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차고 넘칩니다

김인철 목사

우리 교회 비전청년부는 2026년을 시작하면서 "목자 훈련과 영혼 구원을 위한 목장"이라는 2가지의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목자 훈련을 위해서, 1-2월은 목장 방학을 하고 "목자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었습니다. 2달 동안 '목장 방학'을 하면서 '목자 훈련'에 집중하여 '가정교회의 목자'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서 좀 더 '성경적 교회'로 나아갈 준비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마 가정교회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목장 방학이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어이없고 황당한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청년부를 '사역 중심에서 영혼 구원하는 목장 중심'으로의 공동체로 가기 위해서, 청년부안에서 하던 모든 사역들을 중단하고 최소한의 예배 사역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정의 이유는 우리 청년들에게 "사역이 신앙 생활"이라는 신앙관을 "영혼 구원이 신앙생활"이라는 신앙관으로 바꿔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청년부를 지도하는 리더로서 "목장 방학과 목자 훈련", 그리고 "영혼 구원하는 목장 중심을 위한 사역 중단"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기도하면서 주님께 맡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조금의 변화에도 감사하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잠언 16:9을 붙들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아직 1주간이 더 남았지만, 이미 하나님은 제가 계획하고 기도했던 것보다 우리 청년들의 "목자 훈련"에 부어주신 은혜가 흘러 차고 넘칩니다. 훈련을 시작할 때만해도 3-4명의 목자로 헌신하면 다행이다 싶었는데, 하나님의 결과는 8명의 목자들이 결단하였고, 3월에 시작할 목장을 준비중입니다. 비록 아직은 작고 여린 목자들의 모습이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여서 더 기도가 되고 기대가 됩니다. 또한 사역없는 청년 공동체가 상상은 되지 않지만, 8명의 목자들의 결단을 만들어 내신 하나님의 능력이 "영혼 구원에 집중하는 목장"을 이뤄주실 것에 대한 기대가 훨씬 더 큽니다. 저의 부족한 실력과 턱없이 모자란 지혜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이 우리 청년부에 은혜로 부어주고 계신다고 믿어지고 그것이 더 큰 감사가 됩니다. 늘 그렇듯이 하나님의 생각은 이해할 수 없고,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차고 넘칩니다. 3월에 시작되는 청년들의 목장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