 합니다. 방문하시는 분마다 우리의 환영과 관심과 기도로 동역하고자 하는 마음을 느끼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사랑을 주시길 바랍니다.
순서대로 말씀드리자면, 오는 7일 토요일 새벽에는 임원석 선교사님과 일행들께서 멕시칼리 신학교 사역을 마치고 은퇴하시게 되면서 굉장히 오랜만에 우리 교회에 방문하십니다. 멕시칼리팀이 그동안 꾸준히 단기선교로 섬겼었는데 깊이 환영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2월14일 토요일에는 우크라이나 방대식 선교사님이 방문하십니다. 죄송하게도 교회 일정상 간담회만 열게 됩니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시간 되도록 선교사님을 잘 맞이해 주세요. 21일에는 스리랑카 지역의 가정교회 목자 컨퍼런스를 우리 교회가 2년째 섬기고 있는데 이 모든 과정을 이끌고 가시는 최선봉 선교사님께서 우리 교회에 오십니다. 스리랑카 가정교회 생생한 간증들 속에서 목장 사역에 관한 큰 통찰을 경험하는 복된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특별히 파송선교사님 두 가정이 2월에 산호세에 계시게 됩니다. 정혜림 선교사님은 니제르 군부의 통치 속에 증가한 테러단체들의 위협으로 인해 지난 연말에 미국으로 피신해 오셨는데 산호세엔 2월 25일까지 머물고, 정광/김성현 선교사님 가정도 지금 아이티 모이 지역에 갱단들이 몰려와 피신하여 국경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상황인데 가족 일로 2월10-18일까지 머무십니다. 이 두 분에게는 토요새벽 시간을 드릴 수가 없어서 2월11일 수요예배 때 두 가정의 이야기를 함께 듣고 같이 안수하며 기도해 드리는 특별한 수요기도회로 모이려고 합니다. 파송선교사님들께서 우리 교회의 한 가족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