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린이부서 사역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VBS가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Rainforest Falls: Exploring the Nature of God”입니다. 정글, 폭포, 야생식물로 꾸며진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다양하신 성품,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에 관하여 탐구하며 배우는 3박4일의 잔치가 펼쳐집니다. 수, 목, 금요일은 저녁 6-9시까지, 토요일은 1-4시까지 매일 3시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말씀으로 이어지는 올해 VBS도 하나님께서 많은 자녀들의 심령에 잊지 못할 영적 유산을 남기는 귀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는 일주일 동안 하루 종일 진행되던 대단한 행사였으며 교회를 다니지 않던 온 동네 아이들도 이 때만큼은 참석하던 그런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그 시간을 통해 복음을 듣게 되고 하나님에 대해 배우며 교회에 대한 호감도 가질 수 있었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저도 어느 해인가는 세족식을 해주시던 선생님의 모습에 마음이 울컥해서 감동을 받았던 추억이 아련히 남아 있습니다. 이제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습니다. 아이들은 VBS가 아니어도 자신의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 줄 많은 문명의 이기 속에서 살아갑니다. 미국에서는 부모님의 라이드가 없이는 교회에도 올 수 없는 상황이기에 어린이들이 VBS에 참석한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이 교회에서 사라져 가는 교회도 너무나 많고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매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가 있어서 올해 VBS도 큰 기대와 소망을 갖고 뒤에서 기도하면서 후원하게 됩니다. 인도하시는 교역자님들과 모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1주일 동안 기도해 주세요. 특별히 우리 교회는 VIP 가정에 속한 자녀들은 등록비를 받지 않으면서 깊은 케어를 감당하며 VBS 기간 동안 엄마의 마음으로 돌보는 귀한 전통이 있습니다. 이번 VBS에 참여하게 될 우리 자녀들, 그리고 VIP 가정의 자녀들이 있으니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선포될 말씀을 듣고 계속 마음에 품으며 살아갈 때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시작되는 복된 잔치가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0일 수요예배는 7시30분에 소예배실에서 동일하게 열립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한 주도 사랑하는 성도님들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