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4일 새해 첫 주일에 에베소서 1장 본문을 가지고 바울의 기도를 묵상해 보았습니다. 이어지는 월요일부터 한 주일 동안 매일 새벽에 에베소서를 강해하면서 세겹줄기도회 특새를 마쳤습니다. 이어지는 6주 동안은 기도에 관한 시리즈를 주일에 계속 이어가면서 이제 오늘로 기도에 관한 말씀시리즈를 일단락 짓습니다. 지난 6주 동안 어떠셨는지요? 하나님과 기도로 교제하면서 한 해를 즐겁게 시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기도는 참 신비롭습니다. 하나님이 좌정하신 영광의 보좌에 우리를 초청하시는 거룩하고 귀한 만남이 기도입니다. 예수님 덕분에 아무런 휘장이나 제한 없이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신자의 특권이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라고 히브리서 4장16절은 말씀합니다. 이 놀라운 특권이 있는 기도 시간이 2026년 한 해 성도님들 모두에게 복되고 기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일상의 방해를 받지 않고 기도를 더 하고 싶어 지난 주중에는 시간을 내어 기도원에 올라갔습니다. 통신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그런 방에서 오히려 하나님께 더 마음을 쏟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용히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참 많은 것들에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80여 명 넘게 신청하여 시작된 삶공부를 인해 감사했습니다. 여러 부목사님들이 삶공부 수업을 다양하게 인도해 주시고 풍성한 말씀이 선포되는 주중 예배들이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함께 한 공동체를 섬기고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감사의 내용을 기도문으로 적어 보니 그 은혜가 배가 되는 듯 하였습니다. 마음에 지나가는 생각들을 글로 정리한다는 것의 유익을 다시금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기라’는 속담의 뜻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습니다. 감사한 일들은 영원히 기억하고 상처가 되고 분노가 나는 일들은 잊어버리라는 선조들의 지혜가 새삼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누군가에게 받은 한마디 상처되는 말을 영원히 잊지 못하는 분을 뵌 적이 있습니다. 상처가 딱지가 되어 그의 마음에 그대로 머문 것 같아서 짠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마음 자세는 그 반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힘들었던 일을 쉽게 잊을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니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주신 수많은 감사한 일은 기록으로 남겨서 영원히 잊지 않는 습관을 남겨 보십시오. 우리의 영혼이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에서 쉬는 느낌일 것입니다. 지난 세겹줄기도회에서 받으신 은혜가 있으신가요?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 기도의 응답이 있으신가요? 주보를 참조하여 편집부 부장님께 이메일로 보내주십시오. 작은 디지털 뉴스레터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함께 우리의 모퉁이돌에 새기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음 주일은 김인철 목사님께서 주일 설교를 해주시며 2부예배는 영어권연합예배로 본당에서 함께 예배합니다. 한어가 편하신 분들은 2부시간에 소예배실에서 예배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